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응봉능선~사모바위~대남문~구기분소(221010).

2022. 10. 10. 17:48등산/북한산

▲ 10월의 어느 멋진 날... 사모바위에서.

 

 

한글날 대체휴일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대체휴일.

암튼,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산행을 합니다.

최근에 새로 가입하신 백설왕자님을 혹시 만날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은 나오시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지만 현재 날씨는 이렇습니다.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7:40).

 

 

어제 내린 비로 등로가 촉촉합니다.

공기는 아주 상쾌하구요.

 

 

평소와 같이 이말산 정자에서 간식을 먹고 진관사 입구로 들어갑니다.

찬바람이 쌩쌩 불어 손이 시리네요.

오늘은 저 앞에 보이는 응봉능선을 오르려고 합니다.

 

 

가을맞이를 했네요.

금방 겨울준비를 하게 될겁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입니다(08:40).

추워 보이네요.

 

 

한글길 표석 뒤,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응봉능선을 오르면 사모바위를 만나죠.

 

 

시원한 공기 들이마시면서 응봉능선으로 향합니다.

 

 

낮은 구름들이 깔려있어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주말 연휴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은 식구들 생각이 나네요.

 

 

고바우언니를 모시고 후미로 올라왔더니 식구들이 기다리지도 않고 내빼셨네요(09:11).

아마도 추워서 기다릴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정말 깨끗하게 보입니다.

 

 

왼쪽의 의상능선 방향으로도 좋아 보이구요.

 

 

간간이 파란 하늘도 보이네요.

날이 차서 가능하면 산행중 비를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봉라인... 저리로 갈 수도 있었는데... 식구들이 장모님 생각이 난 모양입니다.

 

 

날씨가 차니까 모두 걸음이 빨라집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비가 내릴꺼 같지는 않은데...

 

 

북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을 땡겨 봤습니다.

무슨 산일까요???

 

 

김포, 강화 방향.

 

 

난간코스를 거뜬하게 올라와서는 쉬지도 않고 진행을 합니다.

 

 

의상라인 위로 깨끗한 하늘.

 

 

용혈, 증취봉 라인 너머로 북총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네요.

 

 

강쥐에 햇살이 환합니다.

 

 

각자 자기 집을 찾아보고있는 식구들입니다.

 

 

그 정도로 조망이 좋은 날입니다.

 

 

지지난 주말, 설악 서북능선 산행담들을 이야기하느라 시끌벅적합니다.

 

 

모두들 정말 멋지게 해냈었지요. 

 

 

그게 다 북한산에서 다져진 내공 덕분입니다.

 

 

뭐든...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요.

 

 

꾸준한 산행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건강하려면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 하구요.

 

 

그것도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말이죠.

 

 

그럴려면 산행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호산님이 늘 말씀하시는대로 만사山통인거죠!!!

 

 

정말로 허리, 무릎 아프다고 산에 가지말라는 의사는 진짜 돌팔이입니다.

 

 

그런 의사 얘기는 완전 무시하고 열심히 산행하시다 보면 다 낫게 되어 있습니다~~~^0^

 

 

고바우언니가 산증인이십니다.

꾸준한 산행으로 거뜬하게 극복하고 계시니까요.

 

 

아!!! 물론, 치료도 병행해야지요.

하지만 너무 치료에만 의존하지 마시란 말씀입니다.

아끼다가 뭐 되는지 아시죠???

 

 

과유불급이라지만... 과유도 하기 전에 불급부터 염려하면 곤란합니다.

 

 

악어가 깨끗히 씻겨져 있네요.

 

 

산행을 할수록 내공이 드러나고 있는 콜롬보님.

 

 

식구들 뒤로 북총을 바라봅니다.

 

 

구름 그림자로 얼룩덜룩합니다.

 

 

아까 땡겨본 산입니다.

이제 무슨 산인지 아시겠나요???

 

 

일기예보와는 달리 하늘이 참 예쁜 날이네요.

 

 

사모바위(10:12).

 

 

날씨가 너무 좋아 사모바위를 올라갑니다.

 

콜롬보님.

 

 

오르길 잘했네요.

 

 

그렇죠... 이렇게 조망이 좋은 날은 한번 올라가 줘야죠.

 

 

사실 오늘 보현봉 챤스였는데... 참았습니다.

 

 

영알에서 3코스 식구들 잘 부탁드립니다~~~ 고바우언니.

 

 

셀리타임(10:32).

앞으로 조금 더 추워지면 산에서의 식사는 간단히 해얄꺼 같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11:03).

 

 

식사 중에 살짝 흐려졌습니다.

비가 내릴 때까지 가다가 비가 내리면 바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승가봉을 오르는 역장님과 맑은샘님.

 

 

의상능선 부왕동암문 너머로 북총을 봅니다.

 

 

승가봉 인증.

 

 

통천문을 내려가 청수동암문으로 진행합니다.

 

 

오늘은 손이 시려 문수봉은 패쓰하기로 했습니다.

 

 

통천문과 승가봉.

살짝 물이 들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찬 몸짓으로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연어.

 

 

우리도 힘차게 청수동암문을 오릅니다.

 

 

정말 좋아지신 고바우언니.

 

 

청수동암문(11:45).

 

 

한숨 돌리고 대남문으로 갑니다.

 

 

단풍이 보이네요.

 

 

대남문에 도착하니까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말씀드린대로 바로 하산합니다.

결국 장모님을 뵈러 가야겠네요(11:54).

 

 

임플란트를 확인하고.

 

 

현판을 담습니다.

 

 

보현봉 자락이 알록달록 합니다.

 

 

하늘은 이런데 빗방울이 날리고 있네요.

 

 

문수사 풍경.

 

 

다음주 쯤이면 단풍이 예쁠꺼 같습니다.

 

 

한번도 쉬지않고 내려가고 있는 식구들.

 

 

곱네요.

 

 

그림의 떡.

 

 

북한산 산신령을 만났습니다.

컨디션 확인차 느즈막히 산행에 나섰다는 마음님.

언제고 동반산행, 기대하겠습니다.

 

 

살짝 아쉽지만.

 

 

오늘 계획했던 산행을 마칩니다(12:57).

 

 

한글날 대체휴일 산행.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산행내내 쌀쌀했지만

단출한 식구들과 오붓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영알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해탈문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구기분소(10.1km).

◆ 산행시간 : 5시간 17분(산행인원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