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1. 18:12ㆍ등산/지방산
▲ 천관산 구정봉.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안고
저 멀리 남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천관산을 향해 간다.
워낙 원거리라 조금 일찍 출발하려 하였으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 기간중이라 새벽예배가 끝나는 5시 30분에 출발한다.
출발할 때까지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30여명의 식구들이 신청을 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막판에 취소를 해서 23명이 간다.
정기산행치고는 매우 단촐하다.
버스 임차료도 모자랄 판이다*^^*
천관산까지 가는 시간을 5시간 30분으로 예상했었는데
30분이나 더 걸려서 11시 30분경에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비가 내릴 거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역시 공갈빵이었고
초여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 쪼이고 있었다.
출발 전부터 쟈켓을 다 벗고는 셔츠바람으로 산행을 나선다.
너무 오랫동안 버스에 앉아서 오느라고 몸들이 찌뿌드듯하다.
개별적으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는다.
천관산 입구에서 단체사진(photo by 짱집사님).
우리 식구들과 현지에서 합류한 후배들 3명이 함께 찍었다.
따뜻한 햇살을 등에 지고 천관산으로 들어간다.
호남제일 지제영산 이라고 씌어 있다.
무슨 의민진 잘 모르겠다.
주차장에서 장천재를 지나 체육공원에 이르기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간다.
장천재는 무슨 고개 이름인 줄 알았는데
장흥 위씨를 모셔놓은 곳이다.
오랜만에 삼형제가 모두 동반 산행에 나섰다.
영팔(이영혁)님이 승리의 쌍 V를 날린다^^*
등로 주변에 심겨져 있는 동백나무 밑에
송이째 떨어져 있는 동백꽃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체육공원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선인봉을 향해 간다.
약간의 오름이다.
초반부터 무척 덥다.
지난 주일 아침, 교회 앞마당에서 짱집사님을 만난 죄로 오늘 산행에 오시게 된 펭귄님(이정모 집사님).
펭귄님의 힘 찬 숨소리로 천관산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던 숲 속 생물들이 많이들 놀랬을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식구들한테 폐가 되지 않으시려고 열심히 오르신다.
광주에 살고 있는 후배 정민이.
3년 만의 만남이다.
오랜만의 만남을 위해 광주에서 장흥까지 직장동료 2명과 함께 달려 왔다.
한 숨 돌린다.
오늘도 역시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 회장님(김시오 집사님).
황사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다.
저 아래가 남도의 끝자락에 있는 정남진 앞 바다인데......... 아쉽다.
박재원 장로님께서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다.
산등성이에서 생동하는 봄이 느껴진다.
오늘 처음 동반산행에 나오신 김 명복 집사님.
가뭄에 콩 나듯이 산행을 하신다고 하는데 잘 올라가신다.
짱집사님과는 오랜 친구사이시라고.
클라리넷 사역팀.
neungsoo(이능수) 장로님과 my hat(김명하) 집사님.
앉아 계시는 이진형 집사님께서는 겨울 바지를 입고 오셔서 무척 더워 하신다^0^
다시 선인봉을 향해 간다.
오지연 권사님께서 선두로 가신다.
오늘은 선두, 후미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가운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능선 너머로
천관산의 정상인 연대봉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영팔님을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어느 새 사진 찍는 줄 눈치채시고 포즈를 취한다.
자연스런 사진이 더 멋있는데.....ㅋ
저기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선인봉인 모양이다.
산행을 하는 뒷모습은 언제나 평화로워 보인다.
외돌개(송구호) 집사님과 Joung Hye(김정혜) 집사님.
장모님을 모시고 온 최의영 집사님이 아니라,
장모님께 이끌려 할 수 없이 따라 온 최의영 집사님*^^*
그래도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 뒤를 영팔님이 따른다.
아직 새 싹이 돋아나진 않았지만, 나무들의 모습에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언제나 맘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으신 이진형 집사님.
겨울 바지 덕분에 노천 사우나를 즐기고 계신다.
