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9. 18:39ㆍ등산/북한산
▲ 관봉에서의 조망.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내내 비가 내리더니 다행히 오늘은 그쳤습니다.
우산을 챙겨서 산행을 나섭니다.
아파트단지 공원에 산딸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야말로 흐드러지네요.
불광역에서 역장님과 파랑새님을 만나 대호아파트 방향으로 갑니다.
삼산종주시 하산지점인 대호아파트 뒷동산을 들머리 삼아 산행을 시작합니다(07:50).
구름이 낮게 깔려있는 오늘같은 날이 조망이 정말 좋은 날입니다.
이틀동안 내린 비로 아주 깨끗하게 보이네요.
족두리봉도 시원해 보입니다.
멋진 운해를 기대하며 올라갑니다.
역장님, 파랑새님과의 동반산행... 정말 오랜만이네요.
조망을 보기위해 족두리봉을 올라갔다 갑니다(08:24).
아래쪽에서부터 운무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지리같은 북한산입니다.
아파트만 보이지 않으면 지리라고 해도 믿을 텐데 말이죠.
북한산을 오랜만에 등반 중인 파랑새님이 멋진 풍광을 찍고 있습니다.
아!!! 얼마 전에 밤골에서 불광동까지 종주했었다고 했지요???
역장님은 초반에 힘들어서 안올라 오시겠다고 했는데...
족두리봉 인증샷이 없어서 올라오셨다네요.
안 올라오셨으면 정말 후회하실 뻔 하셨지요.
족두리봉에 운무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향로봉 테라스에서 쉬어가며 비봉을 바라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하늘.
향로봉(09:30).
조금씩 하늘이 열릴듯 열릴듯 합니다.
관봉에서의 조망.
운해는 2% 부족하네요.
반가운 북한산을 마냥 바라보고 계시는 역장님.
역시 북한산이라는 파랑새님.
사모식당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10:05).
비가 내릴꺼 같이 구름이 몰려오네요.
승가봉에서의 조망(10:42).
북총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망이 좋아 오늘은 문수봉을 정면돌파합니다.
하늘이 열리면 더욱 멋진 그림인데... 조금 아쉽네요.
파랑새님과는 난간이 설치되기 전에도 여러 차례 올랐었지요.
초반 컨디션 난조였던 역장님.
시간이 흐를수록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보이는 보현봉.
연화봉 기도손바위.
문수봉을 오릅니다.
문수봉(11:27).
연화봉 전경.
노적까지 모습을 드러냈는데 북총은 아직 오리무중이네요.
이제 백운대만 가려져 있습니다(11:51).
지나온 등로.
성벽을 따라 북한산대피소 방향으로 가는 중입니다.
지난 주말에 올랐던 형제봉능선.
북총을 배경으로.
하늘에 구름이 정말 멋지네요.
간만에 땀 좀 흘리신다는 역장님.
대동문(12:11).
대피소까지 가서 하산하려고 합니다.
비로 깨끗해진 단풍잎... 곱게 물들길 기대합니다.
북한산대피소(12:44).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노적이 멋지게 보이네요.
중성문을 지나고(13:11).
동굴아지트에서 쉬어갑니다.
우리의 여름 아지트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파랑새님이 테스트를 합니다.
물이 엄청 시원하다네요.
올 여름에도 알탕을 즐길 수 있을까요???
어제그제 내린 비로 계곡이 아주 시원하고 깨끗해졌습니다.
산행 종료(14:00).
촉촉한 등로를 따라 오붓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역장님, 파랑새님과의 오랜만의 동반산행,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산행을 준비해야겠습니다.
◆ 산행코스 : 대호아파트 - 족두리봉 - 비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동문 - 북한산대피소 - 산성입구(12.5km).
◆ 산행시간 : 6시간 10분(산행인원 3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말산~삼천사~부왕동암문~대성문~형제봉지킴터(230610). (0) | 2023.06.10 |
|---|---|
| 밤골~백운봉암문~북한산대피소~산성입구(230606). (0) | 2023.06.06 |
| 형제봉~대성문~백운봉암문~밤골지킴터(230520). (0) | 2023.05.20 |
| 장미공원~탕춘대~비봉~대남문~산성입구(230513). (0) | 2023.05.13 |
| 용화지킴터~백운대~용화지킴터(230507). (0) | 2023.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