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모정~영봉~백운봉암문~노적동봉~대남문~비봉~용화지킴터(231021).

2023. 10. 21. 20:50등산/북한산

▲ 북한산 단풍... 노적 동봉에서.

 

 

산방식구들을 통해 지난 주말 북한산의 환상적인 운해와 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관계로 운해는 기대하기가 어렵겠지만

절정의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북한산으로 갑니다.

 

오늘은 들머리를 좀 색다르게 잡았습니다.

보통 3 산 종주 때나 지나게 되는 육모정지킴터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산방식구들 모두 바쁘신지 오늘은 동행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코스를 색다르게 잡아봤습니다.

 

전철을 두 번 갈아타고 북한산우이역에서 하차합니다.

주엽에서 전철로만 거의 1시간 30분이 걸리네요.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육모정지킴터로 접근하는데 우측으로 우이암이 이렇게 보이네요.

일별하고 육모정지킴터로 갑니다.

 

 

이곳에서부터 북한산 산행을 시작합니다(09:30).

육모정지킴터에서 영봉까지는 원래 2.6km인데

육모정지킴터 인근 사유지와의 관계로 입구가 조금 이동되었습니다.

 

 

용덕사를 지납니다.

마애불 옆으로 붉은 단풍이 예쁘네요.

 

 

육모정 고개를 향해 올라갑니다.

아침에 살짝 비가 내린 덕분에 단풍 때깔이 아주 좋습니다.

 

 

육모정고개(09:54).

바로 영봉으로 갑니다.

 

 

도봉을 돌아봅니다.

상장능선의 왕관봉 옆으로 오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도봉의 주봉들이 보입니다.

 

 

영봉 800m 직전.

울긋불긋 고운 양탄자가 깔린 영봉 너머로 인수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육모정코스는 단연 인수가 으뜸입니다.

 

 

코끼리바위 너머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이네요.

 

 

도봉이 조금 더 멀어졌습니다.

 

 

영봉 방향으로의 조망.

 

 

백운대는 벌써 부지런한 산꾼들로 바글바글하네요.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깨끗한 조망을 기대했는데... 이렇습니다.

 

 

저 멀리 두물머리.

 

 

아래쪽은 단풍이 아직이네요.

 

 

영봉(10:26).

 

 

인수를 바라봐야죠.

위풍당당한 인수.

 

 

단풍이 아주 곱네요.

 

 

잠수함바위 아래 인수암.

골골이 예쁘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하루재로 내려와 백운대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잠수함바위 옆으로 헬기가 떴습니다.

 

 

10시 45분쯤인데 벌써 무슨 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백운봉암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고운 단풍들이 보이네요.

 

 

옛날 백운산장 앞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단풍철이라 산꾼들이 많네요.

 

다시 올라갑니다.

 

 

백운봉암문(11:24).

 

 

백운봉암문을 지나면서부터 세찬 바람이 반겨줍니다.

춥다고 해서 살짝 긴장했었는데... 견딜만한 날씨입니다.

 

백운대 단풍은 끝물이네요.

 

 

서벽으로 이어지는 곳이죠.

 

 

백운대 위 하늘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노적도 이제 겨울준비에 들어갔네요.

 

 

바람이 시원하고 조망이 좋아 노적동봉에 올라왔습니다.

 

 

올라오길 정말 잘했네요.

 

 

백운대를 당겨서 찍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촛점을 맞추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저 아래 봉성암에서 바라보는 노적이 그렇게 멋있다는데

늘 생각만 하고 아직 가 보지를 못했네요.

눈이 곱게 내린 겨울에 꼭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용암봉.

 

 

저어기 멀리 보이는 사모바위와 비봉... 그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노적에서 내려서서 단풍샤워를 즐기며 걸어갑니다.

 

 

동장대를 우회하고.

 

 

군계일학.

 

 

대동문(12:35).

 

 

단풍을 즐기기 위해 안부길을 따라갑니다.

 

빛이 좋은 날이라 단풍 때갈이 정말 좋습니다.

 

 

신나게 단풍을 즐기며 대남문에 도착합니다(13:09).

 

 

보현봉도 끝물이네요.

 

 

상원봉.

 

 

청수동암문에서 비봉으로 좌틀합니다.

 

 

빨간 단풍나무 아래서 높은 가을하늘 바라보며 또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갑니다(13:20).

 

 

나한봉.

 

 

통천문.

 

 

승가봉에서(13:56).

 

 

관봉에서의 조망.

 

 

향로봉이 유혹하네요.

 

 

하지만 오늘은 정규탐방로로!!!

 

 

족두리봉으로 좌틀합니다(14:20).

 

 

오전에 맑은샘님이 band에 올리신 사진.

 

 

물개 한 마리가 따스한 가을햇살 아래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족두리봉.

 

 

족두리봉으로 우틀하지 않고 용화지킴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14:49).

 

 

인왕산과 안산이 보이네요.

 

 

족두리봉은 근육질.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이 도열해 있습니다.

 

 

산행을 마칩니다(15:10).

 

 

기대했던 단풍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500 고지 아래쪽도 곱게 물들어 있을 거 같네요.

 

◆ 산행코스 : 육모정지킴터 - 영봉 - 하루재 - 백운봉암문 - 노적동봉 - 대동문

     - 대남문 - 비봉 - 족두리봉 - 용화지킴터(14.1km).

◆ 산행시간 : 5시간 40분(단독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