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야간산행(130628).

2013. 6. 29. 15:31등산/북한산

 

▲ 백운대에서의 야경... 강북구 방향.

 

6월의 마무리를 백운대에서 하기로 하고

퇴근후 산방식구들을 만나 북한산으로 갑니다.

 

원래 야간산행은 금지된 산행이지만

가끔은 한번씩 살짝 금지선을 넘는 것도... 괜찮은 재미가 있죠.

 

구파발에서 식구들을 만나

해리님과 산까치님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산까치님은 북한산 야간산행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차를 타고 등운각까지 올라갑니다.

어지간해선 차로 올라갈 수 없는 곳이지요...^0^

 

조성해 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야간산행 때마다 이용하는 코스로 올라갑니다.

 

슬슬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리사 앞 보호수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받고 있네요.

 

골짜기를 따라 대동사를 지나고 약수암을 향해 올라갑니다.

노적봉이 이렇게 보이네요.

더벅머리 총각처럼...^0^

 

가파른 계단을 열심히 걸어 올라갑니다.

골짜기로 올라가서 바람이 없습니다.

굵은 땀방울이 흐릅니다.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드디어 백운봉 암문.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맞아 줍니다.

 

만경대 출발점 스타바위가 어스름 속에서 흐릿하게 보입니다.

 

먼저 올라온 식구들이 시원한 바람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백운대를 오릅니다.

해가 길어서 아직 헤드랜턴이 필요가 없습니다.

 

저 아래 동네는 저녁을 맞고 있네요.

 

백운대를 올려다 봅니다.

얼른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어지네요.

 

오리바위를 한번 담아 봅니다.

 

함께 한 식구들을 백운대 오름길에서 담습니다.

 

드디어 정상, 백운대.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고 있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찍혔네요.

 

이제 인증샷을 찍습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산까치님... 차량지원 감사합니다~~^0^

 

해리셀리님두요~~^^

사진이 조금 번졌네요... 죄송.

 

의영장군... 올라오길 잘했다고...^^

 

박 8님도 오랜만의 동반산행이시죠?

 

나무유진님과 셀리님... 오늘의 여성 동지들!!!

 

백운대에서 야경을 담아 봅니다.

깜빡 잊고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바위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자동모드로 찍어봅니다.

 

지축방향입니다.

 

강북구 방향이구요.

 

앵글을 왼쪽으로 조금 더 돌려서...

2년전 야경사진보다 조금 덜 예쁜 듯 하네요.

아무래도 경기가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1. 9. 2.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나네요...

 

백운대에서 만찬을 나눕니다.

야경 감상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 이게 바로 행복이지요!!!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

조금은 아쉬운 맘으로 내려갑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경대 너머 야경을 한장 더 담습니다.

 

 

이제 올라왔던 길을 헤드랜턴에 의지해서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다시 또 몸이 더워지네요. 땀도 많이 흐르고.

 

북한산 맑은 물로 땀을 씻습니다.

 

야간산행의 묘미라면 바로 이런 것이지요.

야경과 알탕.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