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 19:38ㆍ등산/북한산
▲ 강쥐슬랩.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서울은 오후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
장마 중에도 산방의 산행은 계속됩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07:17).
이제 우리 산방의 원로님들이십니다.
본부장님은 아직이신가요???^0^
운동하러 나오신 동네 사람들 눈치보여 넘어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다들 먹고가자고 하셔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고하신 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서해상에 예보된 강풍주의보 덕분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대고 있습니다.
시원스럽습니다.
삼천탐방센터앞에서 전열을 정비합니다(08:18).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14명입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명태형님 모습이 보이네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삼천사.
늘 쉬는 곳에서 주향기님께서 만들어 오신 샌드위치 하나씩 먹고 갑니다.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오늘은 강쥐슬랩을 오르려고 합니다.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이곳에서 삼천사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무공누님께서 지난 번 강쥐슬랩 산행 때와 똑같은 질문을 하시네요.
부왕동암문 코스는 무난하냐구요.
여러 차례 다니셨지만 따라만 다니셔서 기억이 없으시다구요.
다음에 또 똑같은 질문하시면 혼납니다~~~^8^
삼천사지(09:08).
스틱을 접고 강쥐를 오를 준비를 합니다.
강쥐 트라우마가 있으셨던 백두산님께서
지난 번에 강쥐에 새겨 놓으셨던 본인 문신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하시고 앞서 올라가셨습니다.
정말로 이젠 예전의 백두산님은 잊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명태형님이 능숙하게 올라오시고
마지막으로 고바우언니가 올라 오십니다.
백두산님의 의기양양하신 표정 보이시죠???
강쥐 오르기 좋으라고 흐렸던 하늘이 열렸네요.
지난 주말, 지리산 정기 듬뿍 받고 오신 주노님.
백두산님의 여유있는 모습!!!
붙어 보니까 별 거 아니죠???^^
이제 다시 슬랩을 오를 준비를 합니다.
아시다시피 강쥐슬랩은 꽤 깁니다.
백두산님께서 시범을 보이십니다.
거침없이 올라가시네요.
오늘이 두번째이신 주은혜님.
처음부터 무난하게 잘하셨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샹그릴라님은 오늘이 초행이네요.
절친이신 팅겔님이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올라가세요~~^0^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고개를 들고 등로를 살피고 올라가야 합니다.
무조건 앞사람 따라서 올라가다가는 중간에 곤란을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꼭 안전해 보이는 코스가 편한 코스는 아니라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잘 올라가시니까 속도가 팍팍 나네요.
장마에 멋진 하늘이 보입니다.
포토타임.
역장님도 지리산 정기 듬뿍 받아 오셨나요~~^^
자매끼리.
고바우언니와 함께.
강쥐... 어떠셨나요???
산행으로 더욱 건강해지셨다는 주은혜님.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산행만큼 좋은 운동이 없지요.
강철조교 팅겔님.
나월, 나한봉 위로 하늘이 예쁩니다.
다시 또 올라갑니다.
팔과 다리에 힘이 빡 들어가셨네요.
처음이라 그렇지만 점점 괜찮아지실 겁니다.
한숨 돌리는 식구들.
백두산님이 어디 계신지 보이시죠???^^
구름이 살짝 덮혀있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입니다.
이 동네는 분위기가 거시기하네요~~ㅎㅎ
어느 코스든 마다하지 않으시는 고바우언니.
백두산님은 이제 더 이상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독립선언???
슬랩 산행을 할 때는 기왕이면 슬랩을 찾아 올라야 합니다.
그래야 슬랩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있으니까요.
쏘가리님 안계서서 더욱 잘하고 계시는 맑은샘님.
팅겔님 올라가는 모습을 유심히 보시고는
그대로 따라 하시는 샹그릴라님.
그렇게 보고 배우시는 겁니다.
요즘 너무 달리시느라 피곤하신 주노님.
오늘 후미대장은 할 일이 없네요~~~^0^
무공누님과 평광공주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무슨 바쁘신 일이라도 있으신 모양입니다.
확실하게 쉬고 계시는 백두산님.
