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5. 21:15ㆍ등산/지방산
▲ 대항항에서 바라본 사량도 지리산 가마봉 - 옥녀봉 출렁다리 전경.
산죽산악회를 따라 원정산행을 갑니다.
선뜻 나서기가 쉽지않은 섬산행을 갑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사량도 지리산을 갑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시 사량면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산.
원래는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는 산이라 하여 지리망산이라 불렀었는데
이런저런 사연으로 지금은 그냥 사량도 지리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하도 멀어서 무박으로 출발합니다.
물론, 산악회에 따라서는 당일로 다녀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산악회에서는 무박으로 진행을 합니다.
4월 3일 금요일. 저녁 10시쯤 일산을 출발한 버스는
몇 군데 정차해서 동행할 식구들을 태우고
11시 조금 지나서 마지막으로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앞에서 식구들을 태웁니다.
양재역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Steve 형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양재역에 언제 도착하느냐고... 얼굴이라도 한번 보시겠다고...
양재역에서 승차하는 뭉치님께 연락해서 Steve 형님을 찾아보라 합니다.
드디어 양재역에서 뭉치님과 Steve 형님을 만납니다.
차가 밀려서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그 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산행중에 먹으라고 큼지막한 보따리를 챙겨 주시네요.
역쉬 우린 산사모입니다.
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그런 산사모입니다.
Steve 형님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는 출발합니다.
열심히 달려와서 2시쯤 함양휴게소에 식구들을 내려 놓습니다.
새벽 공기가 아주 상쾌합니다.
다시 또 열심히 달린 버스는 4월 4일 토요일 새벽 4시쯤 삼천포항 인근에 도착합니다.
아무래도 당번식당인 듯한 식당에서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아침... 아니 새벽식사를 합니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산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중에 식사를 하고 나와서 보니까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다섯대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승선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주변을 둘러 봅니다.
하늘엔 보름달이 휘엉청 밝은 모습으로 떠 있습니다.
날씨를 걱정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꽃이 만개한 벗나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은 아직인것 같은데 여긴 남쪽이라 꽃이 활짝 피었네요.
남해까지 이어지는 삼천포대교 야경입니다.
몇 년전 남해가면서 차로 건넜던 기억이 나네요.
배를 타기 위해 삼천포항으로 이동합니다.
새벽시간임에도 항구는 아주 활력이 넘칩니다.
밤 새 고기를 잡은 배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경매로 시끌벅적하구요.
펄떡펄떡 뛰는 고기들도 보입니다.
열심히들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이 또 우리내 삶의 모습들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열심히 일을 하고... 누군가는 또 여유를 즐기고 하는 모습들이 말이죠.
몇 년 전... 아내와 함께 사량도를 들어갈 때는
가오치여객터미널에서 커다란 배를 타고 들어갔었습니다.
오늘도 그런 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버스로 따지자면 마을버스에 해당하는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산죽산악회와 다른 산악회 한팀이 동승을 합니다.
100명 정도 태울 수 있는것 같습니다(05:37).
원래 6시에 배가 출발한다고 했는데... 조금 일찍 출발하네요.
동쪽하늘이 환해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 가슴이 다 시원해집니다.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보이네요.
선미로 나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는 바다풍경을 감상합니다.
서울촌놈한테는 인상적인 풍경이지요.
삼천포대교를 땡겨봤습니다.
같은 풍경이지만 조금씩 다른 느낌입니다.
선상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06:19).
일출 감상하는 사이 배가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합니다.
예전엔 가오치항에서 금평항으로 왔었습니다.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네요.
인원점검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지리산 산행을 시작합니다(06:46).
바닷바람이 아주 상쾌합니다.
걱정했던 날씨도 너무너무 좋구요.
시원스런 풍경입니다.
씨그널이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 흔적을 말해줍니다.
여기서부터 365봉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금요일에 내린 비로 상큼한 느낌이 납니다.
