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봉~오봉~관음암~마당바위~신선대~회룡사거리~송추(240302).

2024. 3. 2. 20:11등산/도봉산

▲ 도봉산의 실질적인 정상 신선대.

 

 

3월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역시 꽃샘추위는 비켜가질 않네요.

 

산방식구들의 저조한 참여로 아침부터 호강을 누립니다.

콜롬보님의 애마로 주엽에서 송추까지 뿅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기온은 차지만 날씨는 정말 쾌청하네요. 

 

 

오봉지킴터에서 삼총사가 산행을 시작합니다(09:15).

 

 

여성봉 바라보며 콜롬보님께서 준비해 오신 시루떡을 먹고 갑니다.

아!!! 떡 조금 남았었는데... 아깝네요~~~^8^

 

 

상장능선 너머로 북총이 살짝 보입니다.

 

 

사패는 오늘 눈으로만.

 

 

여성봉(10:07).

 

 

여성봉에 올라 북총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엄청 불어대네요.

 

 

그리고 오봉과 관음봉.

 

 

한 컷에 담아봅니다.

 

 

식구들이 올라 오셨습니다.

 

 

콜롬보님은 고양이부터 먼저 챙기시네요.

 

 

등로엔 아직 눈이 수북합니다.

 

 

오름길이라 아직까진 아이젠 없이도 가능합니다.

 

 

관음봉을 당겨 봤습니다.

커다란 바위 뒤에 숨어서 여성봉을 은밀히 엿보고 있습니다.

 

 

오봉이 보이네요.

 

 

오봉에서의 조망... 멋진 그림입니다.

 

 

대문사진으로 쓰고 싶었지만... 북총이 포인트라 밀렸습니다.

 

 

우이암 방향.

우뚝 솟은 우이암이 보입니다.

 

 

자운봉 방향.

완전 겨울산입니다.

 

 

조만간 만나고 싶은 우이암.

 

 

오봉 이정목(10:48).

조망이 좋은 날이라 식구들과 함께 다시 오봉을 오릅니다.

 

 

설악 부럽지 않으시다는 고바우언니.

 

 

콜롬보님은 여기서도 고양이부터 챙기시네요.

 

 

남자답게 멋지게 생기신 콜롬보님.

 

 

도화지 임원진께서 도봉의 겨울을 감상하고 계십니다.

 

 

오봉에서 자운봉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곳에서 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1:20).

 

 

관음암을 들러 가려고요.

 

 

관음암 가는 중, 명품송 앞에서 우이암을 배경으로.

 

 

멋진 그림입니다.

 

 

관음암.

안나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건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콜롬보님.

 

 

관음암 극락보전.

역시 명당입니다.

 

 

도봉의 에덴동산.

왼쪽에 우뚝 솟은 주봉(柱峰).
하늘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셀리타임 중에 눈발이 날립니다(12:15).

 

 

마당바위(12:22).

관음봉 방향에서 와서는 이제 자운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우이암을 한번 더 바라보고.

 

 

세찬 바람이 몰아치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해가 잘 드는 곳이라 눈은 거의 녹았습니다.

 

선인봉 측면.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사실 도봉산의 정상은 자운봉인데 일반인들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

 

 

만장봉.

 

 

자운봉.

 

 

도봉산은 이렇습니다.

 

 

도봉산의 실질적인 정상 신선대(12:56).

정상인 자운봉 보다 13m 낮네요.

 

 

만장봉과 선인봉.

 

 

콜롬보님이 보이네요.

 

 

고바우언니께 신선대 올라오실 거냐고 여쭈니까 단칼에 내치시네요.

 

 

오늘 같은 날 한번 올라와봐 줘야 하는데 말이죠.

 

 

자운봉과 연지봉.

 

 

자운봉, 신선대.

 

 

여기는 아주 봄날입니다.

올라오는 동안은 한겨울이었거든요.

 

 

역시 북서쪽은 아직 눈이 가득합니다.

 

 

하늘이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도봉의 겨울을 만끽합니다.

 

 

수락 쪽으로 안개가 피어오르네요.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지나온 도봉을 돌아봅니다.

 

 

500 계단을 내려갑니다.

 

 

자세히 보면 오봉이 살짝 보입니다.

 

 

회룡사거리(14:05).

송추주차장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사패능선에서부터 아이젠을 풀고 내려왔습니다.

 

송추폭포 방향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14:28).

 

 

아이젠을 착용할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끝까지 긴장해야 합니다.

 

 

봄은 이미 와 있습니다.

 

 

삼총사의 즐거운 산행을 마칩니다(14:35).

 

 

콜롬보님 덕분에 럭셔리한 산행이었습니다.

 

 

 

지난 수요일(2월 28일), 본의 아니게 백운대를 두 번이나 왕복하신 콜롬보님.

주중에 개인적인 일로 대구를 다녀오신 고바우언니.

나름 바쁘셨던 두 분과 함께 북풍한설 몰아치는 도봉에서 행복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3월까지는 겨울산행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산행코스 : 오봉지킴터 - 여성봉 - 오봉 - 관음암 - 마당바위 - 신선대 - 회룡사거리 - 송추(10km).

◆ 산행시간 : 5시간 20분(산행인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