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휴게소~까치봉~정상~임꺽정봉~장군봉~휴게소(120301).

2012. 3. 1. 21:44등산/근교산(서울-경기)

▲ 감악산 정상.

 

3월 1일... 삼일절.

완연한 봄날씨다.

아내와 함께 경의선 전철을 타고 월롱역으로 향한다.

모처럼 우정산악회 식구들과 함께 적성에 있는 감악산엘 간다.

 

9시 30분쯤 도로공사가 한창인 감악산 휴게소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따뜻한 봄햇살이 강렬하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넓은 도로를 따라 감악산을 오른다.

주변엔 공사로 산을 다 깎아 놓았다.

 

하늘도 예쁘고.

 

까치봉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식구들.

너무 가물었다.

 

가을 하늘같은 하늘에 자꾸만 눈이 가고.

 

감악산 휴게소 방향에서 올라와서 까치봉으로 간다.

 

저 앞에 감악산 정상이 보인다.

덥다...^0^

 

저 아래 주차장에 우리가 타고 온 차량도 보이고.

 

중간중간에 이런 쉼터도 있다.

 

햇살에 빛나는 나무들은 이제 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멋진 소나무가 폼을 잡고 있고.

 

야트막한 산들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 직전에서 한 숨 돌리고.

 

전망대 앞에 이처럼 멋진 나뭇가지가 보인다.

 

이제 정상을 향해 간다.

참 포근한 날이다.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보이고.

 

검은 띠 위로 솟은 봉우리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 같아 보인다.

 

정자에 올라 조망 한번 하고.

 

정상 도착.

 

675미터... 야트막하다.

하지만 조망이 참 좋다.

 

연천, 동두천 방향.

 

산 정상에 마리아상이 서 있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임꺽정봉 방향으로 간다.

 

임꺽정봉.

경기 북부지역엔 임꺽정과 관련된 봉우리들이 많다.ㅎㅎ

 

임꺽정봉.... 정상보다 더 높다^^*

 

 

임꺽정봉에서의 조망.

 

아내와 이카루스님.

 

장군봉 방향으로 가면서 임꺽정봉을 돌아본다. 

 

앞 서 간 회장님.

 

장군봉에서 멧돼지바위를 담는다.

 

일행들이 멧돼지바위를 오르고 있다.

 

장군봉 하산길에 이런 바위가 보이고.

 

멧돼지바위에서 돌아본 장군봉 모습.

봉우리가 뚜렷하진 않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등로를 따라 범륜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쉼터가 있는 곳에서 선고개 방향으로 올라간다.

 

하늘 향해 시원스럽게 자라고 있는 나무.

 

하늘은 하루 종일 파아랗고.

 

들머리로 올랐던 선고개에 봄이 다가오고 있다.

 

 

 

역시 우정다운 산행이었지만 다소 아쉬운 산행이었다.

한시간 정도 더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 가물었다.

조만간 시원스럽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 산행코스 : 감악산휴게소 - 선고개 - 까치봉 - 정상

                 - 임꺽정봉 - 장군봉 - 숲속의 쉼터 - 감악산휴게소.

◆ 산행시간 : 2시간 50분(산행인원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