바닥에 수북히 쌓인 솔잎에서 은은한 솔향이 느껴지구요.
거친 등로가 시작됩니다.
섬에 있는 산들은 등로가 아주 거친 편입니다.
아무래도 바닷바람에 시달려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20분쯤 올라오니까 조망이 터지네요.
조금 전에 도착한 내지항이 보입니다.
평화로운 마을풍경이 보이구요.
사실 이런 그림은 어느 섬이나 다 비슷한 그림입니다.
특히, 항구의 모습은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싱그러운 봄을 느끼기에는 조금 이른듯 하네요.
남해의 섬들이 동동동 떠 있습니다.
내지마을을 배경으로 식구들의 모습을 담습니다.
좀처럼 오기 힘든 곳.
이처럼 날씨가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
많은 흔적을 남겨야지요~~~^0^
왼쪽으로는 수우도와 농가도가 보입니다.
산죽 대장님께서 수우도도 괜찮은 산행코스가 있다고 하시네요.
동백꽃이 아주 예쁜 곳이라구요.
농가도.
어느 산객이 악어를 닮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쥐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거문도 출신의 의영장군.
이처럼 멋진 풍경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네요.
섬은 다 똑같다구요.
하긴... 거문도가 그렇게 멋지다니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언젠가 의영장군의 리딩으로 거문도 가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극적인 타결로 동행하게 된 영팔뭉치님.
제가 본 바로는 분위기가 가장 좋은 날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썬글라스 끼고 다시 찍은 나무유진님.
귀갓길에 산죽대장님께서... 혹시 군인이세요??? 헐~~~ㅋ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빡세게 올라갑니다.
땀이 살짝 흐르네요.
햇살에 반짝거리는 진달래가 보입니다.
수우도 방향으로.
해리형님과 함께 찍으시라니까 굳이 밴드사진 찍어야 한다고 혼자 찍으신 셀리누님.
밴드사진 얼른 바꿔주세요~~~^^
"혼자 찍으면 안되나요~~~" 뭉치님...ㅎㅎ
그래서 한장 더!!!
같이 찍은게 더 좋은데요~~~^0^
내려오면서 잠을 잘 잔 것 같네요... 나무유진님.
해리형님.
강렬한 햇살을 마주하며 365봉을 향합니다.
정말 예쁜 그림입니다.
식구들이 내지마을을 보고 있네요.
밤새 거의 잠도 못자고 내려왔는데도 식구들의 표정이 아주 밝습니다.
돈지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코스입니다.
365봉에 올라서니 돈지항이 보입니다.
돈지항 앞에 동그랗게 보이는 섬은 대섬입니다.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돈지항을 배경으로.
지리산 정상이 코 앞입니다.
날씨가 좋아 해무가 올라오고 있네요.
조망이 조금 흐릿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아주 좋은거지요.
어디서든지 바다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바위가 아주 날카롭습니다.
의영장군은 고봉산 수준으로 생각하고는 신발선택을 잘못했답니다.
섬놈이라고 우습게 본 거지요...^0^
지리산 정상으로 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돈지항이 이처럼 멋지게 보이는 곳에서...
Steve 형님께서 특별히 찬조해 주신 쿠키로 간식을 먹고 갑니다.
쿠키 외에도 육포와 왕소라과자도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바다 멀리 욕지도와 연화도가 보입니다.
지금 큰형님은 형수님과 욕지도에 계십니다.
저희보다 며칠 먼저 사량도를 다녀가셨습니다.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닌가요???ㅎㅎ
자리를 정리합니다.
시간이 널럴할 것 같아 여유로운 산행을 합니다.
아침에 도착한 내지항입니다.
지리산 정상을 향해...
풍광이 좋은 곳에서는 어김없이 흔적을 남기면서...
지리산 정상을 배경으로.
해리셀리님이 사진 찍으신 곳이 바로 저 바위 위에서입니다.
