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밤골~사기막능선~숨은벽안부~인수대피소~영봉~사기막골~밤골(090627)

2009. 6. 28. 17:58등산·여행/북한산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선다.

오늘은 구파발에서 10시에 산방 식구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백석역으로 가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허벅지 앞에 근육이 뻐근함을 느낀다.

지난 목요일 두타·청옥산 산행때 너무 빠르게 산행을 해서 다리에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하다.

오늘은 살살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지하철이 지축을 지나는데 핸폰이 울린다.

오늘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 석집사님 전화다.

자동차가 3대 오고 있으니까 구파발역 앞에서 버스를 타지 말고 승용차를 타라고.

 

구파발에 도착하니 10시 10분전이다.

방금 통화했던 석집사님 차량이 제일 먼저 도착한다.

아내를 태워서 먼저 밤골로 가게 하고는 다른 일행을 기다린다.

오늘 산행을 함께 할 일행은 16명이다.

 

잠시 후 회장님이 타고 온 영배 집사님 차가 도착.

KoAm님을 동승해서 보내고 마지막 차량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마리님과 아는 언니분이 함께 도착을 하고
조금 더 있다가 영팔이님의 차량이 도착해서 모두 함께 타고 밤골로 간다.

 

핸폰이 울린다. 아내다.

밤골 입구에 주차할 곳이 없으니까 들어오지 말고 도로변에 알아서 주차하라는 전화다.

시간이 늦어서이리라.

도로변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는 밤골 입구로 향한다.

 

 

오늘 들머리 밤골. 

장비를 점검하는 일행들.

 

산행 출발기도를 한다.(사진 출처 : 회장님)

 

산행 시~~~~작!!!

 

 

밤골은 밤나무가 많아서 밤골이다.

입구에서부터 편안한 등로가 한동안 이어진다.

밤골은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가물어서 계곡에 흐르는 물이 거의 없다.

 

아쉰대로 물이 쫄쫄 흐르고 있는 폭포 앞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지난 4월 고려산 산행 이후 오랜만에 나오신 한집사님과 아내.

 

장비도 한번 더 챙겨 본다.

오늘 두 번째 산행에 나선 김정아 집사님(앉아 있는 뒷모습).

지난 첫 번째 산행이 북한산성 12성문 종주였더라서 무척 고생하셨었는데 오늘은 어떠실런지......^^*

 

시원하게 세수하시는 회장님.

산행 시작인데 벌써부터 많은 땀을 흘리신다.ㅎㅎ

 

단체사진 한 컷.

지나가는 산님의 도움으로 일행 모두가 함께 찍었다.

 

 

이제 다시 오른다. 사기막능선으로.

보통 사기막능선을 숨은벽 능선이라고도 하는데

사기막능선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숨은벽능선은 전문 암벽 등반 구간이다.

 

 

선등을 하고 계시는 하이디님. 그 뒤를 영팔이 님이 따라 오르고 있다.

 

북한산 람보님. 장갑은 왜 벗으시나요?ㅎㅎ

뒤에 마리님의 이상한 동작.ㅋㅋ

 

잠이 모자르시나.......... 안 집사님.

산행하다 졸면 큰 일 납니다^^

 

편안한 미소가 돋보이는 형님.

오늘도 삼형제가 함께 산행을 한다.

 

 

밤골 IC를 그냥 통과해서 백운대 방향으로 향한다.

여기서부터 첫번째 오르막이다.

 

 

오르막을 오르는 일행들.

그래도 아직 산행 초반이라 몸은 가볍다.

 

 

사기막골 삼거리까지 올라 잠시 숨을 돌린다.

평소 꾸준한 연습을 하고 계시는 KoAm님.

너무나 바쁘신 정아 집사님. 핸폰으로 원격조정중^^*

 

그저 산에만 있으면 언제든지 좋으신 신희 집사님^^

핑크빛 장갑이 돋보인다.

 

 

이제 두번째 피치를 오른다.

전망대 바위를 향해서 계속 오르막이 이어진다.

날씨도 덥고 등로에 산님들도 많다.

시간이 좀 어중간해서 산님들이 더욱 많은 것 같다.

 

 

바위를 즐기시는 영배 집사님.

배낭하고 바지를 새로 장만하신 것 같다.ㅎㅎ

 

 

안 집사님도 조심스럽게 바위에 붙으시고.

그 뒤를 한 집사님께서 올라 오신다.

