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2. 18:30ㆍ등산/북한산
▲ 부왕동암문 아래... 셀리타임을 마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오늘도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뭐라도 하나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경자야 1000을 위한 식구들의 염원으로 이런 와중에도 어마어마한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구파발역에서 모인 우리들은 오늘도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20).
몰려다니면 안된다고 했는데... 줄이 엄청 깁니다.
이말산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언제나와 같이 조식타임을 가지려는데 오늘은 먹거리가 다소 부실하네요.
그래도 아산님께서 준비해 오신 맥반석 달걀과
공주님이 가지고 오신 장구니 첫 만남 기념 떡으로 맛있는 조식타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새로이 유기농 대장으로 자천하신 백두산님께서
올 겨울 대장님 입술을 책임지시기 위해 주신 선물입니다.
원래는 본부장님 드리려고 했던건데 본부장님의 양보로 제게 전달되었습니다.
올 겨울 건강한 입술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0^
조식타임이 길어지네요.
오늘은 삼천사로 들어갑니다.
함께 하는 식구들은 모두 22명.
국공 직원이 나와서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한다고 주의를 주네요.
단체사진 하나 찍고 얼른 들어갑니다(09:20).
삼천사...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경내가 조용하네요.
우리도 후딱 지나갑니다.
늘 쉬는 곳에서 쵸코렛 타임.
쥬스타임이어야 하는데 쥬스 부족사태로 쵸코렛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비봉폭포가 멋지게 얼고 있네요.
가능하면 산객이 없는 코스로 가기 위해 부왕동암문으로 갑니다(10:08).
한달쯤 전부터 공사를 하기 시작하더니 등로를 아주 깔끔하게 정비해 놓았습니다.
나월봉 북사면을 햇살이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반대쪽으로 등반했었지요.
나월슬랩 위로 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영님은 뜨문뜨문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계시네요.
모두들 백두산님의 향상된 산행실력을 보고 감탄들을 하고 계십니다.
짧은 슬랩을 올라갑니다.
간만에 종아리의 빵빵함을 느끼신다는 그린님.
오늘도 식구들을 위해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미사일에 담아 오신 무공누님.
파랑새님 참석할 때는 더 큰 미사일 가지고 오셔도 괜찮습니다~~ㅎㅎㅎ
강쥐슬랩을 갈 수도 있었는데... 살짝 아쉬운가요~~ 무영님???^^
근데... 사진에 머리카락 휘날리는 건가요?
위험한 동행(?) 중인 서린님... 오랜만에 식구들 보니까 너무 좋죠~~^^
예전의 백두산은 잊어라!!!ㅋㅎㅎ
오늘 강쥐를 갔어도 바위가 뽀송뽀송 했을 겁니다.
여기와 같이 해가 잘 드는 코스니까요.
하마트면 이산가족이 되어 산행 할 수도 있었는데
맑은샘님이 마음을 접어 주시는 바람에 다함께 같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쥐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니까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오늘 신발때문에 고생하신 아롱누님... 낙지젓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 수그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곡쥔님.
바위도 거침없이 잘 오르시네요.
아산님이 쥔님을 근접 경호하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본부장님 자세를 카피하셨네요.
오늘따라 유난히 멋져 보이는 의영장군.
아무래도 평광공주를 처음 만난 날이라서 그런거 같네요.
팅겔님 스따뜨!!!
정서방2님한테 앉으시라고 얘기하면 신경질 내니까 모두들 조심하세요~~ㅎㅎㅎ
앉으나 서나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하시네요~~^0^
갑자기 산방의 가장 큰 어른이 되어 버리신 고바우언니.
큰형님과 해리형님의 위로가 필요하신거 같습니다.
"대장님, 오늘 이말산이 왜 그렇게 힘든 거예요???"
