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환상의 설국 산행(150117).

2015. 1. 18. 20:12등산·여행/지방산



  ▲ 소백산... 연화봉 설경.


  이웃 산방인 '북한산으로' 산방을 따라 소백산으로 겨울산행을 갑니다.

  올 겨울, 정말로 눈이 인색합니다.

  특히, 강원도쪽은 태백산 천제단에 흙먼지가 날리고

  선자령도 멋진 설경 대신에 마른 잔디만 보고 온다고 하네요.

  그나마 남쪽에는 12월에 내린 눈이 아직 남아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산행지를 소백산으로 정하고 정기산행 당일까지 노심초사하신

  '북한산으로' 백암산 회장님의 마음이 상상이 됩니다.

  백암산 회장님의 염려덕분인지 다행히 산행 전날인 금욜(16일)에 눈이 내렸습니다.

  매서운 칼바람과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며 소백으로 달려갑니다.


  26명의 식구들을 태운 버스는 문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온 국민이 여행을 가는지 문막휴게소는 정신이 없습니다.

  남자화장실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어렵다어렵다해도 놀건 다 노는 모양입니다...^0^


  다시 또 열심히 달린 버스는 9시 40분쯤 오늘 산행들머리인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우리를 소백의 칼바람이 맞아줍니다.

  어제 내린 눈이 바닥에 살짝 깔려 있네요.

  멀리 소백의 멋진 상고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함께한 우리 산방식구들을 담았습니다.

  '북한산으로' 산방덕분에 소백산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오면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거길 지나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연화봉까지 3.6킬로미터.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만...




  겨울가뭄이 심합니다.




  단체사진을 찍고(09:55).




  산행을 시작합니다.

  영팔님이 아들과 함께 올라오고 있네요.

  살짝 걱정되는 식구들입니다... 오랜만의 동반산행이거든요.




  한적한 등로를 따라 소백의 품으로 스며듭니다.

  희방사코스가 들머리로는 한적한 이유가 있지요.




  조금 올라오니까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성인 1인당 2천원.

  이래서 대부분의 산악회들이 희방사쪽을 날머리로 잡지요.

  저도 미처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아까운 생각이 들지만 할 수 없는거죠...ㅠㅠ


  올 겨울은 그다지 춥지 않은 모양입니다.

  계곡이 꽁꽁 얼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함께 하신 큰형님.

  소백산은 30년 만이시라고 하시네요.

  소백의 칼바람과 멋진 상고대를 맘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식구들 중에는 홍일점이라 조금 뻘줌하셨다는 나무유진님.

  산행을 몇 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아직도 그런 기분이?




  현호는 아직 잠이 덜 깬 듯 하네요.




  희방폭포(10:17).

  겨울에만 오니까 항상 얼어있는 모습만 보게 되네요.







  흔적을 남깁니다.









  그리고는 희방사를 향해 올라갑니다.

  아직까지는 산책코스입니다.




  다리 위에서 희방폭포를 담았습니다.




  멀리 하얗게 눈을 이고있는 소백의 산자락이 보입니다.

  얼른 올라가고 싶어집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물론 칼바람이 우릴 기다리고 있겠지만요.




  조망이 그리 깨끗하진 않습니다.




  희방폭포를 한장 더 담습니다.




  나무유진님은 '북한산으로'와 이미 인연이 있었지요.




  영팔님이 화이팅을 외칩니다.

  진짜 오랜만에 원정산행을 오셨지요.

  소백산은 처음이라고... 연식이 후져서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문화재관람료가 아까와 희방사를 둘러보고 갑니다.


  대웅보전.

  누가 썼는지 궁금했는데 글쓴이가 너무 작게 쓰여있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범종각... 종소리가 은은하기로 소문났다고 하네요.



  지장전.



  희방사 경내.



  사리탑도 보이네요.




  희방사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희방깔딱재를 올라와서 한숨 돌립니다(10:52).

  산행용품걸이대... 정말로 쓸데없는 것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구요.

  왼쪽 '희방'에서 올라 가운데 '삼가'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소백의 한쪽 귀퉁이를 타고 내려가는 셈이지요.

  소백산 종주는 죽령에서 출발해서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을 거쳐

  늦은맥이재, 뒤시랭이봉을 지나 구인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말한답니다.

  거의 30킬로미터에 달하는 코스라구요.




  눈이 예쁘게 쌓여 있습니다.

  큰형님과 함께 나머지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나무유진님이 도착하고...

  영팔님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연화봉을 향해 갑니다.

  바람이 점점 세차지고 있습니다.


  소백의 멋진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파아래서 정말 멋지게 보입니다.





  앞 서 가시는 큰형님을 불러 세우고 셔터를 누릅니다.




  환상적인 풍경에 "WOW" 소리를 연발합니다. 저절로.







  원래 상고대가 멋진 곳인데

  어제 내린 눈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나무 가지사이로 죽령방향의 기상관측소가 보입니다.




  연화봉이 가까워지면서

  상고대는 더욱 환상적인 그림을 보여줍니다.