소리없이 강하신 한 집사님^^*

 

 

해골바위 직전 무명봉을 오르시는 영배 집사님.

 

이어서 형님도 올라 오시고.

 

삼형제가 무명봉에서 한 컷.

영배 집사님 또 눈 감으셨네요.ㅎㅎㅎ

 

 

몇 주 전에 해골바위 위 빨래판 바위를 오르려고 갔을 때

공단에서 빨래판 바위에 있는 보조자일을 제거해서 그리로 올라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다른 산님들이 오르고 있다.

그래서 일단 해골바위로 가 본다.

산님들이 가지고 온 자일을 이용해서 오르고 있다.

우리 선두 그룹도 다른 팀의 보조자일을 이용해서 빨래판 바위를 오를 수 있었다.^^*

1인당 만원이라고 했는데 일단 긋고 올랐다.ㅎㅎㅎ

 

 

겁 없이 빨래판 바위를 선등하고 있는 안 신희 집사님(앞에 반바지).

 

그 뒤를 삼형제가 올라 온다.

형님, 영팔이님, 영배 집사님.

 

영배 집사님 뒤로 해골바위가 뚜렷하게 보인다.

저 아래 앉아 있는 산님의 도움으로 빨래판 바위를 직접 올라 올 수 있었다.

 

오늘도 역시 광폭타이어를 자랑하고 계시는 영배집사님.

오늘 신은 등산화는 campline이다.ㅎㅎㅎ

 

 

빨래판 바위를 올라 포토존에서.

인수, 숨은벽, 백운대를 배경으로.

 

광폭타이어 믿고 위험한 곳에서 쉬고 있는 영배 집사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한 집사님도........ 포토존에서.

 

석 집사님도.

 

그리고 또 북한산 람보님, 신희 집사님, 마리님.

 

KoAm님도.

 

 

빨패판 바위 위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숨은벽을 향해 간다.

이제부터 바위 구간으로 아기자기 한 구간이다.

내가 또 아주 좋아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두 발로도 가고 네 발로도 간다.ㅎㅎㅎ

 

 

가다가 빨래판 바위 위에서 숨은벽의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지 못한 일행들을 위해 한 컷.

북한산 람보님, 언니, 정아 집사님, 하이디님.

오늘 시야가 별로라 약간 아쉽다.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오고 있는 일행들.

 

 

뒤로 보이는 곳......... 내가 참 좋아하는 풍경이다.

일단 사진 하나 찍고 다시 간다.

 

삼형제도 한 장.

삼형제와 함께 찍기 싫다는 영팔이님.^^*

 

여기도 또 포토라인이다.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 원래 15인용이다.ㅎㅎㅎ

 

 

캬~~~ 장관이다.

숨은벽의 위풍당당함과 왼쪽 인수의 듬직함이 어우러진 모습.

숨은벽 아래 우측 바위 위에 혼자 서 있는 사람이 아내다.

 

감탄사를 연발하는 우리 일행들.

북한산에 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구나 하신다.ㅎㅎㅎ

 

 

숨은벽의 위풍당당함을 보면서 또 간다.

가까이 갈수록 멋진 모습이다.

수렴동님께서 신희 집사님을 돌아 본다.

 

영팔이님.

승리의 쌍 V.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는 숨은벽을 배경삼아.

다음에 한번 장비 가지고 와서 숨은벽에 붙어보자고 한다.ㅎㅎㅎ

 

 

보통 숨은벽 직전에서 우측으로 돌아 V계곡으로 백운대를 향해 가는데

우린 좌측으로 돌아서 인수 바로 코 앞으로 가기로 한다.

V계곡 보다는 깔딱고개의 길이가 짧지만 험하기는 조금 더 험하다.

그래도 여기 역시 산님들의 발길이 많아진 모양이다.

뚜렷한 등산로가 나 있다.

 

 

숨은벽 좌측 안부로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역시 북한산 람보님.

카메라를 제대로 의식한다.ㅎㅎㅎ

 

듬직한 인수봉과 그 등허리로 이어지는 인수 설교벽.

 

 

일행들이 많이 지쳐있다.

점심 때가 조금 지난 데다가 날이 더워서 더욱 그런 모양이다.

밥 먹고 가자고들 한다.ㅎㅎ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산행을 하다보면 식사장소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이 오르막을 다 올라가야 할 것 같다.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 영배 집사님.