제가 먼저 올라와서 이런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 아쉽네요~~^^
다음에 또 가게되면 꼭 이런 각도로 담아 드리겠습니다.
지리산 정상(08:37).
날씨가 좋은 날이면 멀리 북쪽으로 지리산이 보인다는...
오늘은 연무로 그렇게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네요.
저도 한 컷!!!
돈지항.
생각보다 산객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진행방향입니다.
멀리 공사중인 연륙교가 보입니다.
사량도의 윗섬과 아랫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이제 상판 두어장만 더 연결하면 완공되는데... 금년 안에 끝날 것 같네요.
다리가 완공된 후, 차를 가지고 들어와서 1박2일 있다 나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돌무더기입니다.
내지항이 조금 멀리 보이네요.
지리산 정상을 돌아봅니다.
농가도, 수우도가 함께 보이네요.
군데군데 보이는 진달래... 참 예쁜 길입니다.
하지만 등로는 무척 거친 편입니다.
이쯤에서 내지마을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습니다.
산죽 총대장님이 보이네요.
칼날같은 바윗길을 따라 달바위로 향합니다.
달바위는 불모산이라 불리는 곳으로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멋지네요.
좋은 산방식구들과 함께 이런 산행을 한다는 것.
그게 바로 힐링이지요.
돈지항이 조금씩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사실 지리산 산행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가마봉에서 옥녀봉 구간입니다.
구름다리가 설치되기 전에는 스릴 만점인 구간이었는데
구름다리 설치 이후에는 낭만적인 코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같은 그림이지만 계속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는 그런 그림입니다.
우측 365봉부터 지리산 정상, 370봉 등...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열심히 달려만 가지 말고 가끔씩 뒤를 돌아봐야지요.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작은 산이지만 군데군데 탈출로가 많이 있습니다.
참새 방앗간도 있었구요.
우린 그냥 통과했습니다.
봄의 색깔입니다.
다양한 초록의 빛깔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봄의 매력이지요.
초록이 하나로 같아지면 그 때는 여름이라고 합니다.
다양성이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게 아닐까요?
산행내내 바라보는 바다도 멋지고...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한 느낌이지만 산세도 아주 예쁩니다.
파노라마 촬영.
달바위가 보입니다.
역시 거친 등로입니다.
바위가 날카로와 고도의 균형감각을 요구하는 코스입니다.
가마봉과 옥녀봉이 저 앞에 보입니다.
건너편은 사량도 아랫섬의 칠현산입니다.
내지마을에서부터 대항마을까지... 파노라마.
한려해상공원의 멋진 풍광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느라
이처럼 멋진 하늘을 홀대했네요.
서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하늘입니다.
요즘 서울의 하늘색은 회색이니까요.
이제 옥동항이 보입니다.
풍광이 너무 좋아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달바위(불모산).
가마봉과 옥녀봉 방향... 왼쪽 아래로 오늘 날머리인 대항항이 보입니다.
단체 인증샷!!!(10:11).
우린 오늘 대항항으로 내려가서 12시 30분 배를 타고 다시 삼천포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너무 여유를 부려서인지 시간이 빠듯해 보이네요.
서둘러서 가마봉으로 향합니다.
역시 등로는 거칩니다.
하지만 포토존을 그냥 지나칠 순 없죠.
달바위에서 가마봉 가는 코스... 참 거친 길입니다.
신발 잘못 신고왔다고 초반에 헤매던 의영장군이
산행을 할수록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마냥 바라보고 있고 싶은 그런 풍경입니다.
물론, 며칠 지나지 않아 싫증을 내겠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입니다.
대항항을 배경으로.
대항항엔 해수욕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거리는 짧지만 등로가 거칠어 속도가 더딥니다.
가마봉 방향에서 돌아보니 참 볼품없네요.
척박해 보이는 풍경입니다.
가마봉입니다.
