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성입구~의상능선~대남문~구기분소(100918)

 ▲ 산뜻한 모습의 북한산 총사령부.

 

 

오랜만에 산방식구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한다.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서 약속장소인 구파발역으로 향한다.

 

8시 14분 전철을 타신다는 회장님의 문자메세지가 온다.

우린 이제서야 집을 나서는데*^^*

 

10분전 9시쯤 구파발역에 도착한다.

벌써들 다 와 계신다.

출발시간을 9시로 30분 늦췄더니 구파발역 주변이 바글바글하다.

계속해서 8시 30분에 모여야 할 것 같다.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향한다.

오늘 날씨 참 덥다. 여름이 다시 오려는지....

날씨가 많이 선선해 진 것 같아 의상능선으로 코스를 잡았는데

아무래도 오늘 좀 고생할 것 같다.

암튼, 계획한대로 간다.ㅎㅎ

 

산성입구를 들머리 삼아 의상봉을 향해 가는 식구들.

오늘 산행인원은 모두 10명이다.  

 

산성입구에서 조금 올라가자마자 우측으로 꺽어진다.

 

늘 하는 얘기지만 처음이 가장 힘들다. 

 

첫번째 쉼터에서 한숨 돌린다.

바람도 없고 더운 날씨다.

 

다시 또 의상봉을 향해 오른다.

 

 

바윗길이라 더 뜨겁다. 

 

 

모두들 다 힘 든 모습으로 올라온다^^*

 

 

아이고 죽갔다. 석이사님.ㅎㅎ

 

의상봉 가는 길이 왜 이리 어렵고 힘이 드는지....

 

안전난간을 잡고 조심스럽게 오른다.

 

 

북한산 처음 동반산행중이신 주부9단님.

몹시 힘들어 하신다.

 

람보님 폼 좀 보소^0^

 

쌍토끼바위에서.

산사모 공식 커플^^

 

가볍게 세미 릿지를 하면서 의상봉을 향한다.

의상능선은 뜨겁지만 이런 재미가 있다.

 

총무님.... V.

 

코스가 아기자기하다.

 

의상봉 직전에서 비봉 주능선을 배경삼아.

오늘 시야가 좀 뿌옇다.

 

의상봉에서 북한산 총사령부를 알현하고.

 

석이사님도 한장 담고.

 

저 앞에 용출봉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의상봉 정상에서 인증 샷.

 

언제봐도 멋진 북한산 총사령부.

 

오늘 의상능선을 제대로 타고 있는 총무님.

세미 릿지로 올라온 바위 위에서 의상봉을 배경삼아.

 

날도 덥고.... 쉬엄쉬엄 간다.

 

용혈봉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세미 릿지 코스.

 

나월과 나한봉의 모습이 보이고.

715봉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남장대지의 모습도 보인다.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으로 이어지는 비봉 주능선.

 

증취봉에서.

 

 

증취봉 아래서 점심식사를 한다.

10명이라 식탁도 풍성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나월봉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개인적으론 의상능선에서 가장 힘이 드는 코스다.

시간상으로 힘 들 때도 되었고.

 

 

나월봉 우회로 지점에서 나월봉을 담는다.

 

나월봉 협곡을 내려오고 있는 식구들.

 

총무님, 자연과사람님, 쿨맨님.

 

나머지 일행은 우회로로 보내고 총무님과 함께 나월봉을 릿지로 오른다.

 

 

겁도 없이 잘도 올라가는 총무님^0^

 

나월봉 능선에서.

뒤로 지나온 의상능선들이 줄을 선다.

 

이번엔 북한산 총사령부를 배경으로.

이제 인수까지 고개를 내밀었다.

 

나월의 끝자락에서.

 

나월에서 내려서니 식구들이 쉬고 있다.

함께 나한봉을 향한다.

의상능선에서 여섯번째 봉우리다.

 

 

나한봉 직전에서 의상능선을 배경삼아 단체로 한 컷.

 

 

이제 마지막 오름을 오른다. 715봉.

 

진짜 뜨거운 날이다.

 

총무님과 KoAm님.

KoAm님은 오늘 펄펄 날르신다.

아들덕분에^^*

 

회장님과 자연과사람님.

뒤로 통천문이 희미하게 보인다.

 

아름다운 북한산 풍광.

 

문수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드디어 대남문.

다른 산님한테 사진을 부탁했더니 대남문을 댕강 잘라버렸다.ㅎㅎ

 

 

당초 계획은 문수봉에서 사모바위 방향으로 가다가

진관사계곡으로 하산하려고 했었는데 특별한 사정으로 코스를 변경하였다.

 

구기분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문수봉 능선에 있는 기도바위와 연습바위.

 

구기분소방향 계곡은 출입통제구역이다.

탁족이라도 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으련만.

 

적당한 곳에서 간단하게 탁족을 하고 내려간다.

걸리면..... 1인당 과태료 50만원.ㅎㅎㅎ

 

 

아쉬움에 기념사진 한장.

총무님, 주부9단님, 닌자겁보소심람보님^0^

 

그새 물이 많이 줄었다.

 

오늘의 최종 후미.

 

구기동 계곡.

 

햇살에 빛나는 나무들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구기분소로 나오면서 오늘 산행을 갈무리한다.

 

 

날씨는 뜨거웠지만 쉬엄쉬엄 편안한 산행이었다.

이제 산행하기 좋은 계절.

더 열심히 북한산을 올라야겠다^0^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715봉 - 대남문 - 구기분소.

 

◆ 산행시간 : 5시간 30분(산행인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