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모정~영봉~백운대~북한산대피소~산성입구(260117).

2026. 1. 18. 13:01등산/북한산

▲ 영봉에서... 인수를 바라보며.

 

 

병오년 세 번째 주말,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코스를 갑니다.

일산에서 보면 북한산 중 거리가 가장 먼 들머리를 선택해서 갑니다.

 

주엽에서 모였습니다.

다섯 명의 식구들이 3호선을 타고 충무로로 가는 중에

녹번에서 서울사람 맑은샘 김귀숙님과 도킹합니다.

 

충무로에서 4호선으로 환승,

다시 또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우이신설선으로 갈아타고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립니다.

주엽에서 전철로만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북한산우이역 2번 출구로 나가니까 차가운 공기가 반겨줍니다.

우이동 교통광장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반대편 산성입구탐방지원센터보다 더 많이 복잡한 곳이지요.

백운대를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이기도 하고요.

 

우린 우이령 길을 따라 오늘 들머리인 육모정지킴터로 이동합니다.

 

 

출발합니다(09:28).

이정표에 보이는 용덕사를 지나 영봉으로 갑니다.

배낭이 무거워서 지기님 어깨가 벌써부터 축 처지셨네요.

괜한 고집부리지 마시고 무거운 짐들은 머슴한테 바로 인계하세요~~~^0^

 

 

용덕사 마애불과 대웅보전.

감로수 한잔 마시고 갑니다.

 

 

용덕사 뒤 쉼터에서 브레드&커피 타임(09:50).

희숙님이 준비해 오신 파바 빵과 과일 등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그리고는 육모정 고개를 향해 올라갑니다.

이런 빙폭(?)이 보입니다.

 

 

커다란 넙치(?) 한 마리가 보이네요.

 

 

육모정 고개 도착(10:12).

예전에는 이곳에 육각형 지붕을 하고 있는 정자가 있었습니다.

 

 

제우스 오재영님이 가장 먼저 올라오시네요.

 

 

물 한잔 마시고 영봉을 향해 갑니다.

 

영봉 가는 길에 등로에서 살짝 비켜 서면 뒤로 이런 그림이 보입니다.

오봉과 도봉의 총사령부... 우이암.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릿합니다.

 

 

앵글을 왼쪽으로 돌리면 가운데 우뚝 솟은 왕관봉과 왼쪽으로 뻗은 상장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상장능선은 솔고개에서부터 육모정까지 이어지는 능선인데 현재는 비탐입니다.

 

 

도봉을 배경으로.

 

 

육모정 코스로 오를 경우, 이 이정표를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10:38).

영봉 800m 직전.

 

 

이정표를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면 이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무심코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영봉 너머로 인수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인수 옆으로는 백운대가 겹쳐 보이고 그 옆으로 만경대와 용암봉이 보입니다.

 

 

영봉 부근에 살짝 상고대도 보이네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0^

그저 만나면 좋은 식구들입니다.

 

 

인수를 배경으로.

 

 

영봉으로 가는 길은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산꾼의 포스가 느껴지는 지기님.

 

 

 자매님 말고는 오늘 코스가 모두 처음이시랍니다.

 

 

사패-도봉-북한산 삼산종주 시, 단체사진을 찍는 포토존입니다.

올 4월, 삼산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실 생각이 있으신 식구들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0^

 

 

지기님과 맑은샘 귀숙님은 벌써 손드신 거죠???ㅎㅎㅎ

 

 

북총을 배경으로.

자세히 보면 백운대 태극기도 보입니다.

 

 

제우스 오재영님... 오늘 신바람 나셨습니다.

 

 

조망이 2% 부족해서 살짝 아쉽네요.

흰 눈이 곱게 덮여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영봉(11:12).

 

 

영봉은 바로 위풍당당한 인수를 바라보는 곳입니다.

지난 주말,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태백산 천왕단이 있는 봉우리도 영봉이었습니다.

인수 왼쪽으로 잠수함바위와 그 옆으로 곰바위 능선이 보입니다.

 

 

위풍당당한 인수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하마터면 삼실에 계실 뻔하신 현선님.

안 오셨으면 크게 후회하실 뻔하셨답니다.

 

 

나름 북한산 좀 안다고 하시는 지기님... 오늘 코스 초행이신데 맘에 드셨다네요.

그러셨다면 아주 다행입니다.

물론, 코스도 중요하겠지만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 아닐까요???ㅋㅎㅎ

 

 

몇 차례 경험하신 희숙님.

예전에 저와 함께 삼산을 누비고 다니셨습니다~~~^8^

 

 

마침 오늘 시간이 되셔서 함께하고 계시는 제우스 오재영님.

오늘 또 새로운 코스를 알게 되셨지요???

 

 

올해는 더욱 자주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귀숙님.

귀숙님도 여러 차례 올랐던 곳입니다.

 

 

바쁘신 현선님을 빼고...

 

 

실속 없이 바쁘신 현선님까지... ㅎㅎ

 

 

앞에 소나무가 자꾸 자라서 인수를 점점 많이 가리네요.

