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1. 22:06ㆍ등산/북한산
▲ 봄 기운이 느껴지는 북한산.
오늘은 그동안 산방의 관심을 끌었던 메기 매운탕 산행을 하는 날입니다.
정확하게 1년 6개월 만에 다시 메기 매운탕 산행을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주관은 Steve 형님이십니다.
갑자기 일이 생긴 해리셀리님을 제외하고 여덟명의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11).
완전 봄날입니다.
파랑새님은 어제 불금을 보내셨다네요~~^0^
이말산을 넘어와 삼천리골로 갑니다(08:47).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09:00).
삼천사를 향해 오르는 도로 좌측에 데크로 보도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삼천사 경내에서 의상능선의 용출봉을 바라봅니다.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나무에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어떤 그림이 보여지는지요.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부왕동암문으로 오릅니다.
지난 주말에도 올랐었지요.
산에서 이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지난 주말과 같은 느낌입니다.
멀리 비봉능선을 바라봅니다.
강쥐 뒤통수가 보이네요.
부왕동암문(10:16).
부왕동암문에서 이리로 내려와서 보리사로 좀 더 내려갑니다.
북한산 계곡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중성문을 지나고...
졸졸졸 물소리가 들립니다.
여기서 다시 원효봉을 오릅니다.
보리사 앞에서 고상형님을 기다리면서 간식을 먹고 갑니다(10:51).
악조건에서도 고군분투중인 고상형님을 만났습니다(11:26).
거침없이 원효봉을 치고 올라와 북문에 도착합니다(11:50).
파랑새님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효자비로 내려갈 계획입니다.
도착하는대로 인증샷을 찍습니다.
여기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둘레길을 따라서 솔고개까지 걸어갈 예정입니다(12:50).
효자비에서 밤골을 지나 사기막골까지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북한산 둘레길 12구간 충의길입니다(13:23).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이렇게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둘레길이라지만 제법 난이도가 있네요.
물론, 우리가 둘레길만 걷는다면 식은죽 먹기겠지만
현재 5시간 이상 산행을 한 상태라 제법 빡쎈 코스입니다.
메기 매운탕을 먹기 위한 "섬진강"까지는 2.4킬로미터쯤 남았습니다.
시설물들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식구들이 조금 지쳤네요... 배도 고프구요.
솔고개까지 1.4킬로미터 남았습니다.
가물어서 먼지가 풀풀 날립니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입니다(14:08).
요즘 4월 1일 삼산 종주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난이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거리상으로는 15킬로미터쯤 걸었습니다.
의영장군은 너무 싱거웠다고 하고 큰형님께서는 메기 매운탕 먹기 너무 힘들다고 하시네요.
포근한 봄날씨 가운데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부왕동암문 - 중성문 - 보리사 - 원효 북문
- 효자비 - 밤골 - 사기막골 - 충의길 - 솔고개(15.5㎞).
◆ 산행시간 : 5시간 57분(산행인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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