광폭타이어 믿고 바위만 나오면 붙는다.ㅎㅎ

 

 

숨은벽 안부를 다 올라와서는 바로 자리를 잡고는 점심식사를 한다.

조금 더 가서 먹자고 했다간 욕이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

 

역시 식사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다.

오늘도 역시 진수성찬이다.

 

 

언제 힘들었었냐는 듯 밝게 웃으시는 신희 집사님^^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가지고 오신 하이디님.

 

 

인수 벽에 붙어있는 락 크라이머들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

오늘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시지 않고 오셔서 조금 힘들어 하시는 KoAm님.

 

 

식사를 마치고 인수대피소로 향한다.

가파른 내리막 너덜지대다.

중간중간에 바위를 타는 산님들이 보인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함성으로 골짜기가 무척 시끄럽다.

 

 

인수대피소를 향해 내려가는데 핸폰이 울린다.

북한산 다람쥐 님이시다.

아까 사기막 능선 빨래판 바위 위에서 통화하면서 인수대피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벌써 오신 모양이다.

핸폰이 잘 연결되지 않아 일단 기다리시라고 하고는 부지런히 내려간다.

오랜만에 가는 코스라서인지 내리막이 오늘따라 길게 느껴진다.

저 아래 북한산 다람쥐 님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날라 오신 모양이다.^^*

 

 

중간에서 합류하신 북한산 다람쥐 님과 회장님.

닉네임답게 산성입구에서 위문을 넘어 인수대피소까지 1시간 30분만에 올라오셨단다.

대단한 속도다^^*

이제 일행이 17명으로 늘었다.

 

 

인수대피소는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근처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 일들을 보고 식수도 보충하고는 하루재를 향해 간다.

그냥 사기막골로 하산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조금 엿보였지만

점심때 먹은 것을 소화시키려면 조금 더 산행을 해야 할 것 같아 영봉으로 몰아 간다.ㅎㅎ

 

인수대피소에서 하루재로 오르는 코스도 가을이면 단풍이 아주 예쁜 곳이다.

하긴, 어느 코슨들 예쁘고 멋지지 않은 코스가 있으랴마는.

 

 

하루재 가는 길.

 

 

하루재 이정표.

바로 넘어가면 우이동 도선사를 지나 교통광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하루재 갈림길에서 영봉을 오르는 구간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다.

이 길을 오르면 늘 뭔가 속은 기분이 든다.

분명 이정표에는 영봉까지 200미터라고 되어 있는데 오르다 보면 결코 200미터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파른 오르막이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역시 바위를 그냥 못 지나치는 영배 집사님.

campline 등산화가 쫙쫙 들러 붙는다.ㅎㅎㅎ

 

그런 영배 집사님을 보시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수렴동님.

수렴동님 역시 바위만 보면 몸이 근질근질 하시는 모양이다.ㅎㅎㅎ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는 사기막 능선에서 보던 인수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사기막 능선에서의 인수가 듬직하게 보였다면

영봉에서의 인수는 그야말로 위풍당당이다.

숨은벽은 역시 이름 그대로 인수 뒤에 숨어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영팔이 님도 바위에 붙으시고.

누가 형제 아니랄까 봐서.ㅎㅎ

 

코끼리 바위.

코끼리가 보이는 지 모르겠다.

뒷 모습인데.....

 

 

만경대 능선과 용암봉. 

 

 

후미팀까지 모두 올라와 잠시 또 휴식을 갖는다.

오늘은 완전히 등산이 아니라 관광이다.ㅎㅎㅎ

 

 

점심식사 후부터 컨디션이 회복 된 KoAm 님.

 

 

영봉.

인수봉을 오르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젏은 영혼들이 묻혀 있는 곳.

인수를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봉우리.

작년까지만 해도 묘지와 비석들이 많이 있었는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모두 철수시켰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

인수와 만경대가 아니라

그 아래 뭔가를 설명하는 듯한 회장님과 북한산 람보님, 언니.

아마도 예전에 회장님께서 인수를 올랐던 기억을 더듬으며 뭔가를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영봉에서 단체사진.

당연히 찍어야 하는 곳.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은 영봉에서부터 시작된다.^^*

정식 등산로는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은 결코 놓치지 않는 시루떡 바위 코스로 하산을 한다.

바위가 시루떡처럼 포개져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시루떡 바위 코스를 간다고 해서 우리 산방 게시판에 난리가 났었다.ㅎㅎㅎㅎ

 

 

시루떡 바위 앞에서 단체사진.