선인봉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꺽어져 종봉을 향하게 되어 있다.
다른 식구들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기도 할 겸 선인봉 바위 공부를 하러 간다.
남도 특유의 바위들이 멋진 군상을 하고 있다.
언제 올라왔는지 영팔님이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올라가면 위험한데......^^*
선인봉에서 천관산의 자랑거리인 구정봉을 배경으로.
구정봉을 바라보면 정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관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날씨가 청명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취할 수는 없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에게 한번에 하나씩 선사해 주시는 것 같다.
오랜동안의 칩거 생활을 깨고 지난 주부터 산행에 참석하고 있는 성님(이영훈 집사님).
다시 산행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다정한 친구.
총무님(안신희 집사님)과 람보님(이미영 집사님).
람보님의 근육 빵빵한 팔뚝!!!
11시 4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벌써부터 배가 고프다.
구정봉까지 가서 식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하자고들 하신다.
앞 서 올라가신 회장님으로부터 무전이 온다.
좋은 자리 봐 놨으니까 빨리들 올라오시라고.
종봉 앞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여유로운 모습.
영배 집사님과 외돌개 님.
오늘 한정식 식당.
종봉에서 주변 풍광을 담는다.
구정봉 방향.
아기자기한 바위 모습들이 영암 월출산을 연상케 한다.
월출산에도 구정봉이 있다.
천관사 방향.
늦게 귀가하는 자식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회장님께서 후미로 올라오는 식구들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살피고 있다.
회장님 어깨 너머로 선인봉의 모습이 보인다.
봄 기운이 느껴지는 선인봉.
종봉에서.
바위모양이 두부장사가 울리는 종 모양을 닮았다.
후배와 직장 동료들.
친구들이 보기에는 바위 모양이 엄지손가락과 같아 보인 모양이다^0^
배탈설사로 내려오는 내내 호되게 몸살을 앓았던 석고상님(석호상 집사님).
그래도 그동안 쌓인 내공으로 소리없이 강하게, 꾸준히 올라오고 계신다.
오늘도 역시 후미대장을 맡고 계시는 KoAm(최경화)님.
식구들 사진을 찍어 주기 위해 몸무게도 만만치 않은데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메고 올라오시는 짱(장보근) 집사님.
모두 도착한 후 조금 늦은 점심을 먹는다.
바람이 좀 불었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그런대로 괜찮다.
펭귄 님은 맛 있는 것을 싸 오신 모양이다.
등 돌리고 앉아서 혼자 드시려고 한다.ㅎㅎ
김명복 집사님의 환한 모습.
큰 형님들 식탁.
지난 주 사람 시켜서 이 곳에 식탁을 배달시키셨다는 my hat 님.
4명이 앉아 식사하기 아주 좋을 만한 평평한 바위가 있다.
식사를 마치고 구정봉을 향해 간다.
가파른 나무계단이 나온다.
식사 후라 약간 힘이 든다.
금강굴이란다.
이름이 아깝다.
금강굴이라고 하면 최소한 설악의 금강굴까지는 안 되더라도 사촌은 되어야 하는데
이건 뭐..... ㅋㅋ, 그리고 그 앞에 고무발판은 또 뭔지.
금강굴 위에 올라 또 주변을 담는다.
많이 가까워진 구정봉의 모습.
정말 기암괴석들이다.
어떻게 저런 모양으로 바위가 쌓여 있을까 싶다.
멀리 선인봉과
가까이 종봉의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바위들도 보이고.
천관사 갈림길.
장천재에서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까지는 4킬로미터가 안 된다.
짧은 거리지만 기암괴석들에 정신이 팔려 산행 속도가 나질 않는다.
더구나 너무 멀기때문에 온 김에 찬찬히 훑어보고 가려고 한다^^*
볼수록 신기하게 보이는 바위 군상들.
진죽봉의 뒷 모습.
바위 군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바람이 심하게 분다.
총무님, 금잔디(최금자) 집사님, Joung Hye님, 람보님.
