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구기동~대남문~백운봉암문~사기막능선~밤골(171014).

2017. 10. 14. 20:01등산/북한산

▲ 단풍도... 하늘도... 너무 예뻤던 북한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단풍이 얼마나 더 물들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오늘은 우여곡절(?) 끝에 불광에서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구기동으로 넘어갑니다.

가끔 하산하던 구기분소를 들머리 삼아 산행을 시작합니다(08:51).



아침공기가 제법 서늘하게 느껴지네요.



한 무리의 단체 산객들이 있어 서둘러 앞 서 갑니다.



가파른 깔딱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보현봉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연화봉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 앞으로 대남문이 보이네요.



문수사 오름길, 고운 단풍.



단풍 뿐만아니라 하늘도 예쁜 가을하늘입니다.



역광이라 보현봉 단풍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네요.



대남문(09:54).



따뜻한 햇살받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조망이 좋아 성곽길을 따라 가기로 합니다.



하늘... 단풍... 정말 멋진 그림입니다.



분위기 나는 서울 풍경입니다.



파노라마.



지나온 능선 돌아보고...



문수봉... 우측으로 남장대지.



보현봉... 형제봉 능선.



북총을 바라보고 계시는 큰형님.



바우형님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파랑새님은 형제봉 능선을 배경으로.



북총 배경... 백암산님.



萬事山通... 본부장님.



단체.



붉게 물든 고운 단풍 즐기며...



오는 도중 식사를 하고 대동문에 도착합니다(11:35).



백운봉 암문을 거쳐 밤골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계속 성곽길을 따라 갑니다.

대동문 지나자 마자 오른 시단봉... 제단이 하나 놓여있을 뿐 그냥 그랬습니다.


동장대.



옅은 단풍도 보이고...



일출봉 조망터에서 북총을 바라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성곽을 따라 걷는데... 좋네요.



용암문 직전에 이처럼 멋진 포토존이 있네요.



높이가 높아질수록 고운 단풍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노적은 이제 끝물인 듯 하네요.



백운대는 오늘도 많은 산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조망좋은 날은 올라가는 것도 괜찮지요.



백운봉 암문 앞 스타바위(12:39).



오늘도 백운대는 패쓰합니다.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가을하늘 아래 인수는 오늘도 시원스럽습니다.



만경대도 시들고 있네요.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는 브이계곡을 내려갑니다.



여기도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사기막 능선으로 올라가며 백운대 북사면 단풍을 감상합니다.



숨은벽 우회코스는 엄청난 산객들로 병목이었습니다.

산객들이 숨은벽 코스가 가을단풍이 최고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가을 하늘도 이처럼 아름답습니다.



많은 산객들을 뚫고 올라온 파랑새님.



청년같은 큰형님.



다른 식구들 올라올 때까지 자리 지키고 계시는 큰형님.



멋진 단풍 즐기고 있는 파랑새님.



정말 예쁩니다.



오늘 사기막 능선은 이렇습니다.



다른 식구들 기다리면서...




드디어 올라오신 바우형님.



백암산님.



늘 보는 그림이지만 볼 때마다 멋진 그림.



영장봉 너머 도봉을 바라보고 있는 백암산님.



다시 한번 돌아보고...



하늘호수에 잔잔한 파장이 일고 있네요.



길목을 지키고 있던 본부장님께 딱 걸린 선두.



계획했던대로 밤골로 하산합니다(14:48).



올해는 북한산 단풍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풍도 잠깐이기 때문에 

한번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날 때도 있는데 올해는 자주 보게 되네요.

늘 그렇듯이 역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구기분소 - 대남문 - 대동문 - 백운봉암문 - 브이계곡

                   - 사기막능선 - 밤골탐방지원센터(11.3㎞).

◆ 산행시간 : 5시간 57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