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형제봉~대성문~문수봉~사모바위~선림공원지킴터(130316).

2013. 3. 17. 17:57등산/북한산

▲ 관봉에서.

 

북한산에 봄이 얼마만큼 와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북한산으로 갑니다.

불광역에서 함께 할 식구들을 만납니다.

모두 11명.

3월 들어서면서부터 산방식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네요.

 

버스를 타고 평창동 형제봉 공원지킴터로 이동합니다.

원래는 잉어슬랩을 오르려고 했었는데

주중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코스를 일부 변경했습니다.

 

평창동 삼성아파트 앞에서 하차해서 형제봉 공원지킴터로 올라갑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합니다.

 

 

입구에서 복장을 갖추고 형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 구간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등로에 눈은 다 녹았지만 아직은 황량합니다.

 

그래도 나뭇가지에 물이 올라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산행에 마지막으로 합류하신 박8님과 친구분이 올라오고 계시네요.

 

형제봉으로 오릅니다.

우리 산방식구들도 자주 가 본 코스라 익숙합니다.

 
첫번째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아기하마님이 먼저 꺼냈어야 했는데... 석고상님이 먼저 꺼내셨네요...^0^

 

전망터에서 외돌개님이 아래 마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석고상님은 올라오고 있는 식구들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단체로 사진 한장 찍습니다.

햇살이 아주 좋네요.

 

형제봉 오름길... 이런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또 쉬어갑니다.

이번에는 아기하마님이 프랑크푸르트산 간식을 꺼냅니다...^0^

 

아우봉에 올랐습니다.

먼저 보현봉을 담습니다.

 

외돌개님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박 8님은 영팔님집 공사가 다 끝났나 보고 계시네요.

 

박8님과 친구이신 방선생님.

가평분이라서 그런지 산행을 잘 하시더라구요...^0^

 

민들레님도 친구분과 함께.

 

보현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하이디님이 다소곳이 앉아 있네요.

 

아우봉에서 다시 형봉을 지나고 대성문을 향해 오릅니다.

 

매일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일선사를 들러 갑니다.

 

대웅전과 약사전 풍경입니다.

 

일선사... 필체가 돋보이네요.

 

포대화상이랍니다.

불룩한 배가 손때가 묻어서 까무잡잡합니다.

 

대성문에 도착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부터 2시간 걸렸네요.

 

날씨가 더워서 갈증이 납니다.

다들 앉아서 쉬고 있는데 홀로 서 계신 석고상님이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인증샷을 찍고 좌회전을 해서 대남문으로 갑니다.

 

자연휴식년중인 보현봉을 담습니다.

보현봉에서 이어지는 사자능선은 2017년까지 자연휴식년으로 출입이 불가합니다.

 

대남문엔 산님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조금 더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문수봉을 오릅니다.

 

문수봉 직전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도 역시 풍성한 식탁입니다.

지난 번 독일 출장을 다녀온 아기하마님의 특별 메뉴까지.

 

식사를 마치고 문수봉을 마저 오릅니다.

역시 인증샷을 찍고.

 

제가 좋아하는 문수봉 라인을 담습니다.

 

흔적 남기기를 합니다.

 

바위를 살살 즐기면서 문수봉을 내려갑니다.

 

까다로운 구간을 건너와서 또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3월초에 왔을 때는 군데군데 얼음이 있었는데 이제 다 녹았네요.

 

우측통행으로 내려갑니다.

 

초입부분이 가장 조심스러운 구간입니다.

내려올 경우에는 마지막 구간이지요.

 

석고상님, 아기하마님, 민들레님은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이네요.

 

통천문을 올라갑니다.

 

외돌개님이 먼저 올라오셔서 식구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른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통천문 지붕에서 의상라인을 배경으로 방선생님을 담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석고상님이 오랜만에 형수님과 커플샷을 찍고 싶으시답니다.

 

훼방꾼들이 몰려드네요...^0^

 

덩치 큰 아기하마님이 제일 앞에 섰습니다.

 

이제 제대로 자세를 잡고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아기하마님 이마가 시원해 보이네요~~^0^

 

우리는 다정한 친구.

 

이제 승가봉을 향해 갑니다.

 

승가봉에서 의상라인 위로 살짝 고개를 내민 북한산 총사령부를 담습니다.

 

승가봉 포토존에서 또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오늘은 단체사진을 여러번 찍네요.

 

다음번 집합장소는 사모바위입니다.

식구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승가봉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모바위.

 

식구들이 사모바위 턱 밑까지 올라갑니다.

 

2번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조금 내려와서 줄 맞춰 한장 더 찍습니다.

하늘이 조금 뿌옇네요.

 

비봉은 패쓰하고 관봉에서 모이기로 합니다.

 

석고상님이 북한산 총사령부를 담고 있습니다.

찍는 자와 찍히는 자!!!

 

관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먼저 도착하신 외돌개님과 하이디님 내외.

 

단체로...

 

방향을 살짝 바꿔서...

사실은 오늘 저 뒤로 보이는 잉어와 비봉을 오르려고 했었습니다.

 

관봉에서 파노라마로 북한산을 담아 봤습니다.

의상능선의 나월봉 부분과 비봉 옆 잉어바위 부분이 이상하게 겹쳐졌네요.

 

향로봉 가는 길에 잉어슬랩을 바라봅니다.

어느 산악회에서 단체로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만간 우리도 한번 가볼까 합니다...^0^

 

향로봉을 우측으로 돌아갑니다.

 

향로봉을 배경으로 석고상님.

 

은숙님... 까페 가입하세요~~^0^

 

민들레님... 앞 머리가 스틱 모양과 같네요...ㅎㅎ

 

연신내 방향으로 하산하기 위해 선림공원지킴터로 갑니다.

 

오늘 마지막 오름을 오릅니다.

아기하마님의 불평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게 샤방샤방이냐~~~!!!ㅋㅋ

 

은숙님만 혼자 저 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향로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또 찍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배낭털이를 하며 쉬어 갑니다.

 

산행할 때는 힘들고 먹을 때는 힘이 나는 아기하마님...ㅋ

 

선림슬랩을 내려갑니다.

바위에도 봄이 왔음이 느껴지네요.

 

초행인 은숙님은 조심스럽게 내려가시고...

 

익숙한 고상님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내려갑니다.

 

해리님은 즐기시면서...

 

식구들이 나란히 나란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사진중 괜찮은 사진입니다.

간격이 아주 잘 맞았네요...^0^

 

누구누굴까요?

 

참 길기도 합니다.

 

선림공원지킴터에서 오늘 산행한 코스를 되짚어 봅니다.

오른쪽 형제봉이라는 곳에서 대성문을 찍고

좌측 아래 현위치까지...

 

되짚어 보니까 짧지 않은 코스였네요.

오늘은 샤방샤방간다고 공지했었는데...^0^

 

따스한 봄 햇살을 가득 받으면서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아프다 투정말고 체중을 줄입시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북한산에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산제를 하는 모습들도 눈에 많이 띄고요.

앞으로 코스 선택을 잘 해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형제봉 공원지킴터 - 형제봉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향로봉 - 선림공원지킴터.

                ◆ 산행시간 : 6시간 15분(산행인원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