그렇게 위험한 곳에 누워 계시면 안되는데요~~~ㅎㅎ
언제, 어느 방향에서나 멋있는 북한산입니다.
앞 서 올라가신 무공누님.
오늘도 그 먼 길을 달려 오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지요.
평광공주님도 두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되셨습니다.
신입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쥐 뒤통수를 배경으로.
사실, 좀 정체가 될꺼 같아 강쥐머리를 패스했는데 그리로 갈껄 그랬나요???
강쥐슬랩을 다 올라와 증취봉 아래 전망대에서 북총을 알현합니다.
하산하다가 잠깐 들러 포토타임을 가진 곳이 바로 노란원으로 표시한 곳입니다.
가운데 뾰족한 나월봉을 중심으로 우측 나한봉, 좌측 남장대지.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는 식구들.
샹그릴라님의 모자가 잠시 행불되었었지요~~^^
셀리타임(10:12).
팅겔님께서 대장님 리딩기념 특식으로 카나페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다들 말들은 못하고 불만스런 표정으로 팅겔님의 지휘아래 카나페를 만들고 있습니다.ㅋ
별식으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백암산님 아드님표 주물럭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웠지만요.
무공누님 김치, 명태형님 오이김치, 멸치볶음 등등 다 맜있었지만
그 중에 제일은 사진 우측 아래에 보이는 쏘가리님표 감동란이었습니다~~ㅎㅎ
셀리타임을 마치고(10:58).
왔던 길을 돌아가 증취봉 방향으로 갑니다.
이런 코스도 짧게짧게 즐기면서 갑니다.
증취봉에서 산영루 방향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나월봉이 초록망토를 두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 나월봉을 배경으로.
오늘 너무 앞서 가서 사진 몇장 못찍어 드렸네요~~ 평광공주님.
언제나 멋쟁이 고바우언니.
호울쭉해지신 백암산님.
방향바꿔 북총을 배경으로.
한 개그하시는 역장님.
뒷모습은 언제나 정답입니다.
대장님은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좋아합니다~~ 무공누님~~^^
daum에서 북한산 지도를 보면 장군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한번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적이 대장처럼 보입니다.
가파르게 내려오면 산영루 조금 아래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식구들이 계곡을 건너고 있습니다.
백암산님이 자리를 잡으셨네요.
맑은 물에 풍덩 들어가고 싶었지만
본부장님께서 다른 코스로 가셔서 밑에서 기다리고 계셔 그냥 내려가야 했습니다.
보리사에서 원효 북문으로 올랐다가 효자비로 하산하려고 합니다(12:30).
내려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서요.
얼마 전부터 까치수염이 피기 시작하네요.
보리사에서부터 원효봉까지는 완만한 오름이지요.
다섯 명의 식구들은 산성입구로 하산하시고
아홉 명의 식구들만 원효 북문을 향해 갑니다.
원추리가 보이네요.
원효 북문(13:00).
오늘 파랑새님은 12성문을 했다네요.
멋진 풍광 바라보면서 배낭털이를 합니다.
대한민국 육군 홍보타임.
강철 오누이!!!
배낭털이를 마치고(13:40).
북문에서 효자비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정표 방향대로 직진하지 않고 좌틀해서 내려갑니다.
아쉰대로 땀을 씻고 갑니다.
주노님~~ 팅겔님, 너무 잡으시는거 아녜요????ㅎㅎ
뭐가 그리 재미 있으신가요~~ 역장님???
눈치도 없이 가족탕에 들어가신 고바우언니.
시원합니다.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깔끔하게 단장하고(14:40).
효자비로 하산합니다(15:00).
샹그릴라님~~ 감사합니다~~~^0^
장마를 피해 7월의 첫 산행을 잘 마쳤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었다는 장마.
비가 내리면 사실 제가 제일 신경이 쓰이지만
우리 산방의 산행은 계속된다는 사실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코로나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식구들 모두 각별히 조심하셔서 즐거운 산행 쭈욱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탐방센터 - 삼천사지 - 강쥐슬랩 - 부왕동암문
- 증취봉 지능선 - 보리사 - 원효 북문 - 효자비(11.7km).
◆ 산행시간 : 7시간 43분(산행인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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