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독박골~비봉~문수봉~대성문~형제봉(120825).

2012. 8. 25. 16:28등산/북한산

 ▲ 승가봉에서의 조망.

 

장마가 끝난지가 언젠데... 날씨가 계속 꿀꿀하다.

오늘도 비를 맞으러 북한산엘 간다...^0^

비는 아직 내리지 않는다.

 

불광역에서 해리셀리님을 만나 독박골로 간다.

계속해서 세 번째 같은 곳을 들머리 삼아 북한산으로 들어간다.

 

지난 주 보다 물이 좀 더 많아졌다. 

 

쉼터바위에서 조망을 한다.

날이 잔뜩 흐려있지만 시야는 좋다.

 

각황사를 지나 향로봉 방향으로 오르는데

갑자기 시원스럽게 비가 쏟아지더니 금새 그친다.

 

차마고도길에서 해리셀리님.

 

향로봉을 향해 오르는데 하늘이 조금 열린다.

 

개이는 것 같기도 하고...

 

향로봉을 우회해서 비봉을 향해 간다.

 

관봉이 깨끗하게 보인다.

 

비봉도... 조용하다.

 

저 앞에 문수봉과 보현봉이 보이고. 

 

승가봉에서 돌아본다... 평화로운 그림.

 

승가봉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있는 해리님.

 

의상능선 너머로 북한산 총사령부도 보이고.

 

통천문 코끼리바위 등에서 잠시 쉬어 간다.

 

코끼리 바위.

열 번도 더 지나다닌 듯 한데... 셀리님은 오늘 처음 알았다고...^^*

 

한적한 등로... 늘 북적대는 등로였는데... 날씨덕분에.

 

청수동 암문.

여기도 8월에만 세 번을 연거퍼 올라왔다.

 

청수동암문을 향해 올라오고 있는 해리셀리님.

 

점심을 먹으러 간다. 문수봉 정상으로.

 

이렇게 깨끗했던 날씨가...

 

식사하는 동안 이렇게 변했다.

비도 조금씩 내리고 운무가 가득차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문수봉 인증샷!

 
대남문을 지나고 대성문으로 간다.

정감이 느껴지는 등로.

 

습도가 높아 곳곳에 버섯들이 솟아 있다.

 

대성문에서 형제봉으로.

 

대성문 한 장 담고.

 

편안한 등로를 따라 간다.

 

보현봉은 운무속에 숨어 있고.

 

칼바위 능선에서도 운무쇼가 펼쳐지고 있다.

 

보현봉을 배경으로.

 

점점 짙어지는 운무.

 

형제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설명하고 계시는 해리님.

멀리 쪽두리봉에서부터 향로봉, 비봉을 보시면서 열심히 설명하신다.

 

형제봉 인증샷!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보현봉.

 

아침에 올라갈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최근에 내린 비로 형제봉 골짜기에도 물이 흐르고 있다.

 

탁족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중에 비를 맞았으면 하는 바램은 오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산행중엔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는데 하산하고나니 해가 나오고 뜨겁다.

다시 산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ㅎㅎ

 

 

◆ 산행코스 : 독박골 - 쪽두리봉, 향로봉 우회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 - 구기터널.

◆ 산행시간 : 5시간 30분(산행인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