영암 월출산 구정봉에서 보는 모습과 흡사하다.
천주봉에 올라 지나 온 등로를 돌아본다.
역시 종봉과 선인봉의 모습이 보인다.
천주봉은 구정봉에 있는 바위들 중 하나의 이름이다.
바로 이 바위가 천주봉이다.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이다.
억새군락지가 펼쳐져 있는 능선을 본다.
그 능선의 왼쪽 끝자락에 천관산의 정상인 연대봉이 있다.
천주봉을 돌아 나와 이제 환희대(대장봉)를 향해 간다.
바위 사이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가는 식구들의 뒷 모습.
역시 평화롭다.
드디어 환희대.
만권의 책이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 바위라는 뜻의 대장봉(大藏峰) 정상에 있는 평평한 석대를 말한다.
환희대에서 담소중인 펭귄님과 이진형 집사님.
환희대에서 연대봉으로 향해야 했지만
천관산 등반 경험이 있는 회장님의 권유로 코 앞에 있는 구룡봉을 찍고 오기로 한다.
이정표에서의 영팔님.
환희대에서 구룡봉 가는 등로 좌우로 억새가 자라고 있다.
지금은 바짝 마른 대만 남았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남편한테 등 떠 밀려서 오신 금잔디님.
혼자 오게 되어서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바깥 집사님께서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하셔서 나오셨단다^0^
이병표 집사님............ 감솨함다.
쌩쌩하신 오지연 권사님.
내려오는 길이 너무 멀어 힘들지 않으셨냐고 했더니
예전에 일주일에 한번씩 목포까지 왔다가셨다고 하시면서 괜찮다고 하신다.
역시 멋쟁이 권사님이시다.ㅎㅎ
구룡봉 가는 길에 진죽봉 앞에서.
바위가 대나무같이 쭉쭉 뻗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후배 정민이와 함께.
바람이 심하게 불어 머리가 엉망이다.
성님, neung soo 장로님, KoAm님, 이진형 집사님.
neung soo 장로님께선 쟈켓과 안경을 산행 중에 잃어버리셨다는데,
앞으로 권사님이 산에 못 가시게 할 것 같다.
산에만 오시면 자꾸 뭔가를 잃어버리고 가셔서.ㅎㅎ
짱집사님과 최의영 집사님.
식구들 사진 찍어 주시느라 정작 본인 사진은 몇 장 못 찍으신 짱집사님.
후배와 직장 동료들.
못난 선배 만나러 왔다가 괜한 고생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0^
구룡봉을 향해 가는데 바람이 점점 더 거세게 분다.
구룡봉에 올라갔다 가야만 천관산에 다녀왔다고 말 할 수 있다고 회장님이 그랬는데
황사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 바다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공룡 발작국들은 숱하게 볼 수 있었다.
구룡봉에 먼저 올라가 있는 회장님과 yeye님(유희상 집사님).
군데군데 움푹 패여서 물이 고여 있는 자국들이 공룡 발작국들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구룡봉에 올라 온 식구들.
총무님이 시원한 바람을 맘껏 맞고 있다.
구룡봉에 있는 선녀탕.
웅덩이가 하트 모양이라서 선녀탕이라고 한단다.
KoAm님과 커플 사진을 찍고 있는 람보님.
그 장면을 오른 쪽에서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는 성님.
바람이 너무 심해 하산을 서두르는 식구들.
Joung Hye님과 김옥찬 집사님, 그리고 석고상님.
그런데 성님은 아직도 우두커니 서 계신다.
무엇이 성님의 발걸음을 붙잡아 둔 것일까?
아우들(영팔님과 영배 집사님)도 구룡봉에서 하산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도 성님은 그 자세 그대로 계신다.
너무 오랜만에 오셔서 감회가 쨘~~~ 하신 모양이다^0^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앞으로는 매번 함께 산행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님.