  정말 황홀한 풍경입니다.





  등로에서 살짝 우측으로 벗어나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소백의 멋진 모습을 봅니다.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의 모습입니다.




  기상관측소가 있는 곳은 제2연화봉이구요.

  2012년 1월 14일... 죽령에서부터 올라올 때는 저리로 왔었지요.




  멀리 소백의 정상 비로봉이 보입니다.




  파노라마 촬영.




  연화봉을 배경으로.




  상고대 한번 바라보고...




  연화봉 한번 바라보고...




  제2연화봉도 담아보고...




  하얀 솔잎도 담아보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소백의 모습을 담습니다.




  나무유진님이 올라왔네요.




  조망터를 내려와서 다시 또 연화봉을 향해 오릅니다.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영팔님과 현호가 은근 걱정이 됩니다.


  '북한산으로' 선두팀을 만났습니다.

  최가박당님은 북한산에서 우연한 동행을 했었습니다.

  하산후 불광역 인근에서 뒤풀이까지 했었지요.





  '북한산으로' 선두팀은 다른 식구들을 기다리고

  우린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연화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연화봉에서부터는 칼바람때문에

  식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연화봉 올라가기전

  바위로 바람을 피해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간단히 준비해 오라고 했더니

  너무 간단히 준비를 해와서 식사가 조촐합니다.

  영팔님과 나무유진님은 컵라면으로,

  큰형님은 누룽지로, 저는 스프와 빵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진짜 피난민 수준입니다.

  자리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서서 먹었으니까요.


  그리고는 다시 연화봉을 향해 갑니다(12:21).






  뭐라 표현해야할지... 언어의 부족함을 느낄 뿐입니다.









  산호가 만발한 바닷속을 거닐고 있는 기분입니다.




  연화봉 이정표가 보이네요.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큰형님이 바람때문에 눈을 제대로 못 뜨시네요(12:39).



  바람을 피해서 반대 방향에서 찍습니다.




  연화봉도 꽤 높은 곳입니다.




  식구들을 기다리면서 주변 풍경을 조망합니다.


  기상관측소와 천문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의 등줄기.



  너무 멋진 그림들입니다.




  나무유진님 도착.




  '북한산으로' 식구도 올라 오셨구요.




  소백의 칼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팔님과 현호를 기다리면서...




  우리 식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연화봉에 올라서기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영팔님 부자, 연화봉 인증샷!!!




  전망대에서 비로봉을 배경으로...




  조형물과 함께...




  소백산이 처음이라고 하던 영팔님이 연화봉에 오르니까 기억이 나는 모양입니다.

  2012년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한 컷!!!




  이제 소백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제1연화봉으로 갑니다.


  상고대 터널을 지납니다.








  그야말로 겨울왕국입니다.











  카메라 배터리를 확인해가면서 계속해서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린 너무나 행복합니다.





  환상적인 풍경들이 계속 이어지고  우린 그것을 맘껏 즐깁니다.






  현호는 아직도 잠이 덜 깬 모양이네요.

  멋진 풍경이고 뭐고 빨리 내려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동반산행 즐거웠구요...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헤어지고나서 하산해서 만났습니다.




  보이는 풍경을 모두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배터리를 아껴야 합니다.

  잘못하면 정상 인증샷을 못찍게 되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ㅎㅎ






  점심먹고 잘 오던 현호가 이젠 지친 모양이네요.




  푸근합니다.




  나무유진님이 덕유산 중봉이 생각난다고 하시네요.

  이제 산꾼 다 된 것 같습니다.







  제1연화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는 나란히 서서 오르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페이스에 차이가 있어서 또 간격이 벌어지고 맙니다.


  비로봉이 가까와졌습니다.




  곱게 분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비파우더 생각이...^0^





  제1연화봉의 멋진 상고대.





 봐도봐도 싫증나지 않는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제1연화봉 전망대에서.









  전망대에 오른 산객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제1연화봉에 다 올라왔습니다(13:30).





  이제 소백의 정상 비로봉을 향합니다.




  엄청난 양의 눈이 참 곱게도 쌓여 있습니다.




  여기도 계속해서 환상적인 상고대 터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려가고싶지 않은데 정상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상고대... 환상적인 조화입니다.




  비로봉을 배경으로...






  하얀 까펫을 깔아 놓은 듯.





  햇살때문에 현호는 계속해서 눈을 뜨지 못하네요.




  소백의 칼바람이 오늘은 그다지 매섭지 않네요.

  맞을만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슷한 풍경이지만...

  소백의 등줄기는 소의 등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래서 소백산 한우가 유명한가???ㅎㅎ






  바람이 만들어 놓은 풍경입니다.





  산행내내 보는 풍경이지만 보면 볼수록 멋진 그림입니다.






  상고대의 진짜 멋진 모습은 이처럼 바위와 어우러져 있을 때입니다.






  또 흔적을 남깁니다.





  이것도 멋진 그림이고...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소백산 산행의 묘미이지요.

  등로가 전체적으로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




  비로봉을 향해 갑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상고대터널에서 영팔님.




