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5. 23:35ㆍ등산/북한산
▲ 문수봉.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 옵니다.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광에서 모였습니다.
어제 갑자기 많은 식구들이 참석한다고 하는 바람에
불광역에서 함께 출발하는 식구들은 현재 22명입니다.
식사를 어디에서 해야 하나... 출발부터 걱정입니다~~^0^
불광에서 모인 식구들은 바로 용화공원지킴터로 이동합니다.
식구가 많아 줄도 엄청 깁니다.
용화공원지킴터를 들머리 삼아 족두리봉으로 올라갑니다(08:40).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조망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족두리봉까지의 800미터가 만만치 않은 오르막입니다.
10분 올라와 커피타임을 갖습니다(08:50).
오늘은 바위를 좀 즐기려고 합니다.
며칠전 내린 비로 바위가 깨끗이 씻겼습니다.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여유있어 보이는 무영님.
바위본능이십니다.
바위를 밟는 쏠쏠한 즐거움, 오늘 제대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왠 몸개그???ㅎㅎ
파란색이 돋보이는 무공누님.
아래로 낙타봉 바위가 보입니다.
족두리봉 직전 슬랩을 올라갑니다.
누구신가요???ㅎㅎ
여유있는 자세로 올라오고 있는 일산님.
따뜻한 봄바람이 엄청 불어대고 있습니다.
역장님도 오르시고...
앤님도 뒤를 따라...
그 뒤로 줄줄이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결님은 조심스럽게...
박 8님도 간만에 바위 맛을 보시는 거지요???
고바우언니도 그렇구요.
마지막으로 우복님이 올라오십니다.
바람이 불어 모자를 꼭 잡고 계시는 아롱누님.
언제나 멋지신 고바우언니.
족두리봉에 올랐습니다(09:18).
몇몇 식구가 빠졌네요.
족두리 아래로 내려가 식구들을 담았습니다.
바람에 쫓겨 내려갑니다.
족두리봉을 돌아봅니다.
이제 향로봉으로 갑니다.
오늘은 향로봉도 세미코스로 즐겨보려고 합니다.
향로봉 우측 쉼터에서... 잠시 후에 오를 비봉을 배경으로 포토타임.
비봉 남릉을 가본지가... 언제고 한번 살짝 가봐야겠습니다.
역시 비봉을 배경으로.
사진 찍다가 질식할 뻔한 안나푸르나님.
단단히 무장하셨네요.
서린님 안와서 몹시 아쉬워 하셨던 목동아산님.
보기 좋습니다~~^0^
짝꿍이 바꼈네요.
오늘 여러 차례 몸개그를 보여주고 있는 안나푸르나님.
댓글 얼른얼른 달으세요~~ 남신님.
드디어 제대로 짝꿍을 찾으셨네요.
새로 장만하신 빨간 모자... 예쁘네요.
한결님... 닉이 아주 멋집니다.
모자 날라가지 않게 하는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희망자들과 함께 향로봉 맛뵈기를 합니다.
그리고는 비봉도 올라가 보려구요.
일산님이 선등을 하시고 나머지 식구들이 차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홀더가 확실해서 무난히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천천히 차근차근하게 하시면 됩니다.
어느새 올라가 있는 안나푸르나님.
무영님이야 거뜬하게 올라가시죠.
초행인 남신님도 우월한 기럭지로 성큼성큼 올라가십니다.
아래서 바라보고 있는 한결님의 동작이 더 재밌어 보이네요.
그린님도 자세 좋으시네요.
호범님도 가뿐하게.
살짝 까다롭죠.
호범님 뒤의 바위를 그냥 올라가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향로봉 능선의 삼지봉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바위를 살짝 끌어안고 돌아가야지요.
가운데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삼지봉이라고 합니다.
여유있는 안나푸르나님.
한결님은 놀랜건 아니지요???^^
지나온 향로봉 능선을 배경으로.
정말 오랜만에 함께하신 삼산님.
향로봉 테라스에서 비봉 방향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우와!!! 멋지네요 그린님.
관봉에 올라가 있는 식구들.
웨딩바위를 배경으로.
산에만 오면 어깨가 좋아지는 안동역장님.
아롱누님의 탈출로 여러 식구들이 중간에 도망가셨습니다.
지난 주말 고루포기산 동반산행 후에 오늘 또 함께하신 박 8님.
고루포기 산행 후 병이 날 줄 았았는데 의외로 거뜬하셨다구요.
blue님은 뭘 보고 계시나요~~^^
산사모와 좋은 인연 만들어 가시길 기대합니다.
얼른 방태산 신청하세요~~^^
족두리봉까지가 조금 힘드셨다구요.
