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8. 21:32ㆍ등산/북한산
▲ 백운대.
8월 산행의 마무리는 북한산 종주 산행으로 합니다.
불광으로 나갔더니 다섯 명의 식구들이 보입니다.
잠꾸러기 맑은샘님때문에 맑은샘팀은 잠시 후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용화지킴터에서 아침간식을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7:41).
족두리봉까지 짧은 거리지만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연무로 시야는 흐릿합니다.
족두리봉 직전 슬랩을 오릅니다.
종주 산행치고 현재 속도가 나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먼 곳에서 합류하신 샹그릴라님.
blue님의 수고에 비하면 암껏도 아닙니다~~~ㅎㅎ
새로 장만하신 빨강 배낭을 매고 오르시는 고바우언니.
바우언니라서 소화가 가능한 색상입니다.
발동이 늦게 걸리고 있는 팅겔님이 마지막으로 오르고 계십니다.
대장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쏘가리님이 슬랩을 처음부터 직등을 해서 올라오고 계십니다.
사실 만만치않은 슬랩인데 말이죠.
여유까지 부리시네요.
식구들이 지각생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샹그릴라님이 족두리봉이 처음이라고 올라가셨다고 해서 따라 올라왔습니다.
blue님이 함께 오르셨네요.
사실 우린 족두리봉은 잘 오르지 않는데 말이죠.
올라온 김에 사진 몇 컷 찍고 내려갑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늦잠을 주무시고 뒤따라 오신 맑은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머리박고 계셔도 시원찮은 판에 마냥 편한 자세로 쉬고 계시네요.
오늘은 순수하게 정규 탐방로만 이용합니다.
향로봉을 거쳐 비봉으로 갑니다.
족두리봉.
한복을 입고 머리 위에 살짝 올리는 족두리가 보이나요???
사모바위와 음양의 조화입니다.
향로봉과 차마고도길.
등로에 이렇게 멋진 버섯이 보이네요.
향로봉을 우회하며 쉼터에서 팅겔님이 준비해 오신 부침개를 해치웁니다(09:03).
처음에는 뭘 그리 많이 만들어 오셨냐고 했는데 먹다보니 모자랄뻔 했습니다.
우린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밤골팀은 맛이 별로였다고 하네요~~
앞으로 절대 싸주지 마세요~~ 팅겔님!!!^^
뭘까~~~요???
보셨나요???
관봉에서의 조망... 흐릿합니다.
승가봉(09:52).
습도는 높고 바람은 없어 몹시 덥습니다.
의상능선이 흐릿합니다.
통천문.
코끼리가 납작 엎드려 있습니다.
blue님과 맑은샘님의 토크.
걷힐듯 걷힐듯 하네요.
의상능선이 조금 선명해졌습니다.
팅겔님~~~ 거기서 혼자 뭐하시나요~~~???^^
통천문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연무가 조금씩 걷히고 있습니다.
뜨겁네요.
문수봉을 오르는 중에 하늘이 열렸습니다.
지나온 등로가 보입니다.
blue님.
팅겔님.
맑은샘님.
역장님.
샹그릴라님.
식구들 사진을 챙겨주시는 팅겔님.
위에서는 맑은샘님이 열심히 힘을 쓰고 계시네요.
문수봉에서의 셀리타임(11:06).
맑은샘님표 초대형 샌드위치.
다음부터는 제발 사람이 먹을 수 있는걸로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0^
오래전 삼산종주시 도봉산 원통사 앞에서 너무 빡빡한 샌드위치 먹다가 목메 죽을뻔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커다란 샌드위치 먹다가 기도가 막혀 죽을뻔 했습니다~~~ㅋ
셀리타임을 마치고... 거센 물살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고 있는 연어를 배경으로(11:40).
문수봉.
해가 나오면서 뜨거워졌습니다.
보현봉.
연화봉 전경.
대남문(11:50).
보국문을 지나 칼바위를 바라봅니다.
대동문(12:18).
팅겔님이 산성입구로 하산하시고 싶으셔서 발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시네요.
당장이라도 동굴폭포에 뛰어들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일단, 북한산대피소까지 가보고 결정하기로.
용암문을 지나 북한산 나들이 나오신 밤골팀을 만났습니다(12:55).
밤골팀과 진하게 회포를 풀고 북한산 종주를 위해 백운봉암문을 향해 갑니다.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는 백운대.
백운봉암문(13:57).
백운봉암문 쉼터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식구들과 함께 밤골로 하산합니다.
blue님이 인수를 바라보고 계시네요(14:25).
언젠가 저기에 blue님도 붙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동샘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입니다.
샹그릴라님이 대단하십니다.
그동안 산행중 가장 힘든 날인거 같은데 거뜬하시네요.
밤골 골짜기로 내려와서 알탕을 합니다.
안동자매님들이 신나셨습니다.
물장난 하시는 맑은샘님.
행여 넘어질까봐 언니를 꽉 잡고 계시네요.
blue님은 조신하게.
샹그릴라님~~~ 뭐 잘못하셨나요~~^^
옆집 아저씨까지 참여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역장님께 관심이 있으셨던 모양입니다.ㅋ
세 식구가 샹그릴라님한테 정말 너무 하시네요.
그냥 온몸으로 다 받아주시는 샹그릴라님.
어~~~ 시원하다~~~ 쏘가리님.
설악에 비하면 여긴 너무 뜨듯하다고 하시네요.
시원합니다.
단체사진 찍으시려고 세수하시는 고바우언니.
드러누우시라고 샹그릴라님이 역장님을 잡아 제끼시네요.
총각폭포.
계획했던대로 북한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16:55).
산행 시작했을 때는 과연 오늘 종주산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날은 무척 덥고 속도는 더뎠으니까요.
밤골팀과의 해후로 인한 쥬스의 영향으로 막판에 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계획했었던 북한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9월 산행을 기대합니다~~~^0^
◆ 산행코스 : 용화지킴터 - 족두리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동문 - 백운봉암문 - 밤골(13.2km).
◆ 산행시간 : 9시간 14분(산행인원 8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성입구~대동문~백운봉암문~밤골(210920). (0) | 2021.09.20 |
---|---|
이말산~삼천사~나월슬랩~비봉~향로봉~불광사(210911). (0) | 2021.09.11 |
산성입구~대남문~비봉~차마고도~불광지킴터(210821). (0) | 2021.08.21 |
산성입구~백운대~노적동봉~대남문~구기분소(210814). (0) | 2021.08.14 |
산성입구~북한산대피소~백운봉암문~영장봉~밤골(210807). (0) | 2021.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