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5. 20:49ㆍ등산/북한산
8월 15일 광복절.
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북한산엘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반가웠습니다.^^*
효자비를 들머리삼아 사기막능선을 올라 숨은벽 아래서 우회하여 백운대를 올랐습니다.
해골바위 근처쯤 갔을 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산행을 하기에는 오히려 시원했습니다.
비는 조금 오다가 말았습니다.
▼ 효자비에서 오르는 길은 길이 아주 편안합니다.
▼ 밤골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 해골바위에서 빨래판 바위를 오릅니다.
▼ 인수봉과 숨은벽, 백운대 정상은 안개가 살짝 가렸습니다.
▼ 상장능선 너머로 도봉산의 오봉이 보입니다.
▼ 숨은벽을 오르려고 준비중인 크라이머들.
백운대를 가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V계곡을 넘어섰는데
호랑이굴 있는 곳에서부터 안전자일이 아레로 길게 내려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동안에는 없었던 것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공원관리소에서 준비를 해 둔 모양입니다.
그래서 확인차 한번 올랐습니다.^^*
▼ V계곡을 넘어서니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 백운대 북쪽능선(호랑이굴 방향)에 안전자일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힘들게 호랑이굴을 지나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노적봉 주변의 운무가 아름답습니다.
▼ 백운대 옆의 뜀바위.
▼ 백운대를 배경삼아.
백운대에서는 광복절이라서인지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플래카드를 보니까 한국산악회라는 단체에서 광복절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초청해 온 가수인지...... 노래도 부르고, 만세 삼창도 하고 그랬습니다.ㅎㅎㅎ
백운대에서 내려오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씨가 꾸물꾸물거려서 산행중 비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산성주능선을 탔습니다.
산성을 따라서 계속 걸어서 비봉까지 왔습니다.
비봉을 올랐다가 굴통릿지코스로 해서 비봉남릉으로 하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위문.
▼ 용암문.
▼ 용암문에서 대동문 방향.
▼ 동장대.
▼ 대동문.
▼ 이름 모를 야생화.
▼ 보국문 가는 길.
▼ 보국문.
▼ 거북이 한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태극기.
▼ 통천문에 있는 대형 코끼리 - 매일 다닌 곳인데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 비봉.
비봉을 오르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날씨 탓인지 오늘은 산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비봉 정상에서 북한산의 멋진 모습을 조망하고 또 구름이 낮게 깔린 서울 시내도 둘러보고
굴통으로 비봉을 내려와서는 잉어바위를 지나고, 로보트 바위를 지나서 승가공원지킴터로 하산하였습니다.
▼ 비봉에서 둘러 본 여러 모습들.
▼ 굴통코스.
▼ 잉어바위 너머로 비봉 남릉 전경.
◆ 산행코스 : 효자비 - 사기막능선 - 숨은벽우회 - 백운대 - 산성주능선 - 비봉 - 비봉남릉 - 승가공원지킴터.
◆ 산행시간 : 6시간 10분. 단독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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