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8. 16:20ㆍ등산/지방산
▲ 맑고 깨끗한 아침가리골.
맑고 깨끗한 파아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두둥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 졸였었는데... 너무너무 좋은 날이다.
산방식구들과 함께 아침가리골을 간다.
올해로 3년째.
교회 앞에서 아침 6시에 모여 들뜬 마음으로 아침가리골로 향한다.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38명.
오랜만에 대가족이다.ㅎㅎ
외곽순환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달려 화양강 휴게소에 도착, 아침을 먹는다.
아침햇살이 따갑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화양강 휴게소가 복잡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오늘 들머리인 방동약수터에 도착한다.
배낭을 정리하고 바로 약수터로 향한다.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약수가 션찮다.
간신히 맛만 보고 올라간다.
약수터 앞에서 석고상님.
약수터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많이 줄었다.
물이 너무 많을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방동약수터.
철분이 많아 녹내가 난다.
약수를 마시고 있는 식구들.
지난 주까지가 피크였더라서 오늘은 좀 한산하다.
단체로 온 팀은 우리 식구들 뿐인 듯 하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전형적인 가을 하늘 한번 바라보고.
오늘 코스중 가장 힘 든 코스를 오른다.
재밌는 모자를 쓰고 오신 백암산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임도를 따라 오른다.
몸을 뎁혀야만 물 속에 들어가도 춥지 않다^0^
꽃게님 가족.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점점 경사가 심해진다.
닌자람보님의 우람한 포스.ㅎㅎ
3년째 연속 참가중.
어깨 힘 좀 빼세요. 람보님^0^
식구들을 지치게 만드는 임도.
개인적으론 여러 번 와서 그런지 점점 짧아지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처음 온 식구들은 임도를 오르면서 진이 다 빠진다.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선두로 도착한 식구들...ㅎㅎ
모두가 오늘이 초행이다.
아침가리 인증 샷.
하마트면 오지 못 할 뻔한 도라에몽님과 아들 강 사무엘.
안 왔으면 아들한테 두고두고 원망들었을텐데...ㅎㅎ
만사 제쳐놓고 참여하신 백암산님 내외.
드디어 올해 동행하게 된 박 8님.
해리님 내외분을 비롯한 마임 패밀리.
얼마 전 새로 등록하신 문경달 선생님.
산불감시초소에서 식구들을 기다린다.
인원 점검하고, 간식먹고, 단체사진 찍고...^0^
화면이 꽉 찬다.
다른 느낌으로.
임도를 따라 열심히 내려간다.
조경동교가 가까와지면서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줄어 있다.
평화로운 모습.
이보다 맑을 수는 없다^^
본격적인 계곡 트래킹을 하기 전 요기를 한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걸하고 있는 우리 회장님... 식신복.ㅋ
식사를 마치고 조경동교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다.
처음부터 물속으로 들어와서.
이제부터 출~~~발!!!
심성희 집사님 자세가 특이하시네요^0^
일단 경험자들은 거침이 없다.
아기하마님이 바로 물속으로 치고 들어온다.
도하 작전중.
3년차인 석고상님의 시범.
아침가리골은 이렇게 가는 거다.ㅎㅎ
이어서 마리님도.
역시 2년차라 거침없다^^
좋은 추억 만들기 위해 참석하신 한솔님과 후배님.
아기하마님과 마리님은 온 몸으로 계곡을 즐기고 있다.
생각보다 물이 차지 않다.
물이 허리 이상 되는 곳에서는 수영으로 가는 것이 더 편리하다.
무슨 생각을... dolmen님.
시원하시죠? 문선생님.ㅎㅎ
모두가 다 즐거운 표정이다.
처음 온 식구들은 색다른 경험이니까.
물이 조금 부족하지만
우리 식구들이 즐기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오늘을 기다리던 방샘이 앞장 서 오고 있다.
석고상님의 수중침투가 계속되고.
이에 질세라 백암산님도^^*
사무엘과 윤진이도 나름대로 즐기고 있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식구들.
오늘의 깔끔쟁이 최의영, 진수진 집사님 내외.
예쁜 그림.
방샘 단독 샷!!!
물놀이 시간.
작년에 한길 깊이가 되던 곳이었는데...
성급한 박 8님이 웃통을 벗어제꼈다.ㅎㅎ
MoMo님과 아기하마, 최의영님의 물싸움.
물을 만나면 아이고 어른이고 없는 모양이다.
모두들 즐거워 하신다^0^
닌자람보님은 왜 카메라 감독한테 물 뿌리시는 거예요?ㅎㅎ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왔다.
다시 또 내려간다.
누구세요?^^*
배낭을 새로 장만하신 방샘.
사자마자 세탁부터 한다.ㅎㅎ
깨끗한 계곡과 푸른 숲이 잘 어우러진다.
가을에도 멋진 그림일 것 같다.
새댁(^^*)이 조심스럽게 계곡을 건너고 있다.
물이 잔잔하게 흘러서 이끼가 많아 바위가 미끄럽다.
아~~~! 모자 좀 어떻게 해 봐요!!!
닌자람보님, 총무님, 방샘.
안오시겠다던 총무님... 잘 오셨지요?
사무엘이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점심식사를 한다.
매번 올 때마다 식사하던 곳이다.
그리고는 다시 물놀이.
누구 신발일까요?
바로 한솔님.
물안경까지 준비해 오셨다.
다시 또 계곡으로.
아기하마님 수중침투중.