구룡봉에서 다시 환희대로 돌아 나온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원래 3시까지 하산하려고 했었는데 아직 정상에 가지도 못했는데 2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지금부터 천관산 정상 연대봉을 찍고 장천재 하산할 때까지
구보로 간다고 큰 소리를 치고는 앞장 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한다.
환희대로 나오면서 진죽봉 한 장 더.
돌아나온 환희대가 조용하다.
1킬로미터 남은 정상까지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10분이면 연대봉까지 갈 수 있다.
코 앞에 보이는 닭봉 너머 희미하게 연대봉이 보인다.
메마른 억새 사이로 식구들이 오고 있다.
선두로 열심히 오고 계시는 my hat 님.
가을이면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억새군락지.
드디어 천관산 정상 연대봉이다.
장천재에서 2시간이면 충분하게 올라 올 수 있는 정상을 3시간 10분 걸려 올라왔다.
오늘은 처음부터 단체로 여유있게 산행을 하기로 하였지만 너무 여유를 부린 것 같다.
물론, 구룡봉을 다녀 오느라 조금 더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연대봉은 옛날 봉수대로 사용하던 곳이다.
지금도 봉수대 흔적이 남아 있는데 안을 돌로 다 메워 놓았다.
아무래도 억새 군락지라 산불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한 듯 하다.
연대봉 봉수대에서 my hat 님.
언제나 선두로 가야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영배 집사님도 한 컷.
봉수대 안을 돌로 가득 채워 놓았다.
정상에서 인증 샷을 찍는다.
우리 산사모 플래카드를 확실하게 펼쳐 들고 있는 장로님과 회장님.
인물보다 플래카드가 더 잘 나와야 한다.ㅎㅎㅎ
연대봉에 있는 이정표를 보면 장천재 방향으로 바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는 것 같다.
우린 양근암을 거쳐 장천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연대봉 봉수대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양근암으로 향한다.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인데
누군가 일부러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 약간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가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사석이 많아서 딛는 발에 주의를 하면서 아래로 내려간다.
날씨가 따뜻해서 땅도 녹아 조금 미끄럽다.
양근암.
그러니까 흔히들 남근석이라고 하는 바위다.
구정봉 주변에서 만난 자칭 천관산 시인이라고 하는 분 얘기로는
이런 모양의 바위가 천관산에 아홉개가 있다고 한다.
카스테라를 썰어 놓은 듯한 바위.
저 멀리 우리 가 올랐던 선인봉, 종봉, 구정봉 능선이 보인다.
황사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아쉽다.
산행지도상으로는 이쯤이 봉황봉인 듯 한데 이정표가 없다.
앉기 편안한 바위에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는다.
누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듯한 이런 바위도 있다.
일명 뚱땡이 검문소.ㅎㅎ
뚱땡이 검문소를 여유있게 통과하시는 람보님.
람보님이 여유있게 통과하셨는데 총무님이야 말 할 필요도 없다.ㅎㅎ
오늘 들머리였던 장천재로 원점회귀하면서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시원한 약수로 산행을 마무리하는 식구들.
장천재에서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진다.
산행이 끝난 줄을 아는 모양이다*^^*
주 초부터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소식으로 식구들이 많이 염려를 했었는데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모든 일정을 인도하시고 보살펴 주셨다.
며칠 전에 내린 비로 등로가 촉촉하게 젖어 있어 먼지도 나지 않았고
황사때문에 남도의 멋진 바다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산행중에 비가 내리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아주 즐겁게 산행 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바닷가에 있는 산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기암괴석들 덕분에 산행내내 힘든 줄 몰랐다.
함께 한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너무 멀어서 오기 힘 든 곳이지만 이렇게 산방 식구들과 함께 다녀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모두의 가슴 속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산행으로 기억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언제고 다시 그 지방을 지나는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다시 올라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산행코스 : 장천재 - 선인봉 - 종봉 - 구정봉 - 대장봉(환희대) - 연대봉(723.9m) - 양근암 - 장천재.
◆ 산행시간 : 4시간 20분(산행인원 26명 - 산방식구 23명, 후배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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