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5. 21:08ㆍ등산/북한산
▲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원효봉에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일산 기온이 영하 3도입니다.
제법 쌀쌀하지만 공기가 차가워 아주 상쾌한 느낌입니다.
오늘 집합장소인 구파발역으로 나갑니다.
북한산 12성문 종주를 위해 조금 일찍 모였습니다.
34번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입구에서 간식을 먹고는 산행을 시작합니다(07:45).
단단히 무장을 한 식구들이 대서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첫번째 대서문(08:02).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ㅎㅎ
무량사 앞에서 원효를 바라봅니다.
오늘 마지막에 오를 봉우리입니다.
계곡 옆으로 예쁜 단풍이 보이네요.
법용사, 국녕사 방향으로해서 가사당암문으로 갑니다.
슬랩을 올라오고 계시는 고바우언니와 아롱님.
국녕사 국녕대불.
거침없이 가사당암문에 도착합니다(08:45).
두번째 가사당암문.
따뜻한 햇살받으며 간식을 먹고 갑니다.
의상능선은 조망이 아주 좋은 능선입니다.
왼쪽으로 북한산 총사령부를 바라봅니다.
총대장님도 의상능선은 오랜만이라고 하시네요.
용출봉을 오르고 있는 호산님 너머로 조금 전에 지나온 국녕사가 보입니다.
용출봉(09:10).
비봉능선을 바라봅니다.
능선 우측으로 사모바위가 보이네요.
용혈봉에서부터 문수봉까지... 가야할 코스입니다.
날이 차서 깨끗한 조망을 기대했었는데... 오늘도 살짝 연무가 끼어있네요.
무릎관절을 위해서는 꾸준한 산행 만이 정답입니다!!!
12성문을 꺼뜬히 하실 줄 알았는데요~~^8^
새벽 2시 반에 일어나셨다는 무공님.
오늘 솔향기님은 전주식당으로 직접 차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기부처바위.
용혈봉에서 용출봉과 의상봉을 돌아봅니다.
총대장님이 앞에 있네요.
애기똥꼬바위.
강쥐가 따뜻한 햇살을 등에 받고 있습니다.
매번 그냥 지나치던 증취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09:30).
증취봉은 시루 甑 불땔 炊... 시루에 불을 때는 모양의 바위입니다.
나월, 나한봉과 상원봉에서 왼쪽으로 뻗은 남장대지.
총대장님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네요.
증취봉 모습입니다.
부왕동암문에서 부황사지로 내려가는 코스가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증취봉 기념샷!!!
세번째 부왕동암문(09:56).
동장대 너머 산그리메.
노적 너머로 인수가 보이네요.
나월벽에서.
협곡을 내려갑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영희님과 고바우언니.
이렇게 정체되는걸 보니까 아무래도 맨 앞에 백두산님이 계신거 같네요.
나한봉 오름길의 꿀밤바위.
지나온 의상능선을 돌아봅니다.
이제 북총 옆으로 도봉도 보이네요.
네번째 청수동암문(10:42).
대남문 가기 전 셀리타임(10:55).
오늘은 북한산 12성문 종주산행인데 아무도 끝까지 하시겠다는 식구가 없네요.
셀리타임 후, 혼자서 계획대로 12성문 종주를 하기로 합니다.
다섯번째 대남문(11:30).
여섯번째 대성문(11:35).
대남문부터 용암문까지는 자동문이지요.
일곱번째, 해체작업 중인 보국문(11:48).
여덟번째 대동문도 역시 해체작업 중입니다(11:58).
백운대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동장대.
억새가 화사하네요.
옐로 카펫... 북한산대피소.
아홉번째 용암문(12:20).
노적봉.
백운대.
열번째 백운봉암문(12:50).
약수암 방향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백운대에서 어느 산객이 릿지로 하산하고 있네요.
대동사(13:23).
대동사 일주문을 지나 대동사, 상운사로 살짝 올라갑니다.
대동사 위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보입니다.
상운사 돌담에 이런 기와가 보이네요.
모두가 다 좋은 사람들입니다.
원효봉을 향해 살짝 깔딱을 올라갑니다.
열한번째 원효 북문(13:38).
언제 봐도 멋진 그림입니다.
원효 정상에 올랐습니다.
첫번째 열었던 대서문.
주변 단풍이 예쁘네요.
원효봉 풍경.
이제 효자리로 내려갑니다(13:55).
원효 전위봉에서.
서암문... 시구문(14:20).
효자리 단풍이 아주 예쁘네요.
아침에 시작했던 곳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예쁜 단풍은 아래쪽에 다 있네요.
12성문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14:40).
14명의 식구들이 함께 출발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마지막은 혼자서 마치게 되었습니다.
가끔 혼자 산행하면서 느끼는건데... 열심히 빨리 가려고 한다해서 결코 빨리 가는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꾸준히 가는게 결국은 빨리 간다는 사실입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쌈빡하게 땀 좀 흘린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대서문 - 가사당암문 - 부왕동암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용암문 - 백운봉암문 - 원효 북문 - 서암문 - 산성입구(14.1km).
◆ 산행시간 : 6시간 55분(산행인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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