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천황사지구~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향로봉~마왕재~도갑사(121025).

2012. 10. 27. 21:04등산/지방산

 ▲ 천황봉에서의 조망.

 

고양시 우정산악회와 함께 영암 월출산을 간다.

월출산은 보통 무박으로 가는데 우정은 당일치기로 간다.

이게 바로 우정다움이다...^0^

 

원당에서 5시에 출발한 버스는 탄천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는

열심히 달려 9시 50분쯤 월출산 천황사지구에 우리식구들을 내려준다.

 

산행준비를 하는 동안 먼저 월출산 표석과 전경을 담는다. 

 

자세히 보면 표석 위로 월출산의 상징인 구름다리가 보인다.

 

주차장에서 월출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다.

 

사자봉과 장군봉 사이로 월출산의 정상 천황봉이 보인다.

 

함께 한 식구들.

 

산행을 시작한다.

 

천황봉까지 3.1킬로미터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 식구들이 가는 코스는 3.7킬로미터이다.

 

바람폭포는 패쓰하고 바로 구름다리로 향한다.

 

천황사 대웅전 위로 장군봉이 보인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멀리 보이는 농촌 풍경이 평화롭다.

 

삿갓님과 라이님이 올라 오시고...

 

높지 않은 산인데 멀리 보이는 마루금들이 멋지다.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

 

처음 왔을 때는 상당히 불안했었는데... 지금은 튼튼하다.

 

구름다리에 올라 먼저 주변 풍경을 담는다.

 

구름다리 너머 멀리 천황봉이 보인다.

 

구름다리 위의 아내를 찍었는데... 너무 멀었나..???ㅎㅎ

 

삿갓님도 한 컷.

 

라이님, 아내, 이카루스님, 삿갓님.

 

구름다리에서 천황봉을 봤으니 이제 하산해도 된다...ㅋ

 

지난 7월 두타청옥 산행후 오랜만에 동반산행중이신 블루버드님.

 

구름다리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구름다리를 내려다본다.

 

우리 식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한 폭의 수묵화가 떠 오르고.

 

다시 또 천황봉을 바라본다.

 

철사다리를 오르고.

 

돌아보니 예쁜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벌써 겨울분위기가 풍긴다.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예쁘다.

 

우람한 암릉도 멋지고.

 

지나 온 풍경을 담고.

 

앞으로 가야할 천황봉을 바라본다.

 

천황봉.

3년전에 왔을 때는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 있었는데...

 

오늘은 날이 무척 포근하다.

 

천황봉을 바라보고 있는 삿갓님.

 

이카루스님과 라이님이 올라오고 있다.

 

산이 왠지 헐렁한 느낌이다.

단풍도 끝난 듯 하고.

 

천황봉이 손에 닿을 듯 하다.

 

경포대 능선에 단풍이 곱다.

 

지나 온 능선도 아름답고.

 

정상 턱 밑.

하지만... 300미터가 만만치 않다.

 

통천문을 지나와서.

 

경포대 라인.

 

천황봉 주변의 기암들.

 

월출산이 초행이라는 삿갓님이 멋진 풍광에 빠져있다.

 

정말 눈이 가는 곳마다 멋진 그림이 펼쳐져 있다.

 

파노라마로 한 컷.

 

드디어 정상.

 

월출산소사지 표석 인증 샷!

 

천황봉.

 

 

삿갓님 인증 샷!!!

 

천황봉에서 주변의 멋진 그림을 담는다.

 

경포대 방향.

 

구정봉, 향로봉 전경.

 

파노라마로 한 컷!!!

 

라이님... 몸짱???^^

 

이카루스님과 아내와 함께.

 

정상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도갑사로 향한다.

 

돌아 본 천황봉.

 

조금 빈약한 느낌이지만...

 

억새가 간간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바위와 예쁜 등로.

 

남쪽 방향으로는 단풍이 아직 남아 있다.

 

돼지바위... 살짝 흔들렸다...^0^

 

예쁜 그림에 자꾸만 셔터를 눌러댄다.

 

구정봉 주변 풍경.

개인적으로 월출산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곳.

 

왼쪽으로 살짝 돌리면 향로봉이 보인다.

 

남근바위.

설악산 공룡능선중에 있는 장어바위가 생각난다.

 

여기도 예쁜 단풍이 보이고.

 

구정봉 장군바위를 다시 담는다.

장군바위를 볼 때마다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바람재... 바람이 넘어가는 고개인 모양인데... 오늘은 바람도 없고 무척 덥다.

 

햇살에 빛나는 억새를 담고.

 

구정봉 장군바위를 한번 더 담는다.

 

아직 가을의 막바지인 것 같은데... 왠지 겨울 느낌이 난다.

 

장군바위를 바라보고 있는 삿갓님.

 

천황봉에서부터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봄인지... 가을인지...

 

구정봉 오름길에 만나는 베틀굴.

 

베틀굴 내부.

남근바위와 함께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고...ㅎㅎ

 

구정봉에 올라 주변을 조망한다.

 

천황봉에서부터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들.

 

아홉개의 우물(구멍)이 있다는 구정봉.

 

자그마한 구멍까지 따지면 아홉개가 넘는 것 같은데...

 

구정봉 정상에서...

 

역시 멋진 풍광 감상에 빠져있는 삿갓님.

 

구정봉에서 천황봉을 배경으로 삿갓님과 함께.

 

바위 사이로 예쁜 단풍이 보이고.

 

얼기설기 엮어져 있는 바위들이 재밌다.

 

노적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단풍이 곱다.

 

월출산은 산 전체가 수석 전시장이다.

 

마왕재 방향... 등로가 편안해 보인다.

 

마왕재 억새밭.

2% 부족하다...ㅎㅎ

 

여기도 봄인지... 가을인지...

들은 얘긴데... 태풍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나무들이

자신들의 생명활동을 위해 새순을 피운다고 한다... 광합성을 위해.

그래서인지 신록이 파릇파릇하다.

 

억새밭 전경.

 

이제 도갑사로 내려간다.

 

아쉬움에 억새밭 한번 더 돌아본다.

 

도갑사 하산길에 단풍이 곱다.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도갑사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용소폭포... 수량이 부족해 아쉽다.

 

도갑사 대웅보전 단청.

새로 칠한 듯... 색깔이 곱다.

 

정성이 느껴진다.

 

도갑사 대웅보전.

뒤에 보이는 천불전엔 정말로 천개의 불상이 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ㅎㅎ

 

대웅보전과 명부전 위로 파아란 하늘이 눈부시다.

 

도갑사 일주문을 지난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멋진 나무가 보이고.

 

돌아 본 월출산 위로 흰구름이 두둥실 떠 있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월출산.

단풍도... 억새도... 아쉬웠지만 아기자기한 기암들은 역시 멋졌다.

세번째로 찾은 월출산... 다음에는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봐야겠다.

 

◆ 산행코스 : 천황사지구 - 구름다리 - 사자봉 - 통천문 - 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 향로봉 - 마왕재 - 도갑사.

◆ 산행시간 : 4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