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8. 15:39ㆍ등산/근교산(서울-경기)
▲ 노고산 정상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파노라마 촬영.
벌써 2014년 송년산행을 합니다.
산사모 식구들과 함께 금년 한 해도 행복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네요.
산방 식구들 덕분에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우린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입니다~~~^0^
송년산행 즐겁게 하라고 날씨도 아주 좋습니다.
가을 하늘같은 하늘이 우리의 송년산행을 축복해 주고 있네요.
구파발 인공폭포에서 9시에 모인 우리는 704번 버스를 타고 솔고개로 이동합니다.
송년산행이라고 대식구가 모였네요. 모두 15명.
원래 17명이 함께 하기로 했는데 두 명이 펑크를 냈습니다.
그린교회 간판 아래 노고산 이정표가 보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09:26).
조용히 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침 공기는 제법 차갑네요.
하늘은 이처럼 깨끗한데 시야는 조금 뿌옇습니다.
식구들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을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세히 봐야 찾을 수 있는 귀여운 이정표입니다.
어느 집 앞에 쓰러져 있습니다.
노고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산으로 접어 듭니다.
송년산행이라 출발 전에 단체 인증 샷을 찍습니다.
앞줄, 뒷줄 각각 일곱명씩인데... 앞줄이 왜 더 넓을까요???
람보형님???ㅋㅋ
모두가 다 밝은 표정이네요.
후리지아님은 또 눈을 감으셨군요!!!
연예인으로 거듭나신 아기곰님... 오래만임다~~^0^
호젓한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눈이 없어 가을 분위기가 나네요.
은근한 오르막이 이어지네요.
한 피치 올라와서 쟈켓을 벗습니다.
송년산행을 위해 불판 네 개를 지고 참석하신 '북한산으로' 회장이신 백암산님.
덕분에 멋진 식탁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우리 산방을 잊지 않으시고 송년산행에 참석하신 아기곰님.
덥지도 않으신지... 셀리님.
오늘의 부식대장... 영희님.
노고산은 좀 척박합니다.
눈이라도 소복하게 쌓여 있으면 좋았으련만...
남쪽 지방에는 너무 많이 와서 난린데 여긴 너무 부족하네요.
정상까지 1/3 지점입니다(09:56).
쉬어갑니다.
오늘은 바쁠게 전혀 없으니까요.
군부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철책을 따라 쭉 진행합니다.
예전에 그냥 직진했었는데 돌아가라고 하네요.
이정표가 지시하는대로 우측으로 갑니다.
시원스런 하늘에 저절로 눈길이 가네요.
부대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식구들이 올라옵니다.
여기서 다시 산으로 올라섭니다.
그늘진 곳에는 낙엽밑으로 얼음이 살짝 얼어 있네요.
조심해서 올라갑니다.
나즈막한 깔딱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이 산사모를 응원해 주신 석고상 형님.
멀리 구로에서 가끔 원정을 오는 영희님.
역시 뜨문뜨문 참석하는 후리지아님.
이제는 우리 산방의 정예멤버인 나무유진님.
작년 1월 함백산 산행후 거의 2년만에 참석하신 닌자람보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포즈를...ㅋ
두 집 살림하시느라 여러가지로 바쁘신 아기곰님.
'북한산으로'와 송년산행이 겹치지 않아 다행이었슴다~~^0^
산사모 핵심 멤버.
언제나 청춘... 해리 형님.
빨간 셔츠가 아주 정열적이네요~~^0^
산사모 왕언니... 셀리님.
의영장군을 휘하에 두고 있는 진이사님.
진이사님 모시느라 허리가 휘고있는 의영장군!!!ㅋ
다시 또 작전도로를 따라 노고산 정상으로 갑니다.
정말 예쁜 하늘입니다.
오랜만에 동행한 아내가 앞 서 가고 있네요.
서울 본사로 올라온 일산님이 그 뒤를 따르고...
12월 24일 한라산 산행을 함께했던 큰형님이 그 다음으로...
우리는 친구!!!
앞 서 올라가고 있는 백암산님을 불러 세웁니다.
오랜만에 앵글에 잡히셨네요~~ㅎㅎ
해리 형님 뒤로 희미하게 상장능선이 보입니다.
날이 포근해서 박무가 끼어 시야가 흐릿하네요.
원래 노고산은 북한산 조망을 위해 오르는 산인데 말이죠.
나이방 삼인방.
의영장군이 진이사를 확실히 모시고 있습니다.
양 손에 들린 아이젠이 그걸 증명하고 있네요.
가슴이 시원해지는 그림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노고산 정상입니다.
교통호를 따라 정상 헬기장으로 이동합니다.
노고산 정상 도착(11:05).
점심 준비를 합니다.
