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7. 22:08ㆍ등산/북한산
▲ 백운봉암문... 대식구들.
어쩌면 올 여름 마지막 알탕 산행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열 일곱.
아마도 북한산 산행으로는 최고의 인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소란스러울 것 같아 본부장님 인솔하에 먼저 산성입구로 이동하신 다섯 명의 식구 외에
열 두 명의 식구들이 정확한 시간에 모여 바로 704번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산성입구에서 먼저 와 있던 식구들과 만나 산행에 앞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식구들이 많아 두 테이블을 채우고도 넘칩니다.
뭔가 쏟아질 듯한 분위기입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10).
엄청 기네요~~~^0^
엊그제 내린 비로 수량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원효를 바라보고...
북한동역사관 앞에서 인원점검을 하고는 다시 중흥사를 향해 올라갑니다.
일단, 1차 알탕을 즐깁니다(08:50).
바우형님이 제일 먼저 들어가셨네요.
체중 미달로 물살이 센 곳으로 직접 들어가지는 못하시네요.
내년 알탕을 위해 몸을 조금 불리셔야겠습니다~~ㅎㅎ
육중한 아기하마님은 자세가 안정감이 있네요.
오랜만의 동반산행인데 제대로 물 만났습니다.
대장님이 시범을 보입니다.
아기하마님이 다시 들어갔네요.
이제 자세가 제대로 나옵니다.
큰형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올 여름, 원없이 알탕을 하고 계시네요.
안나푸르나님은 내복???ㅍㅎㅎ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비서실장님!!!
오버 액션, 팅겔님!!!
수중발레 2탄!!! 준비되셨죠????
하산시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무영님이 합류하셨네요.
팅겔님이 여유를 보이시네요.
이번엔 누굴 끌어 들이셨나요???
서린님이네요.
신 나셨습니다. 모두들.
식구들이 많아졌네요.
주노님은 역시 기네요~~ 발가락 보이시죠???ㅎㅎ
그렇죠!!!
물에선 물싸움이 최고죠!!!
지난 1차 수중발레시 주노님의 무릎 고장으로 오늘은 이걸로 떼우신답니다.
산신령이 되신 주노님... 수염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평화로운 그림입니다.
본부장님이 스카프를 자랑하시네요.
오늘 하루종일 스카프를 엄청 챙기셨습니다.
1차 알탕을 마치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산영루 주변 풍경.
중흥사삼거리에서 북한산대피소 방향으로 좌틀합니다(09:45).
잠깐 동안 깔딱을 올라갑니다.
언제나 보기좋은 뒷모습.
북한산대피소(10:00).
식구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가 백운대 방향으로 갑니다.
식탁이 좁네요.
아쉰대로 낑겨앉아 셀리타임을 갖습니다.
큰형님께서 기도하시는데 누구는 자리를 깔고 있고, 누구는 샛눈을 뜨고 있네요.
식사도 둘이서만 따로 하시는 팅겔팀.
대장님 아직 식사중이신데 신발 신으시다가 딱 걸리신 큰형수님.
여긴 벌써 배낭까지 메고 출발하려고 준비중인 식구들입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 구호를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습니다(11:33).
백두산!!!
오늘 처음 동행하신 백두산님은 식사후 먼저 하산하기로 하셨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그냥 식구들을 따라서 백운봉암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하산하시려면 거기서 하셔야 하니까요.
진짜 줄이 깁니다.
아기하마님을 뒤에서 밀어주는 고상형님의 표정이 아주 리얼합니다.
아기하마님 때문에 꽉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잔뜩 흐려 있네요.
백운대를 배경으로... 쥔님과 머슴님.
내친 김에 백운대까지???
예전 같지않은 아기하마님.
좀 더 자주 볼 수 없을까요~~ 산에서!!!
간만에 해리셀리님도 백운대를 배경삼아.
사진 찍을 때는 항상 위치 선정을 잘하셔요~~ 우복형님~~^0^
몰골이 말이 아니시라고 극구 사양하시던 백두산님.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든 산이 고봉산이고 그 다음이 북한산입니다~~^8^
백운봉암문 접수!!!(12:00).
단체사진 찍는데 카톡하고 있는 무공누님!!!
사유서 제출하세요~~~ㅎㅎ
백운대는 패쓰하고 브이계곡으로 돌아갑니다.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브이계곡을 넘어 밤골로 내려갑니다(12:25).
앞서간 식구들은 여유를 부리고 계시네요.
백두산님으로부터 여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산행이야기를 듣습니다.
표정이 정말 리얼하시죠???
위험한 순간을 서너번 넘기시고 여기까지 오셨답니다.
암튼, 오늘의 사단은 바로 옆에 있는 무영님 덕분입니다.
밤골계곡의 너덜을 따라 하산을 합니다.
내려오는 중에 팅겔팀은 돈주고 맞는다는 벌침을 공짜로 맞았습니다.
참 복도 많으시지!!!
총각폭포에서 즐길까했는데 피서객들이 선점을 하고 있네요.
그 아래 색시폭포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지만 숫자로 그냥 밀어 붙였습니다.
저희만큼 신나게 노는 팀들이 별로 없죠!!!
고상형님의 다이빙!!!
물개 해리형님의 편안한 유영.
주노님은 색시폭포 아래로.
수심 측정중인 고상형님과 주노님.
딱 키 차이가 나네요~~~^0^
근데... 고상형님은 머리에 왜 스카프를 쓰고 계시는 건가요????ㅎㅎ
주노님은 애타게 팅겔님을 부르고... 고상형님은 냅다 물속으로...
푸하아아~~~~
아기하마님 납시셨습니다.
물쌈 좀 해본 솜씨네요.
카메라 특수효과로 살짝 번졌습니다.
우복형님까지.
갑자기 또 물싸움???
여성 대표로 안나푸르나님이 들어 오셨네요.
오늘도 효과 제대로입니다.
해리형님을 제외한 남성 단체.
주노님과 고상형님은 물로 바로 뛰어 드셨는데 백암산님과 아기하마님은 표정으로만 뛰어 드셨네요.
재미있는 포즈의 여성 동지들.
마냥 놀고 싶었지만... 산행을 마칩니다(15:10).
하루 사이로 날씨가 무척 선선해졌습니다.
과연 오늘의 알탕산행이 올 여름 마지막일까요???
오늘 처음 함께하신 백두산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어지시길 바랍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건데
산행중 말씀하신대로 무영님을 만나 조금이나마 더 풍요로와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함께한 아기하마님도 더욱 자주 산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북한동역사관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
- 백운봉암문 - 브이계곡 - 밤골(9.2km).
◆ 산행시간 : 7시간(산행인원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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