  비로봉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칼바람 구간을 지나야 합니다.






  오늘같은 날씨면 소백에서는 아주 축복받은 날씨입니다.




  백발의 노인이 보이네요.




  연리목이라네요.




  비로봉이 가까와지면서 다소 아쉰 마음이 생깁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두고 내려가야된다는 생각에...




  하지만 할 수 없는 일이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요.

  아쉬울 때 떠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구요.




  세번의 소백산 겨울산행중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입니다.





  30년 만에 오셔서 오늘 이런 풍경을 즐기고 계시는 큰형님은

  그야말로 횡재하신 겁니다~~~^0^




  지나온 능선도 멋지고...





  가야 할 정상도 멋집니다.





  산객들이 줄지어 비로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왼쪽 어의곡에서 올라오는 산객들도 많이 보이네요.

  2010년엔 어의곡에서 올라왔었습니다.




  이제 비로봉만 남았습니다.








  비록 희방사를 들머리로 잡아 입장료를 내게 되었지만

  산행방향은 괜찮네요.

  햇살이 등뒤에 있어서 사진찍기에 참 좋았습니다.




  예쁘게 눈꽃이 피었습니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어의곡 방향.




  우리식구들도 비로봉을 오르는 대열에 합류합니다.





  비로봉 오르기 직전 정망대에서 비로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진짜 멋있는 것은 조금 떨어져 봐야 제대로 보이는 법이니까요.

  비로봉에 오르면 더 이상 비로봉을 볼 수 없으니까요.





  어의곡 방향으로도 한 컷.





  비로봉 풍경.





  한눈에 들어오는 소백의 등줄기.




  그처럼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이던 비로봉은 사실 이런 모습입니다(14:37).

  그야말로 시장통입니다.

  인증샷을 찍으려는 산객들이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먼저, 30년 만에 다시 소백산을 찾으신 큰형님.

  소백의 칼바람도 큰형님의 30년 만의 방문을 환영하네요.

  오늘의 바람은 소백답지 않았으니까요...ㅎㅎ




  2015년 신년산행인 덕유산에서는 향적봉을 패쓰했었는데

  소백산 비로봉은 찍으셨네요.

  물론, 탈출로가 없었으니까요~~ㅎㅎ

  소백의 칼바람을 느꼈어야 하는건데... 조금 아쉽네요.




  현호와 영팔님.

  부자간에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드셨는지요?

  그동안 키가 훌쩍 커 버린 현호.

  훌쩍 큰 키처럼, 마음도 생각도 그만큼 자랐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함께.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의 등줄기.

  다음엔 저기를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나무유진님은 어의곡 방향으로.

  등로 한가운데 섰어야 하는건데...ㅎㅎ




  2010년... 소백의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던 생각이...




  비로봉은 아직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네요.




  정상석 뒷면.




  오늘 걸었던 능선을 돌아보고...





  삼가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14:46).




  비로봉 정상엔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있지만

  삼가리 방향으로 두세 발짝만 내려서도 바람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내려서면 이제 다시 볼 수 없어 아쉰 맘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비로봉에서 삼가리로 내려서는 코스는 굉장히 가파릅니다.





  여기도 상고대가 보이지만... 약하네요!!!




  삼가주차장까지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조망도 거의 없는 골짜기 코스입니다.




  하산중 배낭털이를 하고 갑니다.


  이런 침엽수림을 만나면 임도가 나옵니다.




  달밭골이라는 곳입니다.




  아기곰님께 전화를 했더니

  이제 막 비로봉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도 맞출겸 산골주막에서 어묵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갑니다.

 

  괜찮은 시설입니다.

  인테리어도 맘에 들구요.

  원래 식사는 팔지 않는다는데... 식은밥까지 얻어먹고 갑니다...ㅎㅎ




  산골주막...

  이름은 옛스러운데 건물은 이렇습니다.

  3대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달밭골... 주막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정감록에서 가장 좋은 곳이 여기라고 하네요.

  여름에 태풍이 와도 피해 가고, 가뭄도 없고, 홍수도 없는 곳이라구요.




  비로사는 오늘도 일주문만 담습니다(16:47).




  영팔님 부자가 다정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한겨울이라기 보다는 봄이 오고 있는 듯한 계곡 풍경입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야영장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적당히 땀을 씻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소백산엔 자락길이 있네요.

  산자락을 따라 만든 둘레길 비슷한 그런 길인 것 같습니다.




  소백에 어둠이 깔리고 있습니다(17:26).




  황홀한 소백산 산행이었습니다.

  '북한산으로' 산방 덕분에 기대 이상의 호강을 누렸습니다.

  비록 함께 산행을 하진 못했지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북한산으로' 산방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책상유리 밑에 이런 글을 끼워 놓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고 나면,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드네요.

  가끔은 해야 할 일을 젖혀두고라도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는...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진짜로 하고싶은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을것같다는...


  ◆ 산행코스 : 희방사 제2주차장 - 희방사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달밭골 - 비로사 - 삼가주차장(13.5㎞).

  ◆ 산행시간 : 7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