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4. 23:00ㆍ등산/근교산(서울-경기)
▲ 석모도 가는 선상에서.
개천절.
아침 일찍 산방식구들과 함께 강화 석모도 해명산을 간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18명.
해리님, 짱님, 아기하마님의 차에 나눠 타고 강화를 향해 출발한다.
7시쯤 출발한 우리 식구들은 8시 20분쯤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한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막히지 않고 시원스럽게 달려왔다.
강화에서 석모도 들어가는 배삯은 대인 2,000원, 승용차 14,000원이다.
물론, 왕복요금.
대개는 차량 1대에 기사 한명은 공짜인데 여긴 얄짤없다^0^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배 타는 재미도 있다.ㅎㅎ
석모도를 향해 출발하는 배.
우린 다음 배를 탔다.
식구들이 배에 오르고 있다.
소풍나온 분위기다.
갈매기 주려고 새우깡을 사가지고 탄다.
금물결... 예쁘다^^*
새우깡을 손에 들고 갈매기를 기다린다.
아직 배들이 부른지 덤벼들지 않는다.ㅎㅎ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시원하고.
백암산님 가족들.
요즘 우리 산사모에 고정출연중^0^
갈매기들을 향해 팔을 높이 치켜들지만 헛탕이다.
그냥 던져준다.
열심히 따라오고 있는 갈매기들.
대부분 비만이다. 새우깡을 너무 먹어서.ㅎㅎ
10분쯤 왔나?
석모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배에서 내려 왼쪽으로 간다.
거기서도 한 10분쯤 오면 전득이 고개다.
보통 해명산 산행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들머리 입구에 차량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들머리.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 시~~~작!!!
초반부터 오르막이다.
너무 가물어서 등로에 먼지가 풀풀 날린다.
현재 선두 한솔님^0^
2009년 5월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이정표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햇살이 따사롭다.
돌아보니 조망이 터진다.
바다 건너 마니산이 보인다.
오늘이 개천절이니까 저곳에서는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으리라.
왼쪽으로 앵글을 돌리니
황금들판과 바다 그리고 산이 어우러진 멋진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멋진 풍경에 넋이 빠진 백암산님.
잠깐 쉬어간다.
물 마시고, 땀 닦고.
오랜만에 동반산행중인 아기하마님.
필드가 더 잘 어울리나?^^
한솔님도 마니산을 배경으로.
이번엔 약간 우측으로 돌려서.
배를 들이미니까 가슴이 나오는 아기하마님.ㅎㅎㅎ
셀리님과 형수님은 다소곳이.
한솔님과 아기하마님... 해명산 정상을 배경으로.
엽기적인 빵샘.ㅋㅋ
아름다운 우리나라.
어디를 봐도 멋지다.
황금들판 옆에 염전도 보이고.
해명산을 오르면서 자꾸만 마니산을 보게 된다.
바닷물에 비치는 햇살이 너무나 멋져서.
해명산 정상을 향해서.
바위가 따끈따끈하다.
사진 찍을때마다 주먹질 하는 아기하마님^0^
모처럼 산에 와서 무척 힘들어 한다.ㅎㅎ
황금들판에는 이미 수확을 한 곳도 보인다.
평화로운 모습.
분오리돈대에서부터 시작해서 마니산 종주도 해 봤으면...^^
한솔님보다 뒤로 보이는 풍경이 더욱 멋지다.ㅎㅎ
배낭도 메지 않고 설렁설렁 올라오신 형수님^^
산행시 배낭은 꼭 메셔야 합니다. 안전장비니까요.ㅎㅎ
식구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석고상님의 멋진 포스.
난희집사님, 꽃게와 털게(?)님 내외.
카메라 감독이신 짱님.
카메라가 무거운가... 올라오다가 잠시 쉬고 있는 카메라감독님^0^
해명산 정상.
에게게... 327미터.ㅋ
327미터 정상에서 썬글라스는...ㅎㅎㅎ
그래도 정상은 정상이니까 인증샷을 찍는다.
백암산님 가족.
해리와 셀리님.
한솔님.
왕솔님 모시고 오지 않아서 사진이 좀 허전하네요^^
털게(?)님... 꽃게님은 어디 가셨나요?
아기하마님.
사진찍을때 소품관리 좀 잘 해 주세요.
글씨가 가려졌네요^0^
간식타임.
오늘은 바쁠 것 없는 날이다.
마냥 쉬면서 간다.
휴식중에도 카메라감독님은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고
난희집사님과 꽃게님은 무슨 얘기들을 하시는지 마냥 즐거우시다.
사진찍기 좋은 바위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방향을 바꿔서 한장 더 찍는다.
배경 좋다^0^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살짝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산이 낮아서인지 아직 느낌은 여름산이다.
아기하마님과 한 컷.
300봉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출출하다.
산행시간이 짧아서 간단하게 간식거리만 준비해 오시라고 했는데
펼쳐놓고보니 푸짐하다. 사람이 많으니까.ㅎㅎ
잡채까지 준비해 오신 난희 집사님.
영주한우 호박죽과 블랙커피.
식사를 마치고 먼 바다를 본다.
그냥 한잠 자고 갔음 딱 좋겠지만...
밥먹기가 무섭게 출발하니까 누군가 그런다.
우리가 무슨 피난민이냐고.ㅎㅎ
보문사 방향으로.
전망바위를 배경으로 석고상님.
계속 주먹질하는 아기하마님도^^
상봉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에
보문사라고 한 줄 더 씌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100미터 가니까 또 이정표가 나온다.ㅎㅎ
앞 서 간 아내가 혼자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저 아래로 보문사가 보인다.
보문사는 절이 아니라 무슨 관광지인 모양이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이곳까지 들린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절고개에서 보문사로 하산한다.
가파른 내리막이다.
보문사 눈썹바위와 마애불을 멀리서 땡겨본다.
우리 식구들도 있는 듯.ㅎㅎ
가족들과 함께 조금 늦게 석모도에 들어온 일산님 차로
전득이고개에 세워 놓은 차량으로 기사들만 먼저 이동을 해서 차를 가지고 와
모두들 아까맨치로 다시 타고 석포리 선착장으로 향한다.
석포리 선착장의 강태공 모습.
손에 잡힐듯이 조 앞에 외포리 선착장이 보이건만,
석포리에서 외포리 나오는데 4시간이 넘게 걸릴줄이야...^^*
오랜만에 다시 찾은 석모도 해명산 산행.
좋은 날씨로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산행이었다.
한동안 다시 찾지는 않을 듯...ㅎㅎㅎ
◆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방개고개 - 새가리고개 - 절고개 - 보문사.
◆ 산행시간 : 3시간 30분(산행인원 18명).
▶ Tip : 주말이나 공휴일에 승용차를 이용해서 해명산을 갈 경우,
반드시 외포리 선착장 주변에 있는 젓갈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만 배를 타고 석모도로 이동, 버스를 이용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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