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삼천사~대남문~산성입구(200829).

2020. 8. 29. 18:53등산/북한산

▲ 깨끗한 삼천사 계곡.

 

 

제8호 태풍 바비가 얌전히 지나갔습니다.

비를 좀 더 많이 뿌리고 지나갔어도 괜찮았는데 말입니다.

 

코로나는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열심히 산행을 해야만 하는거죠.

본부장님 말씀대로 우리 산사모는 萬事山通 이니까요.

 

구파발에서 모여 이말산을 오르며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07:10).

 

습식 사우나를 즐기며 이말산을 넘어 갑니다.

 

햇살이 멋지게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분위기가 음산하네요.

 

진관사입구 은행나무 공원에서 감자타임(07:56).

티라미슈 케익과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안나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삼천리골 입구(08:07).

오늘 함께하는 식구는 모두 9명입니다.

 너무 단촐해서 어색하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10명 이하로 모였습니다.

 

습도는 높고 바람은 전혀 없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나무들은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하지만 무척 더운 날입니다.

 

미타교를 건너 삼천사로 올라갑니다.

벌써부터 땀으로 옷이 다 젖었습니다.

 

 

삼천사... 너머로 용출봉.

 

담쟁이가 타고 올라가 나무가 아주 멋있습니다.

 

이곳에서 쉬어 갑니다(08:37).

 

역장님의 수온 측정.

물이 그리 차지는 않습니다.

 

기도만 하다가... 언제 뛸건가요~~ 안나님???^^

 

육중한 파랑새님이 뛰어 들었습니다.

 

이번엔 듀엣으로!!!

 

누가 뛰거나 말거나 여기는 아주 평온합니다~~ㅎㅎ

 

분위기 파악 못하시는 우복님을 무영님이 째려 보시네요~~ㅋ

 

하마트면 오늘 blue님... 배영만 할 줄 아시나봐요~~~ㅎㅎ

물이 아무리 깨끗하다고 그냥 막 마시면 안됩니다~~ㅋ

 

도대체 수영장은 은제 갈 수 있는겨???

한풀이 하고 있는 역장님.

 

우복님 다이빙!!!

 

드디어 뛰어 든 안나님.

 

멀리뛰기 자세 파랑새님.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 버리는 우리 식구들!!!

 

임영웅 팬카페용 연출샷!!!ㅋ

이름에 이응이 다섯개나 있네요~~ 성격이 원만할 것 같다는...^^

 

1차 알탕을 마치고 대남문 방향으로 갑니다(09:20).

 

오늘은 지난 17일(대체공휴일) 코스를 따라 갑니다.

하지만 그 때 만큼 물이 많지 않아서 알탕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네요.

 

월한폭포에서 즐길까 했는데... 이렇습니다... 패쓰!!!

 

8월 17일에는 알탕을 세 번이나 즐기면서 올라간 코스를
오늘은 습식 사우나를 즐기며 알탕 한번으로 만족하고 올라갑니다(10:03).

 

올라오는 길에 명태형님이 당이 떨어지셔서 엄청 힘들어 하시네요.

 

천천히 페이스 조절하면서 청수동암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청수동암문(10:47).

바람이 조금 불어 주네요.

 

대남문에서 셀리타임(11:00).

 

지금 창 밖엔 비가 내려요~~ 분위기 아주 끝내 줍니다~~^0^

 

셀리타임을 마치고(11:50).

밥 먹고 5분 쉬었지요~~~^^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처럼 놀래키지는 않았습니다.

 

올해는 강수량이 풍성해서 단풍잎들이 마르지 않고 곱게 물들어 가길 기대해 봅니다.

 

비가 아주 시원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닭의장풀(달개비꽃)이 많이 보이네요.

 

곱게 물들기를...

 

산영루를 지납니다.

 

지난 주와는 전혀 다른 그림.

 

중성문을 지나 우리의 아지트 도착(12:53).

 

이제 신나게 즐깁니다.

 

오랜만에 동반산행 중이신 안나푸르나님.

 

유난히 빨간 입술이 눈에 확 띄네요~~ㅋ

 

다섯 명인데... 한 분은 누굴까요???

 

blue님 자리 잡아 주시는 안나님.

 

그렇죠!!! 그렇게 제대로 즐기셔야지요~~

 

폭포수 가운데 눈을 똥그랗게 뜨고 계시는 무영님.

 

식구가 점점 늘어 납니다.

 

물싸움!!!

효과 아주 좋네요~~^8^

 

대장님을 공격하는 비서실장... 오늘부로 또 짤렸쓰!!!ㅋ

 

물쌀이 엄청 쎕니다.

 

아예 폭포수 위로 올라가서 나올 생각을 않습니다.

 

명태형님~~~ 당 관리 잘 하세요~~^^

 

수중한담.

 

이제 마지막 폭포수 맛사지 맞으며 빠져 나갑니다.

 

누구~~~ 세요???ㅎㅎ

 

무영팀!!!

 

오늘은 본부장님께서 물을 조심하시네요.

 

5분간 휴식!!!

 

분노의 헤드 샤워!!!ㅋ

 

빨래하시면 안됩니다~~ㅎㅎ

 

마냥 있고 싶지만... 자리를 정리합니다(13:50).

 

올 여름은 정말 원없이 알탕 산행을 하네요.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원효 위로 하늘이 개이고 있네요.

 

다음 주말에도 알탕을 기대합니다.

 

파아란 하늘이 반갑습니다.

하지만 무척 뜨겁네요.

 

수문터를 지나고.

 

벌개미취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다시 올라가고 싶지만...

 

가을입니다~~~^0^

 

백운대가 보이질 않네요.

 

산행을 마칩니다(14:30).

 

 

모처럼 오붓하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어수선한 요즘... 그래도 산방의 산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식구들 모두 건강관리 잘하셔서 매주 산행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0^

 

◆ 산행코스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문수삼거리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산성입구(12.4km).

◆ 산행시간 : 7시간 20분(산행인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