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4. 22:08ㆍ등산/북한산
▲ 부왕동암문을 오르며 돌아본 북한산.
오늘은 삼겨비 산행입니다.
원래 어제가 삼겹살 데이였었는데
형편상 오늘 국가시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삼겨비 산행을 합니다.
삼겨비를 맛있게 먹기위해 오늘도 비교적 긴~~ 산행을 합니다.
불광에서 모였습니다.
화장전쟁에서 패배한 전기본부장님은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일단 일곱명의 식구들이 장미동산을 들머리 삼아 북한산을 오릅니다(08:25).
둘레길 이정표라 탕춘대 탐방센터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변함없이 족두리봉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네요.
큰형님과 파랑새님 뒤를 자다가 등떠밀려 나온 의영장군이 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물주 & 주인공임다.
삼일절, 백운대서 받은 정기로 무장하고 오늘 산행을 나섰습니다.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늘 하던대로 중간 정자에서 커피타임을 하고 갑니다.
향로봉에서부터 보현봉까지...(09:00).
날씨가 아주 포근합니다.
의상선택을 잘못한 서린님... 벌써 팔뚝을 걷어 부쳤습니다.
염려되었던 평광공주님... 꾸준히 잘 오고 있습니다.
역시... 산사모 대원입니다~~^0^
이곳에서 비봉을 향해 우틀합니다(09:29).
거침없이 포금정사지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09:42).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있는 평광공주님... 현재까지 페이스 아주 좋습니다.
괜히 삼산종주한답시고 대원들 고생시킨다고 뭐라 하시는 큰형님...ㅋㅋ
사진 작업하다가... 덕화 아저씬줄 알았습니다.
부탁해요~~~ㅎㅎ
칼치보쌈이후 오랜만에 동반산행중이신 무공누님.
그 날... 출혈이 크셨다고!!!ㅋㅋㅋ
비봉 능선을 만납니다(09:57).
오늘 첫번째 오름인 셈입니다.
관봉을 배경으로...
사모바위(10:16).
오늘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사모바위 지나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삼천리골로 내려갑니다.
비봉폭포가 멋지게 얼어 있습니다.
제법 많이 내려왔네요(10:58).
여기까지 예정시간이 11시였는데 거의 정확합니다.
다시 부왕동암문을 향해 2차 오름을 시작합니다.
평광공주님도 끝까지 함께 가기로 합니다.
조금 늦은 셀리타임... 식사를 하고 갑니다.
삼겨비 먹을 생각으로 오늘 부식이 부실하네요.
식사후 전열을 재정비합니다(11:33).
식사를 해서 몸들이 좀 무겁네요.
따뜻합니다.
삼일절 산행을 했었던 비봉능선을 바라봅니다.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그리고 승가봉능선과 응봉능선.
다음주 메기 매운탕 산행을 생각하며 나월봉과 나한봉을 바라봤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가팔랐었는데... 요즘은 평지라고 하시네요.
크리스탈 결재를 수월하게 받으려거든 귀가후 샷다마우스!!!ㅋ
간만에 만난 무공누님과 서린님.
오늘 귀가하거든 당장 등산복 정리부터!!! 서린님.
온리 직진... 팬서비스중인 의영장군.
오~~ 주여!!!
괜히 삼겨비 산다고 했다가... 이게 뭔 고생이람!!!ㅋㅋ
두번째 오름... 부왕동암문(12:04).
페이스 아주 좋습니다.
부왕동암문에서 부황사지 방향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이대로 내려가고 싶지만... 맛난 삼겨비를 위해 한번 더 올라가야 합니다.
등로는 아주 엉망입니다.
해가 잘 드는 곳은 진창이고, 북사면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은 얼음입니다.
여기서 다시 북한산대피소 방향으로 세번째 오름을 시작합니다(12:19).
먼저 올라간 식구들이 산영루앞 비석거리에서 잠시 쉬고 있네요.
태고사 삼거리(12:30).
대남문과 북한산대피소로 갈라지는 곳입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의상능선을 등반중인 전기본부장님으로부터 3시까지 하산 가능하냐는 메세지가 오네요.
당근... 콜이지요... 우린 산사모니깐요!!!ㅎㅎ
태고사 삼거리에서부터 북한산대피소까지의 800미터를 거침없이 오르고
북한산대피소에서 바로 좌틀해서 노적봉 쉼터로 향합니다.
어찌보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오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침없이 올라온 선두는 노적봉 쉼터에서 잠시 쉬고 있고...(13:21).
나머지 식구들이 노적봉 쉼터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힘을 냅니다.
노적은 아직 한겨울이네요.
백운대는 오늘 패쓰합니다.
백운대를 배경으로...
언제봐도 멋진 백운대입니다.
정상의 위용으로만 따진다면 우리나라 산중에 제일 멋진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하산입니다(13:45).
거리나 시간상으로 15시 이전 하산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습니다.
인생이든, 산행이든 늘 내려가는 길을 조심해야 하니까요.
보리사(14:34).
선두는 의상능선을 타고 부왕동암문에서 내려오신 전기본부장님을 만나 먼저 내려가고
뒤에서 열심히 오고있는 평광공주와 의영장군을 잠깐 기다립니다.
이제 함께 계곡탐방로를 따라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원효봉을 돌아봅니다.
맑은 계곡에 고기들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이런 조망을 할 수 있는 산도 아마 북한산이 최고일 겁니다~~^0^
오늘 잠재력 테스트에 합격한 평광공주님.
그런 평광공주님이 너무너무 대견한 의영장군!!!
삼산아~~~ 기다려라~~~^0^
이렇게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5:10).
요즘 4월 1일 삼산종주 산행을 계획하고 연습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큰형님 말씀대로 괜히 식구들 고생시켜드린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산행 내공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암튼!!! 4월 1일 삼산산행... 계획대로 진행합니다~~~^0^
◆ 산행코스 : 불광동 장미공원 - 탕춘대능선 - 포금정사지 - 비봉 - 사모바위
- 비봉폭포 - 부왕동암문 - 산영루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
- 노적봉 쉼터 - 백운봉 암문 하단 - 보리사 - 산성입구(15.2㎞).
◆ 산행시간 : 6시간 45분(산행인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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