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봉지킴터~대성문~비봉~족두리봉~용화지킴터(230916).

▲ 망중한(忙中閑)... 통천문 지붕에서.

 

 

비 예보가 있는 주말입니다.

오늘은 밤골로해서 숨은벽능선을 오를 생각이었는데

코스를 변경하기로 맘먹고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불광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형제봉지킴터 앞에서

영희님이 준비해 오신 따끈따끈한 시루떡을 배불리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26).

 

 

비가 내렸더래서 소나무가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소나무는 어떻다고 그랬죠???

소나무를 볼 때마다 김훈 작가의 글이 생각납니다.

 

 

잔뜩 흐려 있습니다.

 

 

설악산 유격훈련을 안전하게 마치고 복귀하신 콜롬보님.

 

 

산행 중 운무가 걷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제법 불어주네요.

 

 

파워풀하게 올라오고 계시는 그린님.

정말 오랜만의 동반산행입니다.

 

 

똘똘해 보이는 경심님~~~^^

 

 

거북 등에 올라 단체샷!!!

 

 

버섯이 예쁘게 자라고 있네요.

 

 

형제봉(아우봉)에 올랐습니다(10:08).

오늘은 영희님이 꼴찌가 아닙니다.

 

 

편안한 안부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10:18).

대성문을 향해 갑니다.

 

 

포도타임(10:41).

영희님이 가지고 오신 맛있는 포도를 먹고 갑니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초록입니다.

 

 

대성문(11:06).

 

 

하늘이 조금 열리고 있네요.

 

 

식구들을 기다리고 계시는 호범님.

 

 

잠시 가을하늘을 담습니다.

 

 

대성문 옆 쉼터에서 식사를 합니다(11:18).

 

딱 봐도 누가 가지고 온건지 알겠죠???

 

 

무지무지하게 풍성한 식탁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대남문, 비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1:54).

 

 

정말 시원스런 초록입니다.

 

 

식구들이 대남문을 향해 올라오고 계십니다.

영희님이 대장같아 보이네요.

 

 

보현봉을 바라봅니다.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으로 가는 중에 반가운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음복 한잔 하고 갑니다.

 

 

청수동암문(12:13).

비봉으로 갑니다.

 

 

운무가 조금 걷혔습니다.

우측으로 나한봉이 보이네요.

 

 

문수봉 갈림길 앞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통천문을 오릅니다.

 

돌아다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식구들이 올라오시네요.

 

 

통천문 지붕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쉬어갑니다(12:43).

 

 

빨리들 올라오세요~~~^0^

 

 

영희님은 처음 올라오셨다네요.

 

 

뭐인가 어색한 커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가요~~~ㅎㅎ

 

 

안씨자매님들.

 

 

표지모델료를 드려야 할까요~~ 받아야 할까요???

 

 

호범님은 건너편에 계시네요.

 

 

설악 다녀오셔서 북한산은 껌이시죠???^^

 

 

한참을 쉬었다가 갑니다.

 

 

예쁜 그림입니다.

 

 

승가봉을 오릅니다.

 

의상라인 너머로 북총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북총을 배경으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들을 지나 오늘은 불광동으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관봉에서 또 쉬어갑니다(13:30).

 

 

늘 같은 사진이라고 뭐라 하시네요.

같은 사진이 젤로 좋은 사진입니다~~~ㅎㅎ

 

 

향로봉을 우회하며 비봉과 잉어슬랩을 돌아봅니다.

 

 

향로봉도 바라보구요.

 

 

족두리봉으로 진행합니다.

 

 

향로봉과 차마고도.

 

 

족두리봉.

 

 

오늘 코스 너무 좋다고 하시는 호범님.

진짜죠???^^

 

 

족두리봉 직전에서 바로 용화지킴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14:38).

 

 

28년간 저의 삶의 터전이었던 은평구.

많이 변했습니다.

 

 

비봉 남릉 너머로 보현봉을 땡겨봤습니다.

 

 

바닥은 벌써 가을입니다.

 

 

용화지킴터.

 

 

산행을 마칩니다(15:06).

 

 

산행중 비를 만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불광에서 모여 불광으로 다시 돌아온 원점회귀 산행이었습니다.

 

대장님보고 산행거리에 인색하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늘 이정표에 따른 공식적인 산행거리를 반영함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형제봉지킴터 - 형제봉 - 대성문 - 대남문 - 청수동암문 - 비봉 - 족두리봉 - 용화지킴터(8.9km).

◆ 산행시간 : 5시간 40분(산행인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