다소 어수선해 보이네요(photo by 석고상님).
식구들이 배가 고팠던 모양이네요.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샌드위치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photo by 석고상님).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저는 샌드위치 한쪽도 못 먹었습니다~~~ 쩝!!!
드디어 본격적인 식사를 합니다.
버너 네 대에서 고기굽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photo by 석고상님).
한참동안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포토타임.
박무로 희미하지만... 도봉과 상장능선.
상장능선에서 우측으로 북총.
좀 더 우측으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
북총을 배경으로...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
"대장님, 독사진 안될까요???"
조금 왼쪽으로 서라고 했더니... 생뚱맞은 포즈!!!
북총을 배경으로.
여기도 분명히 앞줄 7명, 뒷줄 7명인데...
확실히 람보형님 서신 줄이 항상 넓으네요~~~^0^
역광이라 방향을 살짝 틀었더니 구도가 더 좋으네요.
삼하리 방향으로 출발(12:48).
하지만 삼하리로 내려가진 않습니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북총을 바라봅니다.
올 한해동안 우리 산사모의 쉼터가 되어주던 곳이지요.
삼막골 방향으로...
식구들이 많아 중간중간 점검을 하면서 갑니다.
의영장군 내외.
친절한 후리지아님... 아기곰님의 아이젠을 챙겨주고 있네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편안한 등로를 따라 식구들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걷고있는 코스가 한북정맥에 해당하는 구간입니다.
중고개(13:54).
한참 쉬어갑니다.
옥녀봉은 우회하고 바로 삼송역 방향으로 갑니다.
고양한북누리길입니다.
중고개에서...
큰형님과 영희님, 후리지아님.
큰형님... 금년 한 해,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12월 24일 한라산 산행... 오래오래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점심을 잘 먹어서 그런지... 식구들 얼굴이 아주 좋아 보이네요.
백암산님 내외.
장비지원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5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의영장군 내외.
5학년 되는 의영장군... 축하(?)하고 내년엔 산에서 더욱 자주 봅시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길 바랍니다.
일산님... 산행전엔 항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ㅋ
석고상님 내외.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죠???^0^
금년 한 해...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행복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람보형님은 앞으로 더 자주 나오시구요~~^^
영희님과 후리지아님.
좋은 우정... 영원하시고... 내년에도 더욱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 모습 그대로... 2015년, 우리모두 더욱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욱 행복하기 위해서는... 산행에 자주 나오셔야 하는거!!! 다 아시죠???^0^
백암산님 표정에서 행복이 저절로 느껴지네요~~
바로 이겁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산행... 행복의 비결이지요.
해리형님, 셀리누님.
설악산 공룡능선산행... 기억나시죠?
건강관리 잘 하셔서 내년에 한번 더 도전하셔야지요.
내년에도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일산님... 본사 복귀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산행 쭈~~욱 이어가시구요~~
부장으로 승진하신 나무유진님.
일취월장하시어 "승진턱"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큰형님과 함께 찍힌 모습이 다정한 오누이같아 보이네요.
하늘은 하루종일 쾌청이네요.
고양한북누리길은 도로를 건너서 계속 이어집니다.
우린 오늘 삼송역까지 갑니다(14:16).
현재 위치는 가운데 조금 커다란 동그라미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왼쪽 아래 커다란 동그라미가 있는 곳까지 걷습니다.
고양한북누리길은 아주 걷기좋은 길입니다.
하얀 눈이 쌓이면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쉼터만 나오면 쉬어갑니다.
걷기좋은 길을 따라...
싸리나무 쉼터를 지나고...
북한산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4:40).
이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북한산 공부를 위해 앉은 학생들에게...
나무유진님이 강의를 합니다.
'부왕 동암문'이 아니라 '부왕동 암문' 이라구요.
암문은 바로 뒷문이란 뜻이라구요.
오동나무 쉼터도 지납니다.
그리고 여석정에 도착합니다.
여석정은 이런 곳입니다.
숫돌고개라는 곳이지요.
지축역 주변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봉산이구요.
한북누리길 이정표를 따라 삼송역으로 향합니다.
오늘 송년산행은 여기서 마칩니다(15:24).
산사모 식구들과 함께 한 금년 한 해.
정말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2014. 1. 4. 국망봉 신년산행을 시작으로
춘천 오봉산, 포천 백운산, 태백산, 설악산,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북한산에서의 알탕산행, 슬랩산행, 도봉산, 사패산... 노고산 송년산행까지.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좋지 않았던 기억들은 모두 잊으시고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고 2015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좀 더 알 찬 산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0^
◆ 산행코스 : 솔고개 - 노고산 정상 - 중고개 - 고양한북누리길 - 삼송역.
◆ 산행시간 : 6시간(산행인원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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