언제 힘 안드신 날이 있으셨나요~~~ 스톤님???^^
오늘 특히 힘들었던 이유는... 바로 오라버니의 결석 때문인 듯 합니다~~ㅎㅎ
백두산님의 영혼이 담긴 산행 이야기를 들으며 쉬어 갑니다.
부왕동암문까지의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부왕동암문(10:46).
부왕사지 방향으로 내려가 양지 바른 곳에서 셀리타임을 갖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11:36).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으로 내려와 우틀해서 대남문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너무나 멋진 겨울나무.
이제 하얗게 설화가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린님한테 쫓겨서 대남문까지 부리나케 올라왔습니다(12:35).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우복님~~ 요즘 주노님 잘 안만나시는 모양이네요~~ 얼굴이 좋아 보여요~~ㅎㅎㅎ
대성문... 해가 참 따뜻하네요.
대성문 단체(13:10).
사진에 계시지 않은 여섯 분은 사유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산코스는 형제봉공원지킴터입니다.
보현봉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 가려는데 백두산님께서 그냥 가지 왜 쉬냐고 하시네요.
형제봉을 오르며 보현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릿합니다.
그린님과 blue님... 오랜만의 만남이신가요?
위치 선정이 중요하시다는 무영팀.
스틱으로 보현봉을 가려 버렸네요~~ 서린님.
29일 삼산은 안되신다고!!!
일반 등로에서는 거침이 없으신데 바위만 만나면 급 작아지시는 백두산님.
눈 뜨신거 맞죠~~ 역장님???
여유 부리시다가 전철 놓쳐서 지각하신 명태형님.
원래 산사모 전통은 지각자가 뒤풀이 비용 내는건데... 코로나가 살렸습니다~~ 형님!!!
오늘 22명 뒤풀이 했으면...ㅋㅋ
어려운 시국에 한학기 잘 마쳤다는 파랑새님.
오늘 왠지 아산님 표정이 별로네요~~^0^
여긴 아우봉 정상(14:05).
선두와 후미가 딱 절반으로 나뉘었네요.
뒤에 오고있는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이 각도가 그림이 더 좋네요.
끝까지 아우들과 함께 하신 고바우언니.
역사적인 1212... 너무 느끼시는 평광공주님.
장구니는 떨어질까봐서리 부란부란~~ㅎㅎㅎ
처음 만난 그 날보다 오늘이 더욱 예쁘다네요~~ 장구니가요~~^^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가장 좋은 선택은 1212 선택이었고,
두번째로 좋은 선택은 우리 산방 식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선택인 줄 믿습니다!!!
저 아래서 누가 엿보고 있네요.
스톤님이 보현봉을 다 가려 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스톤님 무릎, 괜찮으신가요???
마지막에 합체하신 맑은샘팀.
절대로 앉으라카지 않겠습니다~~~^0^
집 하나 고르셨나요~~ 스톤님???
꾸준히 산행하시다 보면 점점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주중에 백두산님한테 개인지도 받으시든지요~~~^0^
하산 직전 만난 팅겔팀.
주노님이 점점 산신령을 닮아가고 있다네요.
여기도 여섯 분이 비네요.
행복한 산행을 마칩니다(15:00).
세상은 점점 더 소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식구들 모두 방역지침 잘 준수하시어 늘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하산 후 뒤풀이가 없어 왠지 허전하지만 모두들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이말산 - 삼천사 - 부왕동암문 - 산영루 -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지킴터(12.6km).
◆ 산행시간 : 6시간 40분(산행인원 22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2020. 산사모 송년 산행. (0) | 2020.12.26 |
---|---|
용화공원지킴터~족두리봉~포금정사지~비봉~대남문~구기분소(201219). (0) | 2020.12.19 |
이말산~응봉능선~사모바위~나한봉안부~부왕동암문~산성입구(201205). (0) | 2020.12.05 |
이말산~진관사~향로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201121). (0) | 2020.11.21 |
이말산~삼천사~사모바위~문수봉~대남문~산성입구(201107). (0) | 202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