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8. 22:52ㆍ등산/북한산
▲ 쪽두리봉에서의 일몰.
산행에 대한 갈증이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느즈막히 산행에 나선다.
간만에 단독산행을 한다.
땀 좀 흘릴겸 의상능선으로 향한다.
오후 늦게 찾은 북한산은 한산해서 좋다.
오랜만에 찾은 의상능선.
등로가 여기저기 많이 훼손되어 있다.
빨간 등산화를 신고 나왔다.
작심을 하고!!!
의상봉과 용출봉.
용출봉과 백화사로 떨어지는 용출봉 지능선.
연무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다.
햇살을 등에 지고 의상봉을 올라 용출봉을 바라본다.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을 지나고 나월봉을 오른다.
나월봉 정상에서 북한산 총사령부를 담는다.
지나온 의상능선도 돌아보고...
가을의 전령사라는 구절초가 피어 있다.
가을은 가을인 모양이다.
나한봉... 짙푸른 녹음이 서서히 말라가고 있다.
산도 이제 가을맞이를 하는 듯 하다.
상원봉에서 문수봉 라인을 바라본다.
남장대지 능선 너머로 북한산 총사령부가 보인다.
문수봉을 오른다.
평화로운 그림이다.
느즈막히 올라오니까 오히려 여유가 있어 좋다.
보현봉... 눈으로만 감상을 한다.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이 등로를 비추고 있다.
승가봉을 지난다.
사모바위 헬기장에 강아지풀이 반짝거리고 있다.
뿌옇던 하늘이 조금 깨끗해졌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다.
관봉에서 저녁 햇살을 받고 있는 비봉을 담는다.
다시 또 북한산 총사령부를 담고.
비봉에서 이어지는 비봉 남릉.
향로봉... 저리로 간다.
향로봉에서 돌아본다.
비봉 위로 하늘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쪽두리봉을 향하면서 돌아본 향로봉... 지는 햇살을 가득 받고 있다.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쪽두리봉을 오른다.
서쪽 하늘로 해가 지고 있다.
이 코스로 쪽두리봉을 오랜만에 올라가본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곳에 아직도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언제 우리 산방식구들과 함께 올라와도 될 것 같다.
지는 해가 붉게 빛나고 있다.
쪽두리봉 정상의 또 다른 모습.
불광동, 연신내 풍경.
쪽두리봉에서 일몰을 감상한다.
짙은 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 그다지 멋지진 않지만... 그래도...^0^
단독산행으로 열심히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한게 느낌 좋다.
오후산행도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의상봉 - 문수봉 - 승가봉 - 쪽두리봉 - 불광동.
◆ 산행시간 : 5시간(단독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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