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1. 23:14ㆍ등산/북한산
▲ 강쥐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용출, 용혈봉.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까 비소식이 있네요.
창갈이 한 등산화 타이어 테스트를 하려고 했었는데
비소식이 있어 다른 등산화를 신고 산행을 나섭니다.
비가 오려고 아침부터 후텁지근합니다.
오늘도 구파발역에서 모였습니다.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8명입니다(08:08).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고상행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지난 주는 산행이 너무 싱거웠었지요...^0^
이말산을 넘어와 삼천리골로 들어섭니다(08:48).
이말산에서 한번도 쉬지 않았다고 누가 뭐라 하네요.
무공 누님과 서린님이 성큼성큼 앞서 갑니다.
나머지 식구들이 뒤를 따르구요.
삼천사 너머로 의상능선의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우린 오늘 강쥐바위를 거쳐 증취봉, 나월봉을 오르게 됩니다.
삼천사 주차장에서 장비점검을 하고 갑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일단은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갑니다.
삼천사지에 없던 시설물들이 보이네요.
강쥐바위를 배경으로 자연스런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강쥐슬랩을 오릅니다.
오랜만에 왔네요.
경험이 있는 무공누님 뒤를 서린님이 열심히 따라 오릅니다.
경험자와 초보자... 자세에 딱 나오네요~~^0^
이번 주중에 60킬로미터 이상을 산행중이신 큰형님.
한 피치 올라와서 잠시 숨을 돌립니다.
이게 얼마만의 바위맛인지... 고상행님.
엔학고레님을 생각하며 올라오십니다.
타이어가 부실한 파랑새님은 뚝심으로!!!
간만에 바위맛을 보신 고상행님이 힘이 드신 모양이네요.
큰형님은 벌써 또 올라가고 계시는데...
소리없이 등장한 영팔님... 이제 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가요???^^
고바우 형님도 타이어는 조금 부실하지만 그동안의 내공으로 올라오십니다.
북한산 산행할 때는 언제나 타이어에 신경을 써 주세요~~~ㅎㅎ
갑자기 연식이 후져진 영팔님이 벌써부터 힘들어 하네요... 쩝!
선두는 먼저 올라가서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비슷한 영팔님.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은근히 긴 슬랩입니다.
다시 또 올라갑니다.
저 앞에 가시는 산객은 우연히 동행하게 되었는데 올해 73세신 어르신입니다.
바위가 쫀득쫀득 합니다.
자세 나오는 고상행님.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파랑새님.
튼실한 타이어 하나 꼭 장만하시길...ㅎㅎ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영팔님.
스맛폰에 담는 모습을 찍었더니... 구도가 좀 그러네요.
동네 엉아들...ㅋ
강쥐의 뒤통수가 보입니다.
구름이 걷히고 있네요... 다행히.
오늘은 저리로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하늘이 열려 강쥐 머리를 들렀다 갑니다.
의상능선... 아기부처 바위가 보입니다.
삼산종주, 설악산 공룡능선 동반산행으로 격하게 친해진 무공누님과 서린님.
고상행님은 건너편 능선에서 2번 카메라 가동중.
강쥐 머리로 건너오고 있습니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잠시 쉬었다가...
포토 타임.
떨려서 못올라간 사람끼리...ㅋ
고바우 형님 뒤로 우리가 가야 할 능선이 보입니다.
단체로.
단독샷!!!
무슨 동작이시죠???^^
멋집니다.
열심히 포토타임을 갖는동안 영팔님은 여기서 신선놀음중입니다.
이곳으로 오릅니다.
올라오는 무공누님보다 바라보고 계시는 고바우 형님이 더 힘들어 보입니다.
자세 좋네요... 서린님.
이렇게 발로 양쪽 바위를 디뎌야 편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큰형님의 우람한 팔뚝!!!^^
파랑새님은 본인 스스로 한번...ㅎㅎ
고바우 형님도 자세 좋으시구요.
모양 빠지는 영팔님...ㅋㅋ
다 올라 왔네요.
저 앞에서 고상행님이 밥상 다 차려놨다고 빨리 오라고 하십니다.
증취봉 조금 지난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산사모 식사시간은 셀리누님이 정해 주신 11시입니다.
식사후 북총을 배경으로...(11:30).
나월봉을 오르며 굵은 땀을 흘립니다.
나월봉 협곡을 지나고...
일부는 나월봉 암봉을 오르고 일부는 우회합니다.
이건 또 무슨 동작???
조교포스... 큰형님.
나월봉 정상... 싸랑합니데이~~^^
어정쩡한 서린님...ㅋ
에고 힘들어라... 강쥐슬랩에서 만난 어르신 버전.
제대로...
뒤로 보이는 능선은 상원봉에서 행궁지로 이어지는 남장대지 능선입니다.
다음 번 시험에 나오니까 꼭 기억해 두세요~~^0^
식구 수가 왔다리 갔다리 하네요.
나월봉을 지나고 나한봉 안부를 돌아 나갑니다.
통천문을 오릅니다(12:36).
누님들 따라와 고생하는 막내 파랑새님.
고상행님은 옆 라인으로...
다음 산행때는 바지도 빨간 걸로...ㅎㅎ
승가봉에서... 답답한 느낌이네요.
비가 시원스럽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모바위(12:50).
오늘따라 단체팀들이 많이 보이네요.
포금정사지에서 잠시 쉬었다가...(13:20).
서린님과 고상행님... 동작이 비슷하네요~~^^
탕춘대 성문을 지나고...(13:48).
비봉능선을 조망하며...
장미동산으로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4:22).
비 예보가 있어 산행중 비를 맞을 각오를 했는데
후두둑하더니 금방 그쳤습니다. 아쉽게도.
다행히 강쥐 슬랩을 올랐을 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의 슬랩 산행...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삼천사 - 삼천사지
- 강쥐슬랩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안부 - 비봉 - 포금정사지
- 탕춘대 성문 - 장미공원(12.2㎞).
◆ 산행시간 : 6시간 15분(산행인원 8명).
* 산행후 뒤풀이는 이곳에서 했습니다.
지난 번 오후산행때 알게 된 불광동 먹자골목에 있는 도담도담.
역시 괜찮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메인요리인 생선찜을 먹어볼까 합니다~~^0^
고바우형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열무냉면.
회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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