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 22:10ㆍ등산/북한산
▲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노적 동봉에서.
4352주년 개천절 기념산행을 위해 북한산을 갑니다.
오늘은 특별히 백운대에 올라 기념식을 하고 내려오려고 합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아래 지방은 난리가 났습니다.
다행히 서울과 수도권은 별 탈 없었지만.
약속장소인 구파발로 나갑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는 모두 일곱입니다.
구파발에서 버스를 타고 오늘 들머리인 밤골로 이동합니다.
석고상님께서는 코스를 변경해서 이말산을 넘을꺼라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밤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8:30).
파랑새님이 단체사진도 안찍느냐고 하네요.
우리끼리 무슨!!!ㅎㅎ
그간 출발시 단체사진을 찍었던 이유는 신입대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모두 원로(?)들이라 그냥 들어갑니다.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습니다.
사기막능선을 따라 올라갑니다(09:15).
지난 주말과 달리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거침없이 전망대 바위에 올랐습니다(09:33)
태풍의 영향으로 장관입니다.
큰형님이 아무리 심술을 부리셔도 태풍은 늘 우리를 비껴 가네요.
멋진 풍경을 감상합니다.
정상부쪽은 아직 구름이 가득하지만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바람이 아주 시원하네요.
정말 조망이 끝내 줍니다.
주중에 무리를 했나~~~^0^
상장능선 너머 도봉.
멀리 서해바다 방향.
인수와 숨은벽, 백운대를 배경으로.
만두와 무화과... 팅겔님 준비.
시작부터 빨간 쥬스!!!ㅋ
정말 멋진 날입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안나오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태풍덕분에 산객들도 없어 조용합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사기막능선을 따라 숨은벽으로 접근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바위도 깨끗이 씻겨서 뽀송뽀송합니다.
무얼 보고 계시나요~~ 팅겔님~~^0^
그냥 이런 풍경에 넋이 빠지신 거지요.
고래등바위.
뽀송뽀송한 슬랩을 오릅니다.
전문가 자세!!!
정말 보기드문 그런 날입니다.
숨은벽과 백운대.
인수와 숨은벽.
이렇게 여유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늘 산객들로 붐비는 코슨데 말이죠.
거침없이 브이계곡을 올라갑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네요.
북한산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백운대 북벽.
벌써 알록달록 물들고 있습니다.
브이계곡을 넘어와서도 멋진 그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왠일로 인수가 한산하네요.
하늘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족두리바위와 서울 풍경... 깨끗합니다.
팔당 방향으로 예봉산과 검단산.
길 잘못 찾아오신 셀리님.
백운대를 우측으로 끼고 돌아 올라갑니다.
고운 단풍이 있네요.
인수 옆으로 수락산, 불암산.
바위를 즐깁니다.
자세 좋은 셀리님.
시범조교인 셀리님을 바라보고 있는 팅겔님.
여러 차례 했었지만 할 때마다 쉽지않죠~~^0^
백운대를 올라갑니다.
오늘은 특별히 개천절이라서요.
한산해서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 날은 백운대를 올라와야지요.
거기다가 오늘은 또 개천절이니까요.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는 백운대(11:25).
개천절 행사를 진행합니다.
한번 더 돌아봅니다.
언제봐도 늠름한 인수.
이제 백운대 테라스로 셀리타임을 가지러 갑니다(11:40).
셀리타임을 마치고... 백운대 테라스에서(12:10).
뒤로 만경대가 낮게 보입니다.
그림 좋습니다.
백운대 고양이한테 김밥 한줄 네다바이 당하신 석고상님.
내려갑니다.
만경대도 물들기 시작하네요.
정말 멋진 날입니다.
이제 우린 백운대를 바라보며 테라스를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적이 땡기네요.
예쁜 단풍.
멋진 조망을 즐기기 위해 노적 동봉에 올랐습니다.
진짜 오랜만이네요.
노적 동봉에서는 이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개천절 특별 뽀너스입니다.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잠깐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노적 서봉을 배경으로... 언젠가 저기도 함께 올라가 봐야지요.
백운대와 인수.
인수와 만경대.
삼각산이 다 잡혔네요.
몇년 전만 해도 셀리님한테 딸렸던 파랑새님.
최근에 실력이 많이 늘은거죠~~ㅎㅎㅎ
오늘 첫 경험... 멋진 곳이죠???
점심을 드셨는데도 허전하셨다는 석고상님~~^0^
멋진 풍경 감상합니다.
파노라마.
노적봉 너머로 인천대교, 영종도까지... 장관입니다.
의상능선 너머 비봉라인.
먹구름이 물러나고 다시 하늘이 열린 백운대.
석고상님... 그림같은 풍경에 푹 빠져 계시네요.
백운대를 배경으로.
언젠가 올라 갈 노적봉 배경.
노적봉 쉼터로 다시 돌아나와 북한산대피소 방향으로 갑니다.
군데군데 고운 단풍이 보입니다.
용암문에서 의상능선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북한산대피소(14:10).
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
깨끗이 씻긴 단풍이 햇살에 반짝거립니다.
오늘도 무척 더운 날입니다.
10월의 알탕... 정말 시원합니다.
효과담당 결근으로 셀리님께서 대타.
석고상님은 위아래, 위아래, 위위 아래~~ㅎㅎ
절대로 마지막 알탕이란 없습니다.
물만 있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하는 겁니다.
팅겔님은 탁족으로 만족.
알탕 덕분에 서늘하네요.
지난 주말, 힘겹게 올랐던 원효.
10월의 어느 멋진 날.
행복 가득한 산행을 마칩니다(15:43).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우중산행을 생각했었는데 뜻밖에도 횡재한 산행이었습니다.
근래 보기드문 청명한 날씨와 멋진 하늘, 알록달록 물들어 가고있는 북한산.
그 속에서 좋은 식구들과 함께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올랐던 노적 동봉에서의 조망,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요.
아!!! 식구들과 함께 간 백운대 테라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 산행코스 : 밤골 - 사기막능선 - 브이계곡 - 백운대 - 노적봉 - 북한산대피소 - 산성입구(11km).
◆ 산행시간 : 7시간 13분(산행인원 7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 삼산종주(191026). (0) | 2019.10.27 |
---|---|
북한산 이말산~진관사~응봉능선~사모바위~문수봉~산성입구(191009). (0) | 2019.10.09 |
북한산 12성문 종주(190928). (0) | 2019.09.29 |
북한산 산성입구~대남문~사모바위~승가사~구기분소(190914). (0) | 2019.09.14 |
북한산 밤골~백운대~대남문~구기분소(190912). (0) | 2019.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