 

식구가 늘어서 다시 한장.

 

또 늘어서 다시 한장.^^

 

 

이제부터 시루떡 바위 아래 슬랩을 하강한다.

일부는 긴장을 하고 일부는 재미있어 하고.

 

 

북한산 다람쥐 님이 시범을 보이신다.

5·10 릿찌화가 잘 붙는다.

그 옆에서 내가 연습을 하고...........^^*

바위 느낌 좋다. 아주 뽀송뽀송하다.ㅎㅎㅎ

 

그래도 안전이 최선이다.

회장님께서 준비해 오신 자일을 깐다.

역시 우리 회장님^^*

 

언니가 먼저 하강을 한다.

마리님을 따라서 처음 산사모 산행에 나오신 언니.

 

북한산 다람쥐 님은 릿찌와 성능 테스트 중?

 

수렴동 님과 신희 집사님은 보조자일을 완전 무시한다.

가지고 오신 회장님 성의를 봐서라도 이용해 주셔야지.........^^*

 

북한산 람보님.

오늘 완전 람보 체면 다 구긴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내려온다.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모자를 다시 쓰고.

 

중간에서 레이백 자세로 연습하면서 내려온다.

재미있는 구간이다.

 

 

시루떡 바위 아래 슬랩이 문제가 아니다.

그 아래 이런 슬랩이 한번 더 있다.

난이도가 조금 더 까다로운 곳이다.

역시 보조자일을 깔고 내려간다.

 

 

아내와 하이디 님, 마리님, 람보님 순으로 내려오고 있다.

 

아! 하이디 님 뒤에 정아 집사님께서 숨어 계셨던 모양이다.ㅎㅎ

 

북한산 람보님은 아예 몸에 자일을 묶는다.

오늘 내려가면 닉네임 바꾸신단다.ㅎㅎㅎ

 

람보님 내려가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보고 계시는 람보님 남편^^

 

신희 집사님도 여기서는 보조자일을 이용해서.

시원한 바람에 모자 챙이 제껴졌다.

 

역시 북한산 다람쥐 님은 5·10을 믿고 성큼성큼.

 

KoAm님은 조심스럽게. 살금살금.

 

마지막으로 수렴동님께서 보조자일을 회수하면서 내려온다.

 

 

이제 시원한 물을 찾아 간다.

밤골과 사기막골은 계곡이 아주 좋은 곳인데 너무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어떨런지 걱정이다.

원래는 옥녀탕이라고 하는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적당한 곳이 나오면 그냥 거기다 자리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조금 빠르게 내려간다.

 

20분쯤 내려오니까 바로 앞에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이 눈에 들어온다.

등산로 바로 옆에 있어 몸을 가리기가 어려웠지만 시간이 늦어서 산님들이 거의 안 보인다.

배낭을 풀고 양말만 벗고는 그냥 옷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

우~~~~와, 시원하다.

 

(북한산 시원한 계곡에서의 목욕 사진은 등급 외로 판정되어 사진을 올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여분간 시원한 물놀이를 하고 나머지 간식을 먹고는 다시 내려간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유있는 산행을 한다.

너무 여유로와서 탈이지만.ㅎㅎㅎ

 

송전로라고 하는 코스를 따라 내려간다.

송전탑 공사 등을 위해 만들어진 등산로이다.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우리 회장님이 제일로 좋아하신다는 북한산 등산로.

 

이 바위를 올라서 가야 하는데 무심코 똑바로 가다가는 부대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송전로를 거의 빠져 나와 마지막으로 숨을 돌린다.

긴 산행으로 많이들 지쳐 있었지만 북한산 맑은 물로 다시 기력들을 회복한 모습들이다.

 

 

조금 더 걸어나와 사기막골 초입으로 나온다.

 

 

오늘은 아침에 차를 가지고 왔었기때문에

사기막골에서 바로 도로로 나가지 않고 아침에 차를 주차해 놓았던 밤골로 조금 더 간다.

산책로와 같은 오솔길을 따라 10분쯤 가면 아침에 들머리로 삼았던 밤골 통제소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 날머리. 밤골공원지킴터(사진 출처 : 회장님)

 

 

◆ 산행코스 : 밤골 - 사기막능선 - 숨은벽 좌측 안부 - 인수서벽 - 인수대피소 - 하루재 - 영봉 - 사기막골 - 송전로 - 밤골(원점회귀 산행)

 

◆ 산행시간 : 7시간 45분(산행인원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