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전화.
2011. 8. 17. 17:00ㆍ자유게시판/일상에서...
오늘 아침, 핸폰에 모르는 전번이 찍혔습니다.
"국제전화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내 전화라 생각하고 반갑게 받았습니다.
아마 그 동안 받았던 전화중 가장 반가운 마음이었지 싶습니다^0^
아내도 그런 마음을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지구 반대편쪽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13시간인 곳에서요.ㅎㅎ
지난 주일부터 여행을 떠나 있거든요.
목소리가 기운이 하나도 없게 들려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픈 곳은 없고 차멀미를 좀 했었다고 하네요.
남은 일정도 건강한 몸으로 맘껏 즐기고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영양실조에 걸릴 지경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