운봉산 용천사~운봉산~머리바위~거북바위~운봉산숲길(250205).

2025. 2. 7. 18:24등산/지방산

▲ 고성 운봉산 정상.

 

 

지인들과 함께 3박 4일 속초 여행을 왔습니다.

여행 둘째 날 고성에 있는 운봉산엘 갑니다.

운봉산은 야트막한 산 입니다만

조망이 아주 좋고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산입니다.

 

용천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11:05).

 

 

 

초반부터 아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네요.

조금 오르니까 왼쪽으로 이런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북설악 신선봉 너머로 설악의 대, 중, 소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청, 중청, 소청.

 

 

 

가까이에 울산바위도 흐릿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말안장바위에 올랐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보니까 낙타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암튼, 말안장바위랍니다.

 

 

 

아내와 일행이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

햇살이 아주 좋네요.

바람은 엄청 차갑고요.

 

 

 

전망바위가 또 나타납니다.

 

 

 

올라서니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암해변입니다.

 

 

 

운봉산이 봉긋하게 솟아있습니다.

 

 

 

전망바위에서.

 

 

 

튤립나무랍니다.

나무꼭대기에 튤립 모양의 꽃이 말라 있었습니다.

 

 

 

동네 뒷산 가는 줄 알았는데 은근 빡쎄네요.

 

 

 

가파르게 올라와서 잠시 순해지는 듯하더니

 

 

 

정상 300m 직전에서는 무척 가파른 오르막을 만납니다.

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 나와 머리바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등로.

 

 

 

정상 직전에 멋진 소나무가 보입니다.

 

 

 

운봉산 정상(11:42).

 

 

 

북설악과 설악을 바라봅니다.

 

 

 

함께 올라온 식구들.

그야말로 나들이 복장인데... 본의 아니게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성평야와 시원스러운 동해바다.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정상에서 22사단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어대든지 빽해서 올라왔던 코스로 내려갑니다.

 

미륵암과 용천사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미륵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주상절리를 들렀다가 갑니다.

 

 

 

주상절리가 무너져서 돌이 흐르는 강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죽변산.

 

 

 

흔적을 남깁니다.

 

 

 

주상절리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는데... 살짝 아쉽네요.

 

 

 

죽변산을 바라보고...

 

 

 

향로봉을 당겨 봅니다.

 

 

 

이런 사연이 있는 샘이랍니다.

 

 

 

마당바위에서 운봉산을 돌아봅니다.

 

 

 

머리바위가 보입니다.

 

 

 

머리바위 직전에 있는 남근석부터 보고.

 

 

 

머리바위에서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무엇의 머리일까요???

 

 

 

뒤통수.

 

 

 

얼굴바위.

 

 

 

주먹바위도 보았을 텐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거북바위에서.

 

 

 

거북바위를 우측에 끼고돌아 내려갑니다.

 

 

 

강원 20대 명산 중 운봉산이 두 번째네요.

 

 

 

산행은 여기까지입니다(12:50).

 

 

 

농로를 따라 주차를 해놓은 용천사까지 걸어갑니다.

 

거북바위가 이렇게 보입니다.

 

 

 

머리바위에서부터 거북바위까지.

 

 

 

야트막하고 작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산이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시원스러웠고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던 어느 겨울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용천사 - 말안장바위 - 운봉산 - 돌이 흐르는 강 - 머리바위 - 거북바위 - 운봉산숲길 입구 - 용천사(4.5km).

◆ 산행시간 : 2시간(산행인원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