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사기막능선~브이계곡~백운봉암문~대동문~산성입구(170701).

2017. 7. 1. 22:07등산/북한산

 

▲ 장군봉.

 

 

7월의 첫 날.

3주 만에 주말산행을 나섭니다.

 

약속장소인 구파발역 벽천 앞에 도착하니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이 모두 나와 계시네요.

같이 동행하지 못하는 큰형수님과 평광공주님도 보입니다.

 

주말 맞춤버스인 8772를 타고 일단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큰형수님과 평광공주님은 원효봉 산행을 위해 출발하고

남은 식구들은 34번 버스로 환승해서 효자2통에서 하차합니다.

 

오랫만에 찾았네요... 밤골(08:30).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단체팀들이 여럿 보이네요.

 

최신 유행하는 모자를 쓰고 계시는 무공누님과

요즘 인터넷에서 대박나고 있는 바지를 입고 있는 서린님...ㅎㅎ

 

 

총각폭포가 바짝 말랐습니다.

 

 

이정표가 새로 설치되어져 있네요.

직진방향으로 백운대를 향해 오릅니다.

 

 

오늘 무척 덥네요.

비가 오려고 그러는지 습도가 높고 바람은 없습니다.

 

거침없이 전망대바위에 올랐습니다.

정상은 살짝 가리워져 있네요.

 

 

해골바위.

 

 

단체팀들한테 밀려 한쪽 귀퉁이에서 쉬었다 갑니다.

 

따로 산행하고 계시는 쥔님 생각에 정서불안증세를 보이고 계시는 큰형님.

 

 

아침 일찍 서둘러 오신 무공누님.

 

 

허릿살이 빠져 바지가 흘러내릴 것 같다는 서린님...ㅋㅋ

 

 

조금은 답답한 시야지만 숨은벽의 멋진 모습을 보며 쉬어갑니다.

 

 

여기가 조용하네요.

 

 

이곳에서 인수와 숨은벽, 백운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사기막능선에도 바람이 별로 없는 날입니다.

 

 

제가 늘 좋아하는 그림이죠.

 

 

서린님 집중 샷!!!

 

 

파랑새님과 고바우형님은 서린님 스틱이 방해를 했네요.

 

 

숨은벽을 배경으로...

 

 

아기하마님과의 동반산행을 기대하며...ㅎㅎ

뒤로 장군봉이 보입니다.

 

 

브이계곡(10:31).

 

 

식구들을 기다리는동안 잠시 숨은벽 정상에 올랐습니다.

 

 

파랑새 능선의 장군봉.

저는 개인적으로 연인바위라 부릅니다.

 

 

브이계곡 너머 마당바위에서 소박한 식사를 합니다(10:51).

이제 김밥은 조심해야겠습니다.

 

 

백운대는 패쓰하고 백운봉암문에서 산성주능선을 따라 대동문으로 갑니다.

 

 

북한산대피소(12:00).

 

 

오늘 뒤풀이는 평광공주님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연신내 순대국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뒤풀이 장소까지 걸어갈 생각이었으나

쥔님과의 생이별로 정서불안증세를 보이시는 큰형님덕분에

대동문에서 산성입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12:23).

 

 

대동문에서 목 한번 축이고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몹시 가물었는데도 푸르름은 짙어만 가네요.

 

 

중성문을 지납니다(12:50).

 

 

북한동역사관 앞에서 큰형수님과 평광공주님을 상봉합니다.

 

 

우리는 one team!!!
쥔님만나 정서불안증세를 극복하신 큰형님!!!ㅋ

 

 

큰형수님이 다녀오신 원효봉을 돌아보고...

 

 

산성입구로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3:35).

 

 

약간 아쉬웠지만 나름 알차게 산행을 했습니다.

이맘때면 알탕산행을 해야 하는데 계곡이 바짝 말랐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북한산에도 시원스런 비가 쏟아져

계곡이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산행코스 : 밤골 - 사기막능선 - 숨은벽 안부 - 브이계곡 - 백운봉암문

               용암문 - 북한산대피소 - 대동문 - 산성입구(11.1㎞).

◆ 산행시간 : 5시간 5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