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7. 12:49ㆍ등산/북한산
▲ 하늘 멋진 날, 의상능선에서.
주중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었습니다.
금요일 오전까지 북한산 탐방로가 전면통제 중이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다행히 해제되었습니다.
8월의 세 번째 주말.
일산메아리산악회 F4가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에서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백화사로 이동합니다.
뜨거운 날이지만 의상능선을 한번 오르려고요.
백화사입구에서 내려 들어가는 길이 무척 뜨겁습니다.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08:53).
들어서자마자 공기가 다릅니다.
촉촉하고 시원합니다.
백화사입구 들머리.
의상봉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총무님께 물었습니다.
꼭 의상봉을 오르셔야 하는지, 쌍토끼바위를 꼭 만나야 하느냐고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총무님은 백화사 코스가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무더운 여름, 의상봉을 패스하기 위한 코스입니다.
하늘 참 예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시커먼 용출봉이 보입니다.
돌아보는 풍경도 아주 좋네요.
한 박자 쉬어갑니다(09:17).
알탕을 한 번 하고 가려는데... 저만 물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터 가사당암문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용출봉 지능선의 킹콩바위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킹콩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의상봉은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한여름에는 좀 피하는 게 좋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뭉게구름.
가사당암문(10:33).
쉬엄쉬엄 올라왔습니다.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성벽 위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한참을 쉬었다가 뒤로 보이는 용출봉을 오릅니다(11:00).
백운대 쪽은 이렇습니다.
의상과 원효.
데크로 한결 수월해진 의상능선.
멋지네요.
용출봉(11:13).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진행방향으로는 금방이라도 소낙비가 쏟아질 듯한 분위깁니다.
진행할 방향을 배경으로... 막차로 합류하신 회장님.
아무도 택배를 하지 않아 스스로 댓글을 달으셨습니다.ㅋ
자명해인대(紫明海印臺).
불교용어인 山紫水明(산자수명) 海印三昧(해인삼매)의 줄임말로
아름다운 경치를 고요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랍니다.
이처럼 멋진 날, 의상능선에 있어서 너무나 행복해하시는 총무님.
오늘도 의상능선의 기운을 듬뿍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회장님~~~ 거기서 뭐하세요???
동자승 바위에 바짝 들러붙으신 우리 회장님.
입추가 지나서인지 하늘은 정말 가을입니다.
빠따바위라고 하는 곳 아래 자리한 쉼터.
요즘은 빠따바위로 잘 다니지 않습니다.
자꾸만 하늘로 눈이 갑니다.
용출봉 바라보며 쉬어갑니다.
동자승바위가 보입니다.
용혈봉에서 용출봉을 배경으로... 호섭님.
오랜만의 번개산행이시죠???^0^
증취봉을 지나고 앞으로 진행할 나월봉과 나한봉을 바라봅니다.
오늘 식사는 나월봉에서 하려고요.
이제 나월봉을 오릅니다.
돌아보는 풍경이 너무 예쁩니다.
북총은 나월에서 바라봐야 제대로 보이죠.
남장대지 위 하늘도 멋지네요.
보기 드문 날입니다.
북총을 배경으로... 인상 펴세요~~ 회장님!!!ㅎㅎㅎ
나월봉 홍어코 바위... 오랜만에 올라와봤습니다.
오늘같이 조망 좋은 날, 한 번쯤 올라와줘야 줘.
홍어코바위에서... 단체사진.
북총을 배경으로.
호섭님도 처음이시라고 하셨는데... 아니시죠???
"나~~~ 떨고 있니~~~???" 총무님.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니까요~~~^0^
찍는 자와 찍히는 자.
나월식당에서 조금 늦은 식사를 합니다(12:47).
식사를 마치고 나월봉의 남은 구간을 즐깁니다.
비봉능선 너머로 한강이 보입니다.
정말 좋은 날입니다.
여긴 어딜까요???
잠시 후에 오를 상원봉과 나한봉.
그냥 찍으면 다 작품입니다.
나월봉 최정상.
오른쪽의 뾰족한 바위가 북극을 가리키고 있는 지남철 바위입니다.
누구는 새바위라고도 하고 펭귄바위라고도 합니다.
여기가 어디냐고 하시는... 총무님.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오늘은 무척 여유로운 산행입니다.
나월 정상부에서 뒤로 살짝 내려섭니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요.
나한봉을 배경으로.
나한봉을 오르며 돌아보는 풍경.
의상능선.
북총.
너무 멋진 하늘.
이제 상원봉을 오릅니다.
상원봉을 오르며 북총을 바라봅니다.
왼쪽으로 원효가 납작 엎드려 있습니다.
북총에서 의상능선까지.
나한봉 치성과 의상능선.
상원봉을 올라오고 있는 식구들.
문수봉 라인.
청수동암문에서 냉장고 바람을 맞고 계시는 회장님.
대남문에서 보현봉을 바라봅니다(14:40).
대동문까지 가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안부길을 돌아나가다가 잠깐 쉬어갑니다.
식구는 넷인데 할 이야기는 태산 같습니다.
보국문(15:30).
산방토크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여기서 산성입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시원스러운 초록, 아니 연두입니다.
엄청난 폭우로 계곡의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중흥사 삼거리(15:53).
산영루를 지납니다.
시원스런 물줄기.
카페지기님이 좋아하시는 반신욕탕은 물이 차고 넘칩니다.
중흥사 주변은 거대한 씽크홀이 발생했습니다.
폭우로 등산로가 이렇게 훼손된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산행의 백미, 알탕을 즐깁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알탕이 빠진 여름산행은 앙꼬 없는 찐빵이지요.
회장님과 호섭님은 조신하게... ㅎㅎㅎ
원래는 저 안의 동굴폭포에서 알탕을 즐기려고 했는데
폭우로 인해 폭포는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시원하게 알탕을 마치고 계곡코스를 따라 내려갑니다.
계곡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다행히 무릉도원은 멀쩡하네요.
서암사에서 원효를 바라봅니다.
산행을 마칩니다(17:17).
회장님과 총무님의 표정이 완전 대조적입니다.
막판에 댓글을 달고 참석하신 호섭님과 회장님 덕분에
멋진 하늘 아래 일산메아리산악회 F4의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F가 의미하는 바는 각자의 상상에 맡깁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F가 fantastic를 의미합니다.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행복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0^
◆ 산행코스 : 백화사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나월봉 - 대남문 - 보국문 - 산성입구(10.1km).
◆ 산행시간 : 8시간 24분(산행인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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