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3. 21:01ㆍ등산/북한산
▲ 운무에 살짝 가려진 백운대.
지난 월요일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엄청 내렸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도 많이 발생했구요.
다행히 주말인 오늘은 소강상태입니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어 우중산행을 기대하며 북한산으로 갑니다.
구파발에서 식구들을 만납니다.
비 예보가 있거나 말거나 많은 식구들이 나오셨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늘 들머리인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입구에서 역장님을 비롯한 식구들이 준비해 오신
감자와 여러 가지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분위기입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14명입니다(08:14).
본부장님과 백암산님은 선발대로 먼저 출발하셨습니다.
우측 네번째, 성은님 PT쌤이 처음으로 참석하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무릉도원에 물이 조금 줄었네요.
그래도 물줄기가 제법 세찹니다.
오랜만에 함께하신 blue님한테 등 떠밀려
단박에 중흥사 삼거리까지 올라왔습니다(09:04).
3.2킬로미터를 50분 만에 올라왔네요.
뒤에 오는 식구들은 벌써 계곡으로 들어 가셨다네요.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했거든요.
중흥사 삼거리에 도착하신 백두산님까지 선두는 바로 북한산대피소로 올랐습니다.
대피소 직전에서 선발대를 만납니다(09:26).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식구들을 기다리며 쉬어갑니다.
마지막 후미 수진님의 등장과 동시에 대동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10:04).
30분이 훨씬 지났네요.
역장님이 수진님 중간탈출 할까봐서리 수진님 배낭을 지고 가십니다.
아직까지 혈기 왕성하신 역장님이십니다~~~^8^
성은님 PT쌤...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산방식구들 또 긴장하셔야겠습니다.
대동문(10:21).
성벽을 따라 대성문으로 갑니다.
앞으로 산성 주능선은 무조건 성벽 따라 진행합니다.
북총이 보이네요.
백운대에 산객 일곱 명이 있다니까 PT쌤이 믿질 않으시네요.
높이 올라와서 보니까 조망이 좋다고 하시네요.
북한산에 오실 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았다구요.
사실 오늘도 날씨는 별로입니다.
보현봉에서부터 뻗어 내리고 있는 사자능선.
백운대는 운무속으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백운대.
얼마 남지않은 가을 삼산종주 후보자이십니다~~~^0^
blue님과 그린님... 산사모의 전설이시죠.
우산이 안팔리나요~~~ 그린님???ㅎㅎ
가까이에 형제봉... 그 너머 북악산... 그 너머 남산... 그 너머 관악산 삼성산.
분위기는 지리입니다.
원효 너머로 노고산... 멀리 개명산.
대성문 셀리타임(11:05).
셀탐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셀탐을 마치고.
오늘 함께한 식구들(11:55).
대남문까지 가서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비가 제법 쏟아지네요.
부황사지 삼거리에서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샌들을 신고 오신 호범님이 그냥 물에 철퍼덕 앉으시네요.
오늘 뒤풀이... 거하게 잘 먹었습니다.
쟌차팀도 한번 쏴주세요~~~^8^
우리의 아지트에서 물놀이(13:10).
최근의 집중호우로 물길이 바꼈습니다.
동굴은 물이 빈약한데 옆에 새로운 물길이 생겼습니다.
어제도 다녀가신 역장님.
깨비님은 지난 설악 이후 오랜만이십니다.
뒤늦게 도착한 안나님.
단독샷!!!
블랙박쥐 본부장님.
북한동역사관 앞에서 인원점검 하고 갑니다(13:32).
산행 종료(14:00).
기대했던 우중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 본 blue님, 깨비님 반가웠습니다.
새로 오신 PT쌤 환영하구요.
이제 멋진 가을산행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중흥사삼거리 - 북한산대피소 - 대성문 - 대남문 - 산성입구(12.1km).
◆ 산행시간 : 5시간 46분(산행인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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