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사패산~자운봉~오봉~여성봉~오봉지킴터(210904).

2021. 9. 4. 22:36등산/도봉산

▲ 오봉에서 바라본 장쾌한 도봉산.

 

 

9월의 첫번째 주말.

사패 - 도봉산 산행을 합니다.

금년 1월에 다녀가고는 한동안 발걸음을 하지 않았었네요.

 

구파발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원각사로 이동합니다.

날씨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원각사를 들머리 삼아 사패를 오릅니다(08:07).

 

 

아침에 구파발에서 큰형수님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잠시 후에 스톤님을 보고는 더욱 놀랐었구요.

 

사패산 오름길은 원각사까지 가파른 도로가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그렇죠!!!

산사모에 보급팀은 필요없습니다.

처음부터 함께 산행하는 식구들만 필요합니다.

 

 

원각폭포에 물이 흐르고 있네요.

정말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주은혜님표 샌드위치 하나씩 먹고 갑니다.

 

 

위에서 보는 폭포 풍경이 나름 괜찮네요.

 

 

샹그릴라님은 원각사입구에서 합류하셨습니다.

아침에 조금 여유가 있으셨다구요.

 

 

바로 사패 정상을 향합니다.

 

사패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멋진 그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패 정상에 올랐습니다(09:14).

 

 

오랜만에 올라왔네요.

 

 

오봉 너머 북총을 땡겨 봅니다.

 

 

멋진 그림입니다.

 

 

하늘은 가을이구요.

 

 

우측 가까이에 울퉁불퉁한 불곡산이 보이고

왼쪽으로 멀리 감악산이 보입니다.

 

 

식구들이 올라 오셨네요.

 

 

정말 오랜만에 스톤님이 사패 정상을 밟으셨습니다.

 

 

사패 정상에 오르지 않으면 제명시킨다고 했더니 올라 오셨네요.

 

 

코로나 덕분인지... 때문인지... 암튼, 동반산행 아주 좋습니다.

 

 

관록의 큰형수님은 이정도는 껌이십니다.

 

 

소녀같으신 큰형수님.

 

 

머리에 힘주신거죠~~ 팅겔님???^^

 

 

여성 동지들끼리.

반드시 고바우언니를 챙기셔야 합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식구들.

 

 

로뎀님이 청일점이시네요.

 

 

이제 자운봉으로 갑니다.

 

범골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불수사도북시 올라오는 코스입니다.

이리로 올라와서 사패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와서 자운봉으로 가야합니다.

 

 

사패를 돌아 봅니다.

흰구름 하나가 두둥실 떠있네요.

 

 

서쪽으로는 시원스런 가을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500계단을 치고 올라와 쉬어 갑니다(10:29).

 

 

북총이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날입니다.

 

 

샹그릴라님의 숨은 내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500계단을 두번째로 올라오고 계시네요.

 

 

그 뒤를 성은님이 바로 따라 올라 오시구요.

 

 

마지막으로 큰형수님과 스톤님이 다정하게 함께 올라 오십니다.

 

 

시원스런 그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락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런 날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파아란 하늘과 하이얀 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산불감시초소봉에 식구들이 도착했네요.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다른 식구들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팅겔님이 남으셨네요.

나머지 식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경치가 좋아 봉우리마다 올라가봅니다.

 

 

배경을 잡으니까 인물이 너무 작네요.

 

 

귀여우신 고바우언니.

 

 

금방 따라 오셨네요.

 

 

명당에서의 셀리타임(11:36).

조금 늦었습니다.

 

 

한 무리의 산객들이 몰려와 서둘러 방을 뺍니다(12:19).

 

황홀합니다.

 

 

망월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포대능선으로의 진입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큰형수님께 Y계곡 가실 의사가 있으시냐고 여쭸더니 단칼에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모두 우회하기로 합니다.

 

 

자운봉(12:55).

 

 

자운봉과 신선대.

조망이 좋아 신선대를 오를까 했었는데

너무 많은 산객들이 오르고 있어 생각을 접었습니다.

 

 

바위들이 참 멋지게 쌓여있는 자운봉.

 

 

멀리 오봉을 지나 하산하는 코스를 바라봅니다.

 

 

제가 도봉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지요.

 

 

샹그릴라님이 바로 뒤따라 오셨습니다.

 

 

우이암 삼거리에서 식구들을 기다립니다(12:39).

젊은 친구들이 불수사도북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식구들과 함께했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물개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지나온 등로를 돌아보고

 

 

저 멀리 북총을 바라봅니다.

 

 

갈길 바쁘신 백두산님.

대장님이 사진 찍어 드린다고 너무 긴장하셨네요.

 

 

너무 어려워하지 마세요~~~^0^

 

 

구름이 더욱 멋있어졌네요.

 

 

언제나 칼라풀한 고바우언니.

 

 

이제 거침없으신 샹그릴라님.

 

 

로뎀님이 물개바위에 걸터 앉으셨습니다.

 

 

물개바위는 건너편에서 멀리 떨어져 봐야 제대로 물개같아 보입니다.

 

 

주은혜님과 샹그릴라님의 화보촬영.

 

 

오봉 가기 전, 백두산님과 이별을 합니다(14:29).

 

 

오봉 전망대봉우리가 멋지게 보입니다.

 

 

오봉에 올라 돌아봅니다. 멋지네요.

식구들을 기다리려고 했는데 공단직원이 내려오라고 하네요.

코로나로 오봉 정상 주변을 폐쇄했다구요.

신선대는 산객들이 줄을 지어 오르고 있었는데 말이죠.

 

 

오봉에서 내려와 여성봉을 향해 갑니다.

멀리 아침에 올랐던 사패가 보입니다.

 

 

사실 오봉은 여기서 봐야 제대로 보입니다.

 

 

여성봉(15:15).

 

 

장쾌한 풍경에 넋이 빠지신 샹그릴라님.

 

 

흔적을 남깁니다.

 

 

와우!!! 멋진데요~~^8^

 

 

주은혜님도... 오봉을 배경으로.

 

 

북총을 배경삼아.

 

 

해바라기를 하며 쉬어 갑니다.

 

 

스톤팀이 도착하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스톤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스톤님의 오랜만의 동반산행으로

산신령께서 감복하셔서 이렇게 멋진 날씨를 허락하신 듯 하네요.

 

 

천진난만한 포즈를 취하시는 큰형수님.

 

 

큰형수님도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식구들.

이제 하산합니다(15:46).

 

 

여성봉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우락부락하게 생겼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오봉지킴터.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패 - 도봉산 종주를 무사히 마칩니다(16:36).

 

 

큰형수님과 스톤님의 등장으로 살짝 염려되었던 사패 - 도봉산 종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도봉산 산행은 거리에 비해 언제나 힘이 드는 산행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시원한 날씨와 멋진 풍광으로 힘든줄 몰랐습니다.

언제나 식구들과의 행복한 산행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원각사입구 - 사패산 - 자운봉 - 오봉 - 여성봉 - 오봉지킴터(10.9km).

◆ 산행시간 : 8시간 29분(산행인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