신이 났네요.
늘 하던대로.
줄이 길어서 더욱 폼이 나네요.
관봉.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비봉을 올라갑니다.
초행인 남신님의 모습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조심하는건 좋은 겁니다.
요번엔 좀 제대로 찍혔네요.
비봉(10:57).
비봉에 올라온 식구들.
하지만 비봉의 정상은 여기가 아니지요.
바람에 날려간 일산님 모자를 가지고 오면서 한 컷.
여기가 바로 비봉 정상입니다.
그냥 내려가려던 여성 3인방이 비봉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용감한 안나푸르나님.
내려가다말고 다시 돌아와 올라온 blue님.
그린님도 마찬가지구요.
여길 오르지 않고서 비봉엘 올랐었다고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북총을 배경으로.
올라와 보니까 별거 아니지요???^^
삼산님도 오랜만에 북한산에 오셔서 제대로 즐기고 계시네요.
이제 어디가서 북한산 비봉 얘기 하셔도 됩니다~~~ㅎㅎ
비봉의 흔들바위.
비봉 내림길에.
줄 맞춰 내려갑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코뿔소바위는 그냥 패쓰하려고 했는데...
얼굴 되지, 몸매 되지, 담력까지 되는 비서실장님.
사모바위에서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1:20).
식구가 많아 헬기장 정도는 되어야 상을 펼수가 있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 식구들은 먼저 하산하기로 합니다.
사진에 없는 비서실장님은 분량 다 뽑았다고 함께 내려가시겠다고 하시네요(11:53).
출발할 때는 22명이었었는데 8명이 중간탈출해서 이제 14명이 되었습니다.
승가봉을 오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모드로 돌입하고 있는 주노님.
여유가 있으시는 삼산님.
승가봉에서 단체.
박 8님은 지나가는 산객처럼 얼굴만 살짝 내미셨네요.
통천문을 지나고 이제 저 앞에 보이는 연화봉과 문수봉을 올라가려고 합니다.
통천문 위로 하늘이 정말 멋지네요.
문수봉을 올라갑니다.
아래쪽은 미세먼지로 답답한 그림이지만
오늘 하늘은 이처럼 정말 깨끗합니다.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금새 하늘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오늘 드디어 알탕에 입문하신 목동아산님.
방태산 함께 가야지요~~^8^
오늘 북한산 아주 잘 오셨습니다.
이제 땀 좀 나고 있나요???
청수동암문으로 가실 뻔 하셨던 고바우언니.
큰형님과 동행하려고 하셨다가 박 8님의 동행으로 이리로 오셨습니다.
무슨 구경 하시나요???
몇몇 식구들과 함께 연화봉을 들러서 갑니다.
멋지네요... 문수봉.
오른쪽 아래로 문수사가 보입니다.
고상형님께서 저리로 지금 열심히 올라오고 계십니다.
안나푸르나님도 문수사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하시더니 승가사로 탈출하셨습니다.
보현봉을 배경삼아.
기도손바위.
아래를 받치고 있는 바위는 무슨 슬리퍼 발바닥 같아 보이네요.
오늘 blue님 사진 많이 찍게 되네요~~ㅎㅎ
후미대장하느라 오늘도 수고가 많았던 주노님.
문수봉을 배경으로(12:53).
요즘 살짝 몸 사리시는 팅겔님.
연화봉 풍경.
대남문에서 고상형님을 만나 대동문 방향으로 갑니다.
엊저녁부터 숙성해서 가지고 오셨다는 내용불명의 쥬스 타임(13:10).
고상형님께서 방태산 빨리 들이대라고들 닥달을 하시네요.
대동문(13:47).
이제 산성입구로 하산하려고 합니다.
한결님께서 아직도 4.5키로를 더 가야 하냐고 하시네요.
대동문을 배경으로.
중흥사 갈림길(14:12).
알탕을 위해 열심히 내려가고 있는 주노님과 우복님.
시원하게 씻고 내려갑니다.
알탕을 하는것 보다 그것을 찍는게 더 힘들다고 하시네요.
19금 가려가면서 찍어야 한다구요.
다음 주, 한파가 온다고 하지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22명으로 시작했던 산행이 14명이 되었다가
다시 15명이 되었다가 13명으로 바뀌었었는데
마무리는 10명이 하게 되었네요(15:10).
훈훈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식구들과의 행복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을 오르면서 살짝 바위맛도 즐길 수 있었구요.
우리 산방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삼산님도 참 반가웠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함께 하신 한결님도 좋았습니다.
소중한 인연, 아름답게 엮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산행코스 : 용화공원지킴터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동문 - 산성입구(11.5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산행인원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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