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진관사~비봉~비봉탐방지원센터(150815).

  ▲ 진관계곡에서 비봉을 오르다가...

  광복 70주년 기념 산행.

  어제는 사기막골과 밤골에서 알탕 산행을 즐겼는데

  오늘은 진관사 계곡으로 알탕을 겸한 산행을 합니다.

  오늘도 구파발역 인공폭포 앞에서 모였습니다.

  인공폭포는 요즘 공사가 한창입니다.

  바로 이말산을 넘어갑니다(08:10).

  진관사 입구로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고상행님을 만나

  여섯 명의 식구가 진관사로 들어갑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Steve 형님이 동행하셨습니다.

  오늘도 해탈문을 지납니다.

  고상행님과 해리형님은 어제에 이어 연 이틀 동행중이고

  나무유진님은 한달 만에 나왔네요.

  지난 주말... 바로 그 자리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선점했습니다(09:36).

  일단 자리를 펴고 물놀이를 즐깁니다.

 

  나무유진님이 물 속으로 들어갔네요.

  다른 식구들은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보다 물은 좀 줄었지만 그런대로 즐길만 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찜질방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골 고객이신 셀리누님이 벌써 자리를 잡으셨네요.

  여기선 아직도 시원한 물놀이가 계속되고 있구요.

  실컷 물놀이를 즐긴 나무유진님도 찜질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Steve 형님이 즐기고 계시네요.

  다른 산객들이 많이들 와서 잠시 자리를 비켜 줍니다.

  동작동에서 왔다는 중 3 학생 다섯 명이 접수해 버렸습니다.

  정말로 신나게 놀더군요.

  다칠까봐 은근히 걱정이 될 정도로...

  잠시 낮잠을 즐깁니다.

  그러다가 다시 먹방 모드로...

  오늘의 메인메뉴... 꽁치 김치찌개... 백선생표.

  비쥬얼은 좀 그렇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물놀이 자리가 점점 복잡해져서 자리를 정리하고 산행을 다시 시작합니다(12:18).

  예전에 물놀이 하던 자리를 보고는 고상행님이 우리 나와바리라고 하시네요.

  여기도 산객들이 가득합니다.

  비봉으로 갑니다.

  원래 계획은 비봉에서 쪽두리봉 방향으로 해서 불광동 하산 예정이었는데

  계획을 변경해서 비봉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비봉을 향해 갑니다.

  어제 사기막에서 밤골로 넘어오던 것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그래도 오르막이 제법 가파르네요.

  셀리누님이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십니다.

  누운 소나무 너머로 웨딩바위.

  산방식구들과 가보지 않은 곳이지요.

  역시 비탐방로입니다.

  웨딩바위를 배경으로... 고상행님.

  혼합주 제조기술보유자.

  오래만에 만난 나무유진님과 셀리누님.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이말산에서 행불 될 뻔!!!

  모두 웨딩바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Steve 형님... 자세가 무척 편안해 보입니다.

  비봉을 향해 가는동안 아기자기한 코스를 만나게 됩니다.

  박무로 시야는 뿌옇습니다.

  한번 더 단체사진.

  그리고는 쫀득쫀득한 바위를 밟으며 비봉으로 갑니다.

  세 사람 모두 무척 힘들어 보이네요.

  제법 굵은 땀방울이 흐릅니다.

  왼쪽으로 응봉능선.

  원추리가 가을의 문턱임을 알려 줍니다.

  올라온 길을 돌아보며 잠시 쉬어 갑니다.

  여기도 원추리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비봉이 보이고...

  사모바위도 보입니다.

  비봉능선에 올라섰습니다(13:25).

  족두리봉 방향으로 가다가...

  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

  누가 돌탑을 어렵게 쌓아 놓았네요.

  내려가다가 잠시 인문학 강의시간을 갖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 말고... 무슨 손이라고 하셨지요~~ Steve 형님???^^

  건너편으로 향로봉이 보입니다.

  금선사를 지나...

  비봉탐방지원센터로 나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4:25).

  담쟁이덩굴이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산방식구들과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 산행을 연 이틀 계속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북한산에서의 알탕도 이틀 동안 즐길 수 있었구요.

  보너스로 받은 임시공휴일까지 아주 알차게 보낸 듯한 기분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덕분에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0^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 - 비봉 - 비봉탐방지원센터.

  ◆ 산행시간 : 6시간 15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