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삼천사~사모바위~문수봉~대남문~산성입구(201107).

2020. 11. 7. 20:00등산/북한산

▲ 연화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입동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봄날씨네요~~^0^

 

입동 기념으로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11월부터 집합시간을 조금 늦췄습니다.

 

구파발역 벽천 앞에서 모인 우리들은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07:45).

 

낙엽이 푹신하게 깔려있어 먼지가 나지 않아 좋습니다.

 

간식타임.

오늘은 감자는 없었지만 떡과 맥반석 계란, 빵 등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원래는 응봉능선을 탈 계획이었으나 blue님도 안오시고 날씨도 흐려서 그냥 삼천리골로 갑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하늘입니다.

 

한옥마을 주변 단풍이 곱네요.

 

삼천탐방지원센터(08:45).

오늘 함께 하는 식구들은 모두 14명입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호범님과 지난 주말 대둔산행 이후 고정 출연하시기로 작정하신 아산쥔님이 보이네요.

아산쥔님은 근무조까지 바꿔서 참석하셨습니다.

 

용출봉이 보이지 않습니다.

 

삼천사... 조용합니다.

 

가을의 끝자락.

 

보통은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비봉 방향으로 갑니다.

본부장님께서 거사를 앞두고 계셔서 그야말로 안전한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가을남자 호범님.

 

백암산님은 뭐가 그리 좋으실까요???

 

쉬지도 않고 빨리 간다고 뭐라고들 하시네요.

 

비봉폭포 위에서 용출봉을 바라봅니다.

 

이제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울꺼로 생각했는데... 날씨는 오히려 덥습니다.

 

자주 올라가지 않는 코스라서 등로가 낯이 설네요.

 

땀이 납니다.

 

비봉 능선과 만납니다(09:55).

 

미세먼지인지 깨스로 뿌옇습니다.

 

문수봉도 흐릿하구요.

 

통천문을 지납니다.

 

셀리타임(10:37).

오늘은 보쌈이 대세입니다.

영월에서 김장을 담그신 명태형님과 백암산님이 풍성하게 준비해 오셨습니다.

거기다가 무공누님의 돼지불고기까지... 너무너무 푸짐했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 문수봉을 정면돌파합니다(11:35).

 

해가 났습니다.

 

앞 서 가시는 명태형님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저 위에 그린님도 잡혔네요.

그린님은 처음 출발할 때는 안계셨는데 셀리타임 때 딱 만났습니다.

 

얼른 올라오세요~~^0^

 

무공누님께서 백암산님 산행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하시네요.

백암산님은 지금 많이 줄은 건데여~~ㅎㅎ

 

명태형님은 앞서 올라가셔서 숨고르기를 하고 계시네요.

 

나란히 올라가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본부장님이 뒤에 올라오고 있는 식구들을 챙기고 계시네요.

 

오늘도 크리스탈님과 따로 산행 중인 파랑새님.

원래 말이 없답니다~~~ㅎㅎㅎ

 

백두산님은 얼마나 더 다니셔야 거침이 없을까요?

아산쥔님은 초행인데도 거뜬하십니다.

 

이제 우리 산사모에 꾸부기는 없습니다.

 

아산님이 근접 경호를 하고 계시네요.

 

할 수만 있다면 산행이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0^

 

산사모 스케줄을 최우선으로 해서 스케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ㅎㅎ

 

본부장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다시 맞는 신혼을요~~^^

 

크리스탈님과 함께 찍어야쥐~~ 파랑새님~~ㅎㅎ

 

파안대소... 너무 보기 좋습니다.

 

네이버에 뭐라 하셨죠~~ 맑은샘님???

 

테스형 덕분에 상봉하게 된 그린님.

하마트면 식사도 못하고 혼자 산행하다가 하산하실 뻔 했는데...ㅋ

 

그린님과 의상이 비슷해서 헷갈렸습니다~~ 역장님.

 

준비해 오신 음식으로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무공누님.

 

배낭을 조금 큰 것을 가지고 오세요~~^0^

 

사진 베린다는 명태형님...ㅋ

 

오늘 더워서 고생하셨지요~~ 고바우언니.

 

또 혼자네???

 

같이 좀 찍어주세요~~ 크리스탈님~~^^

 

문수봉을 오르다가 우연히 만났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식구들이 연습바위에 올랐습니다.

일명 똥바위라고도 합니다.

 

아산님이 쥔님 모시고 나오시더니 무척 용감해지셨습니다.

 

연습바위 뒤로 돌아가면 보현봉을 배경으로 이런 그림을 담을 수 있습니다.

 

늘 보고만 지나다니던 바위를 와보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해바라기 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점점 애정모드로 빠져들고 있는 마곡팀!!!

산에서의 지나친 애정행각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주도 하지 않으시고 음주행위를 하시면 곤란합니다~~ㅋ

 

셋째주에 원정산행 가셔야지요.

 

크리스탈님과 함께 사진찍기 정말 어려운 파랑새님.

 

깨스로 조금 아쉽지만... 괜찮은 그림입니다.

 

연습바위를 돌아 나갑니다.

 

언니야~~♡

 

조금 늦게 오시더래도 꼭 연락을 주세요~~ 그린님!!!

호범님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구여~~ㅎㅎ

 

원정산행 가야쥐~~

 

오늘 유난히 몸조심 하시는 본부장님.

 

기도손바위 아래서... 밑에서 본 기도손바위는 욕실 왼쪽 슬리퍼 바닥같아 보입니다.

 

문수봉은 연화봉에서 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연습바위를 올라가고 있는 그린님.

 

그린님은 오늘, 세상에 믿을 X 아무도 없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래도 산행 중에는 대장님을 꼭 믿으셔야 합니다~~ㅎㅎ

 

연화봉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12:30).

 

문수봉으로 갑니다.

 

연화봉 풍경.

 

문수봉은 거대합니다.

 

대남문(12:52).

 

산성입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탁족은 조금 더 내려가서 합니다.

 

여름에 알탕하던 장소이지요.

가을 분위기가 제법 느껴지네요.

 

집에 찬물이 안나온다는 역장님.

 

으~~~ 시원하다!!!

 

탁족을 마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합니다.

 

단풍의 끝자락.

 

원효와 백운대.

 

북한산 마지막 단풍.

 

입동 기념 산행을 얌전히 마칩니다(14:35).

 

입동답지 않은 날씨가운데 거의 마지막 북한산 가을산행을 마쳤습니다.

이제 곧 겨울산행을 준비해야겠습니다.

 

◆ 산행코스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산성입구(13km).

◆ 산행시간 : 6시간 50분(산행인원 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