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

2007. 12. 24. 16:31자유게시판/일상에서...

 

두 달 정도 되었나........... 거실에 있던 컴퓨터를 교체했습니다.

꽤 오래 사용한 거라서 큰 맘 먹고 신품으로 교체를 했지요.

모니터도 26인치인가......... 아무튼 무척 큰 걸로요.

컴퓨터를 교체했더니 정말로 실감이 나더군요.

운영체제가 윈도우 비스타로 확 바뀐 것도 바뀐 거지만, 속도며 화질이며.......

아무튼 모든 것이 오케이였습니다.^0^

 

어제 저녁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작은 아이가 먼저 차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애 방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들어가서 컴퓨터를 부팅을 시켰습니다.

부팅하는 속도에서부터 인터넷 전송속도에 이르기까지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 거실 컴퓨터에 길이 들여진 것이지요.

큰 아이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그리 낡은 것은 아닌데 말이죠.

 

사람의 마음이 이처럼 간사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새 편리한 것에 익숙해져서 조금만 불편해도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이런 마음이.

그러면서 문명이 발달할수록 사람이 더욱 느긋해져야 하는 것 같은데 반대로 너무 조급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러라도 느긋해지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 >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새 해.  (0) 2008.01.01
12월 24일 호수공원 야경.  (0) 2007.12.25
경복궁....... 가을의 끝자락  (0) 2007.11.18
덕수궁옆 정동길 단풍(071031)  (0) 2007.10.31
[스크랩] 저 산은, 내게....  (0) 200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