여기도 진달래가 아주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진달래는 바위와 함게 있어야 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가마봉을 오르며 달바위를 돌아봅니다.
진달래 빛깔이 아주 곱네요.
옥동항.
가물었는데도 저수지에 물이 제법 보이네요.
달바위(불모산)를 배경으로.
해리형님이 보이네요.
진달래... 왠지 아련한 느낌이...
가마봉에도 시설물이 설치되었습니다.
예전엔 외줄을 타고 오르다가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갔었습니다.
물론, 여기도 우회로가 있습니다.
가마봉 오름길 전망대에서.
나무유진님이 자기 뒷모습 찍어달라고...ㅎㅎ
아름다운 대한민국.
가마봉(10:49).
빨간옷 입으신 산객은 산죽산악회 동반산행으로 인연을 맺은 "고바우영감"이십니다.
덕유산, 노추산 산행을 함께 했었습니다.
고바우영감님께서 아기하마님 근황을 여쭤보시네요.
뭉치님 단독샷 찍는데 카메라가 몇 대???
셀리누님 머리가...^&^
사량도 지리산의 명물(or 흉물)...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의영장군의 포즈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동작입니다.
의도적으로 평광공주님께 보내는 메세지이지요.
경사 80도의 계단을 내려갑니다.
바람이 쎄게 불었어야 제대로 실감하는건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평범합니다.
이렇습니다.
물론, 여기도 우회로가 있습니다.
드디어 구름다리에 도착합니다.
멋진 그림이긴 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라 다소 아쉽네요.
하지만 찍을 수 있는 만큼만 찍어야지요.
며칠 전, 큰형님과 형수님이 너무 흔들어놔서 조금 위험했습니다...ㅋ
구름다리는 두 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죽 대장님 말씀으로는 구름다리 설치로 산행시간이 단축되었는데
사진을 찍느라고 오히려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하시네요.
한라산 백록담 남벽을 닮았네요...ㅋ
상투를 튼 모습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여기도 포토존입니다.
5:2로 나뉘었네요.
이제 옥녀봉을 들러 저 아래 대항항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옥녀봉에도 진달래가 아주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군락을 이루어 집단으로 피어있는 것도 예쁘지만
이처럼 군데군데 피어 있는 것도 괜찮습니다.
내려가는 식구들 너머로 아랫섬의 덕동항이 보입니다.
늘 간격을 강조했는데... 아직도 식구들은 익숙치 않네요.
돌아보니 멋진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슬픈 사연이 담겨있는 옥녀봉(11:23).
서둘러 대항항으로 내려갑니다.
가파른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낙석주의'라는 경고문은 참 대책없는 경고문입니다.
다니지 못하게 하든지 무슨 안전대책을 세우든지 해야지
'낙석주의'라는 경고문만 설치해 놓으면 어쩌라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끝이 보이네요.
다소 아쉽기도 하구요.
진달래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초록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압권은 역시 벚꽃이네요.
지금이 한창인 벚꽃이 하산하는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예쁜 꽃길을 따라 대항해수욕장으로 갑니다.
대항항에서 바라보니 지리산이 이런 모습으로 보이네요.
문득, 여기 사람들은 구름다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항항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12:00).
사량도 지리산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한편으론 행복하고 한편으론 아쉬운 맘으로 사량도를 떠납니다.
12시 30분 대항항을 출발한 배는
40분 정도 걸려 아침에 출발했던 삼천포항에 도착합니다.
무박으로 내려와 산행을 한 후라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식구들 모두 자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0^
산방식구들과 함께 꼭 한번 오고 싶었던 사량도 지리산.
날씨까지 환상적으로 맑고 깨끗해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신경써 주신 Steve 형님과
몸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셨을 큰형님과 고상행님...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욱 행복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내지항 - 365봉 - 지리산 정상 - 달바위(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대항항.
◆ 산행시간 : 5시간 15분(산행인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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