 

 

 자매님.

 

 

영봉 정상에서.

 

 

예전에는 기왓장만 한 표석이 있었습니다.

포스는 히말라야 원정대???

 

 

영봉 주변에서 식사를 합니다(11:33).

바람도 없는 포근한 날씨라서 쉘타가 필요 없었습니다.

 

 

여러 식구들의 정성으로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백운대를 향해 갑니다(12:05).

 

 

일단, 하루재로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백운대로 우틀합니다(12:13).

도선사 방향에서 올라오는 산객들로 하루재는 늘 복잡한 곳입니다.

 

 

인수.

 

 

공식적인 명칭은 인수 귀바위.

독일 병정의 철모 같다는 산꾼도 있는데... 저는 늘 백조 한 마리가 연상됩니다.

 

 

백운대피소(구 백운산장) 오르는 골짜기만 겨울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해가 거의 들지 않는 곳이라 봄까지 이런 모습으로 있을 겁니다.

 

 

등로 중간중간 얼어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아이젠 없이도 무난히 오를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배터리 완충되신 지기님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분명히 백운대를 오른다고 공지했는데

식사 후 백운대를 오르지 않겠다는 식구들이 계셔서

안 올라오시면 오늘로 당장 의절한다고 공갈치고는 앞서 올라갑니다.

 

 

백운대피소 마당에 있는 '백운의 혼' 탑 옆으로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네요.

오늘 처음 이용합니다.

 

 

백운대피소 마당에서 백운대를 바라봅니다.

 

 

여기도 새로운 데크가 설치되었습니다.

백운대피소에서부터 바로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백운봉암문(13:02).

바로 백운대로 올라갑니다.

틈을 주면 안 되니까요.ㅎㅎㅎ

 

 

인수 옆으로 조금 전에 올랐던 영봉이 보입니다.

 

 

만경대와 노적봉.

 

 

의절당할까 봐 마지못해 올라오고 계시는 지기님.

 

 

제우스님은 당연히 백운대를 오를 생각이셨습니다.

 

 

충분히 올라오실 수 있으면서 엄살 부리시면 안 됩니다~~~^0^

 

 

이봐요!!!

얼마나 좋은지요.

 

 

비교적 한산한 백운대(13:23).

 

 

백운대 인증샷은 이곳에서.

 

"다 이루었다!!!"

 

 

사우디 출장 잘 다녀오세요~~ 대추야자!!!ㅎㅎ

 

 

이런 사진 올려도 되는 거죠~~ 제우스님???ㅎㅎㅎ

 

 

대장님의 공갈협박이 무서워서 올라오신 희숙님.

때로는 억지로 한 일이 결과가 좋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8^

 

 

한미부동산 만세~~~!!!ㅋㅎㅎ

 

 

해바라기 하며 쉬어갑니다.

 

 

귀숙님은 백운대 정상 인증샷을 위해 태극기 아래로 올라가셨습니다.

 

 

오랜만에 백운대 올라오셨으니까 정상 인증샷 제대로 담아 가셔야지요.

 

인수를 배경으로.

오늘은 영봉에서든, 백운대에서든 인수가 으뜸입니다.

 

 

대장님, 산행한겨 안 한겨... 하셨는데... 사진 군데군데 제 모습도 있습니다.

왼쪽 귀퉁이에 사진을 찍는 제 손그림자가 꼭 하트모양 비슷하게 나왔네요.

 

 

백운대에서 포토타임.

 

남들이 우릴 보면 웃긴다고 한다고... 사실 남들은 우리한테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0^

 

 

백운대... 정말 잘 올라오셨죠???

 

 

백운대 하산 중, 오리바위에서.

 

 

용감한 현선님.

 

 

여기도 괜찮아 보이죠?

 

 

너무 들이대시는 지기님.

 

 

오늘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신 제우스님.

 

 

아까 찍었는데... 고개를 너무 드신 것 같다고... 다시 한 컷.

 

 

오늘 정말 사진 많이 찍네요... 백운대 등반 기념입니다~~~^0^

 

 

여길 누가 북한산이라고!!!

 

 

노적봉쉼터(14:22).

북한산대피소까지 가서 산성입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북한산대피소(14:42).

배낭털이 하고 갑니다.

제우스님이 아껴 두었던 맛있는 떡을 꺼내시네요.

 

 

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갑니다(14:58).

 

 

봉성암 갈림길에 얼마 전 새로 설치한 다리.

겨울에는 계곡이 얼어서 까칠했던 곳인데 이제는 편안하게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성입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16:06).

여기에도 없던 시설물이 생겼네요.

 

 

1월 첫 주에 북한산 신년산행을 했었지만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북한산 신년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백운대를 올라갔으니까요.

그것도 멋진 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영봉코스로 말입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운데 산행 내내 웃음꽃이 만발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육모정지킴터 - 육모정 - 영봉 - 하루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용암문 - 북한산대피소 - 산성입구(10km).

◆ 산행시간 : 6시간 38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