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진관사~비봉~포금정사지~탕춘대~장미공원(191207).

2019. 12. 7. 20:15등산/북한산

 ▲ 大雪을 맞아 눈이 내리고 있는 북한산... 거북바위.



날이 잔뜩 흐렸습니다.

눈 예보가 있는데... 올 겨울 첫 눈을 기대하며 집합장소로 나갑니다.


연말이라 행사들이 많아 오늘은 단촐하게 모였습니다.

구파발역에서 모인 식구들이 바로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10).



일단 출발인원은 아홉입니다.

단식 후유증으로 불참하신 큰형님... 몸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말산을 넘어와 일산팀을 만납니다.



진관사 입구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진관사로 들어갑니다(09:03).



삼각산 진관사.

아시는 바와 같이 진관사는 비구니 사찰입니다.



해탈문을 배경으로... 함께하는 식구들.



진관사 너머로 응봉능선을 바라봅니다.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동행이신 blue님... 출발부터 타이어가 말썽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무공누님이 신입인 blue님을 엄청 챙기시네요.



묵직함이 느껴지네요... 누구때문인지 다 아시죠???^0^



우린 비봉으로 올라갑니다(09:36).

좌틀해서 아기하마님이 무겁게 지고온 쥬스 세 병을 해치우고 갑니다.ㅋㅋ



우측으로 거북바위와 관봉.

포토존이지만 눈때문에 오늘은 패쓰합니다.



조금 더 올라와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백호님.

아기하마님 덕분인지 백호님 덕분인지는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무장하신 고바우언니.



오늘의 선택이 훌륭한 선택이었기를 바랍니다~~ 아기하마님~~^0^



눈이 살짝 내려 조금 까칠한 등로.

사실 등로는 그리 까칠하지 않지만 심리적으로 부담이 느껴지지요.



역시 겨울 산행은 빨강이 으뜸입니다.



무슨 빵이라고 하셨죠~~ 아롱누님???

우리나라 명품 1호 빵이라고 하셨는데요~~~ㅎㅎ



불량타이어로 정속주행 중인 blue님.



옷!!! 멋있는데요~~ 역장님~~^8^



근육질의 응봉능선을 배경으로... 백호님.

겨울 설산에서는 하얀 호랑이, 백호가 대장이죠!!!



적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지만 제법 쌓이고 있네요.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본부장님.



조망은 흐릿하지만 운치있는 산행입니다.






비봉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기하마님을 챙기느라 오늘 후미대장을 맡고있는 일산님.



거북바위를 한번 더 바라봅니다.

웨딩바위라고도 하고 작은 노적봉이라고도 합니다.



오늘의 포토제닉.



여기서 바라보는 응봉능선... 의상봉과 같이 근육질이네요.



비봉 도착(10:18).

11시 도착을 예상했는데 엄청 빨리 올라왔습니다.



관봉과 향로봉.



아직 도착하지 않은 아기하마님을 빼고.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아기하마님.



오늘 머리에 힘주고 와서 모자도 쓰지 않았습니다.



단독 샷!!!




산행공지는 비봉에서 향로봉, 족두리봉, 불광동으로 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포금정사지로 내려갑니다.



포금정사지... 고요합니다(10:41).




셀리누님은 안계셔도 셀리타임은 가져야지요.



셀리타임을 마치고(11:12).



비봉을 돌아봅니다.



탕춘대 능선으로... 아주 편안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탕춘대성문(11:45).

장미공원으로 하산합니다.



사진 엄청 챙기는 아기하마님.



오늘은 그야말로 둘레길 수준의 산행이네요.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마지막 단체사진(12:16).



장미공원으로 내려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2:26).




산사모 1차 송년모임 관계로 조금 아쉬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올 겨울 첫 눈을 맞으며 마냥 걷고싶은 그런 날이었지만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요.


산행전 타이어 점검 필수!!!

아이젠 배낭에 넣기, 지금 즉시!!!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 - 비봉 - 포금정사지 - 탕춘대 - 장미공원(8.9km).

◆ 산행시간 : 4시간 16분(산행인원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