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오후산행 구기분소~문수봉~비봉~쪽두리봉~용화공원지킴터(160521).

2016. 5. 22. 14:21등산/북한산


  ▲ 북한산... 향로봉에서.



  오랜만에 오후산행을 합니다.

  일몰까지 보고 내려올 생각으로 느즈막히 만납니다.


  오후 2시 30분 불광역에서 모여 구기동으로 넘어갑니다.

  원래 다섯명이서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세명만 모였습니다.


  구기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폭염주의보라 뜨겁습니다(14:55).



  날씨는 한여름 날씨지만 하늘은 가을하늘 같습니다.



  이제 곧 알탕산행을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비가 좀 많이 내려야 할 것 같네요.



  조교스타일의 큰형님이 다리를 건너오고 계시네요.



  하산하는 사람들로 복잡할 줄 알았는데

  폭염주의보 때문인지 산객들이 뜸해서 한산합니다.



  나무유진님은 폭염에 복장이...^0^



  깔딱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등줄기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흐르지만

  숲그늘 덕분에 아래 동네보다는 시원합니다.



  더워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습니다.



  문수사를 들러 갑니다.



  하늘은 정말 시원해 보이네요.



  문수사(16:01).




  천연동굴에 법당을 들였습니다.

  서늘한 냉기가 느껴집니다.




  대남문으로 가지 않고 문수사 삼성각 오르는 코스로 해서 바로 문수봉으로 갑니다.

  원래는 비탐방로입니다.


  보현봉.



  문수봉이 이렇게 보이네요.

  색다른 구도라 멋져 보입니다.



  우리 식구들과는 처음 오르는 코스입니다.



  나무유진님이 검정셔츠를 벗었습니다.




  문수봉에 한무리의 산객들이 올라와 있네요.



  멋진 그림이지요.



  북총도 알현하고.



  문수봉 인증샷.

  모자를 재밌게 쓰신 큰형님.



  다소곳한 포즈... 나무유진님.



  문수사를 내려다 보고.



  산성 주능선 위로 시원한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가야 할 능선.

  멀리 쪽두리봉이 보입니다.



  뜨거워서 청수동암문 코스로 내려갑니다.



  비봉으로...(16:34).



  시간이 늦어 잉어슬랩으로 내려갈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통천문을 오릅니다.








  통천문에서의 시원스런 조망.







  바쁠게 없는 우린 한참을 쉬어갑니다.



  승가봉을 오르며...



  승가봉(16:59).



  사모바위 앞에서...

  비봉을 한번 올라가 볼까???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코스로 비봉을 오릅니다.

  느즈막히 산행하니까 아무 곳이나 갈 수 있습니다~~^0^



  큰형님도 이곳으로 비봉을 오르는 것은 처음이십니다.

  우람한 이두박근!!!ㅋ



  처음에만 올라서면 그 다음부턴 간단합니다.



  비봉(17:22).

  오랜만에 올라왔네요.





  오후산행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그림입니다.



  석양을 보기에는 시간이 조금 빠르네요.



  비봉에서 내려서서...



  쪽두리봉으로 갑니다.

  지난 번 삼산종주시... 이 이정표를 보면서 얼마나 기운이 빠지던지!!!

  함께 했던 식구들은 그 느낌... 아시죠?^^



  관봉에서...




  향로봉을 오르며...




  향로봉을 지나 갑니다.







  이제 혼자서도 잘 하네요~~^0^






  산행내내 하늘이 시원스럽습니다.




  향로봉 전경.



  이제 쪽두리봉으로...



  쪽두리봉도 정면돌파.




  가끔 오니까 올 때마다 긴장되죠?^^

  조심하는 건 좋은 겁니다.







  공식적인 단체사진을 이제서야 찍었네요...ㅋ



  오늘은 사진 안찍고 산행만 하려고 했다는 유지님.

  지금부터 화보 촬영.




  큰형님은 보너스로...ㅎㅎ




  쪽두리봉을 돌아 나가면서...








  쪽두리봉에서도 한참 쉬어 갑니다.




  쪽두리봉 정상(06:44).




  지는 해 잠시 바라보고...





  슬랩을 살살 내려 갑니다.

  저 앞에 낙타봉이 보이네요.



  쪽두리봉을 돌아봅니다.

  옆으로 향로봉과 비봉도 보이네요.



  시간을 맞췄으면 멋진 일몰도 볼 수 있었는데...




  거의 내려 왔습니다.



  푸르른 5월입니다.



  산행을 마칩니다(19:09).



  모처럼의 오후산행.

  여유있고 한가로운 산행이었습니다.

  이제 곧 야간산행을 계획해야겠네요~~^0^


  ◆ 산행코스 : 구기분소 - 문수봉 - 청수동암문 - 통천문 - 비봉

                 - 향로봉 - 쪽두리봉 - 용화공원지킴터(7.8㎞).

  ◆ 산행시간 : 4시간 15분(산행인원 3명).


  * 날이 더워 시원한 냉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불광동 먹자골목에서 냉면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원래는 생선전문점인데 열무냉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불광동 하산시 뒤풀이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