스틱 입에 물고^^*
승목이도 함께 왔어야 하는건데...
이쪽 저쪽으로 계곡을 건넌다.
폭포가 멋있어 보이신다고... dolmen님.
매번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봤지만
보는 것에 비해 사진은 늘 별로다.ㅎㅎ
약간 깊다 싶으면 무조건 수중침투하는 아기하마님.
깨끗하다.
탐방객들이 없으면 정말 고요한 세상일 것 같다.
사무엘은 엄마는 어디 두고...ㅎㅎ
윤진이와 사무엘도 수중침투?
중간에 한번 모여서 단체사진.
아침가리골 계곡 트래킹은 지금부터!!!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한마당^0^
물 만난 Heavy Rain님.
썬글라스 물 속에 분실했다가 다시 찾으심.ㅎㅎ
아기하마님.
무게때문에 물이 많이 튐^^
석호상님.
역시 타 본 경험이 있어 포즈도 취하시고.
무슨 동작이신가요?
MoMo님, 눈 뜨세요^0^
아기하마님과 08님이 좋아 죽는다.ㅎㅎ
오늘의 포토제닉상 dolmen님.
여성 대표 방샘.
빨리 놔요!!!ㅎㅎ
용감한 방샘. 여기까진.
다이빙대에서 복병을 만남.ㅎㅎ
억겁의 세월이 느껴지는 바위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만 이처럼 곱게 갈고 닦일 수가 있을까?
석고상님의 멋진 포스.
너무 친한 척하는 진집사님과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르는 최집사님.
두 사람 부부 맞나여~~~???
너무 깔끔 떨어서 바로 물벼락^0^
물방울이 꼭 우박 떨어지는 것 같네요.
다이빙대회 마지막 선수 한솔님.
막상 올라가서 뛰려고 하니까 만만치 않았슴다^0^
다이빙 대회 관중들.
촬영감독 회장님^^*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또 아래로.
너무 많이 놀고 가는 것 같다.
닌자람보님과 마임 패밀리.
환한 웃음... 보기 좋슴다.
막차로 동행하신 정구현, 신규숙 집사님 내외.
즐거우셨는지요?
한솔코아 패밀리.
처음 봤을 때 보다는 감동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
이번엔 모자 정리 좀 하셨네요. 닌자람보님^0^
으~~~ 차거!!! 총무님.
방샘의 빨간 쟈켓은 방수인가요?ㅎㅎ
잠깐 또 물놀이를 하고.
평영 시범중인 마리님.
근데... 꽃게님은 수영 하실 줄 아시는 건가요?
아침가리골만 오시면 물을 드시네요.
아무리 1급수라도 그렇지.ㅎㅎ
자유형 시범중인 방샘.
끝도 없이 이어지는 아침가리골.
아침가리골에선 이 정도 물흐름이면 폭포 수준이다.
좋은 추억 만들었으리라 생각한다. 사무엘^^*
식구들이 조금씩 지쳐가는 모양이다.
얼마나 더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아침가리골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인데 물이 많이 빠져서 오늘은 싱겁다.
작년에 석고상님께서 선글라스 두고 왔던 곳이다.
마지막 물놀이를 한다.
배낭도 다 털어 먹고.
드디어 물에 들어온 우리 회장님.
물과 별로 안 친한 08님은 혼자서 뭘 하고 있나요???
사무엘은 아직도 신이 나 있고.
어른들은 이제 조금씩 지쳐간다.
물은 줄었지만 역시 위험한 곳이다.
물살이 제법 세다.
서로 협력해서 계곡을 건넌다.
총무님도 두려운 표정으로^^
꽃게님과 함께.
모자 아래로 보이는 꽃게님 표정도 역시 두려움?ㅎㅎ
마지막 식구들이 건너오고 있다.
하류로 내려오면서도 계곡은 계속 평화로운 모습이다.
비가 올까봐 염려했었는데... 하늘은 맑은 가을 하늘이다.
아침가리골에 햇살이 비치고.
어떤 간절한 바램으로 돌들을 세워 놓았을까?
미끄러운 계곡을 조심해서 내려오느라 하늘에 시선을 주지 못했었는데
고개를 들어 바라본 하늘, 정말 예쁜 하늘이다.
이제 다 나왔다.
사무엘은 끝까지 즐기고 있다.ㅎㅎ
침엽수가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갈터로 나가는 진동계곡의 물이 이렇게 많이 줄어 있다.
마지막에 허리 이상 차는 물을 건너야 하니까 너무 깔끔떨지 말라고들 했는데
완전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렸다.ㅎㅎ
무사귀환중인 식구들.
한동안 가슴졸이며 준비해왔던 아침가리골 계곡트래킹을
38명 모두가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좋은 날씨와 많은 식구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수량이 2% 정도 부족했지만
덕분에 함께한 식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큰 숙제를 하나 해결한 듯한 기분이다^0^
차로 돌아와 옷들을 갈아입고는 저녁식사 장소로 옮긴다.
1박2일로 유명해진 집이라고.
보쌈과 막국수, 감자전 등으로 풍성한 식사를 한다.
산행 후 식사는 뭐든지 맛 있다^0^
식사를 마치고 예정했던 시간보다 1시간 초과한 6시 10분경
아침에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간다.
5월달 지리산 산행후 3개월만에 마련한 정기산행.
많은 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날이었다.
◆ 트래킹 코스 : 방동약수 - 산불감시초소 - 조경동교 - 갈터.
◆ 소요시간 : 6시간 30분(동반인원 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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