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6. 18:49ㆍ등산/북한산
▲ 문수봉.
현충일 기념 특별산행을 합니다.
정말로 오늘은 특별한 산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집합시간도 7시로 땡겼는데... 핵폭탄의 참가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0^
그래서 몸풀기 산행으로 대체합니다. 본의아니게.
구파발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밤골을 들머리 삼아 산행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시간이 일러서인지 조용합니다.
상가들 너머로 의상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아기하마님 덕분에 출발 인증샷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7:30).
갑자기 나타난 아하님, 별 일 있는건 아니죠~~???ㅎㅎ
무공누님과 팅겔님은 할 얘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덕암사로 향하는 원효교에서 원효봉을 바라봅니다.
북한동 역사관 앞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대남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중흥사(08:35).
대남문 방향으로.
우린 분명히 대남문 방향으로 올라간다고 얘기했었는데...
새로 장만하신 배낭을 매고 무공누님이 앞서 가십니다.
산딸나무가 예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잠깐이라도 쉬어가려고 아기하마님이 사진을 찍어달라 하네요.
이런 그림도 좋습니다.
여기서 보국문으로 올라갑니다.
아기하마님과 후미대장이신 주노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코스를 놓쳐 다른 곳으로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보국문 직전에 대동문으로 빠진 걸로 생각하고 대동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냥 갑니다.
보국문(09:10).
대동문으로 오르고 있을줄 알았던 두 분은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오르고 있다네요.
아마도 행궁지를 거쳐 남장대지로 오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우린 대성문 방향으로 갑니다... 본의 아니게!!!
식구들을 청수동암문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주노님과 아기하마님을 마중나갑니다.
남장대지는 이렇게 조망이 좋은 곳이지요.
깨스로 답답한 조망이지만 북총이 멋지게 보입니다.
문수봉 뒷통수입니다.
아기하마님을 만났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산행이 너무 싱거웠던 모양입니다.
오늘 산행을 위해 머리 염색에 파마까지 하고 온 아기하마님.
스스로 남장대지를 찾아내고는 혼자서 뿌듯해 하시는 길치 주노님...ㅋ
산에서 자주 봅시다~~ 아하님~~^^*
청수동암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을 만나 문수봉으로 갑니다.
보현봉을 배경으로.
고상형님 단독샷 찍으려는데 감 떨어진 아하님이 들이대네요.
연출사진...ㅋ
문수봉을 배경으로... 팅겔팀.
파랑새님이 선물해 주신 발목치마가 돋보입니다.
발목치마는 벗을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ㅎㅎㅎ
포토존을 아는 아기하마님.
문수봉 자락에서 셀리타임을 갖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11:00).
문수봉을 내려갑니다.
단체사진 한방 찍구요.
한 시간 땡겨서 산행을 하니까 산이 아주 한산합니다.
하절기에는 집합시간을 한시간 땡기기로 문수봉에서 합의봤습니다~~^0^
다른 식구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산행때부터 집합시간은 아침 7시입니다!!!
아!!! 물론, 여름철만 그렇습니다.
문수봉 하산은 올라오는 것에 비하면 아주 수월합니다.
아하님때문에 안전난간이 휘청거립니다.
언제나 함께!!!
노랭이 오토바이 한번 태워주세요~~ 형님~~ㅋ
이때까지 만해도 페이스 괜찮았는데... 쩝!!!
통천문을 오릅니다(11:22).
주노님이 왠일로 우회를 하네요.
노란색이 아주 잘 어울리는 무공누님.
통천문에서 승가봉을 배경으로.
이온음료 한잔!!!
승가봉에서...(11:35).
사모바위 맛뵈기.
당 보충하고 갑니다(11:50).
사모바위 주변에 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네요.
관봉에서 또 쉬어갑니다.
이런게 행복이지요~~~♡♡♡
산통중인 아기하마님...ㅎㅎ
아하님이 가자고 할 때까지 쉬었다가 갑니다.
향로봉에서 가장 짧고 편안한 코스로 하산합니다.
원래는 족두리봉으로 가다가 고독길로 해서 향림당 폭포슬랩을 거쳐 연신내로 내려갈까 했었는데...
누구 하나 잡을것 같아서 내리막길로만 가기로 합니다.
향로봉이 이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탕춘공원지킴터로...(12:53).
그리고 한번도 내려가본 적이 없는 구기동으로 하산합니다.
물론, 구기동 방향으로 하산한 적은 많이 있지만 여기서 이 코스로는 처음입니다.
고급 빌라촌으로 내려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13:13).
뜻밖의 핵폭탄 참가로 계획했던 코스를 가지 못해 살짝 아쉬웠지만
간만에 나와 많은 웃음을 준 아하님덕분에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산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뱃살관리는 우리 산사모에 맡겨주세요~~ 장담은 못하지만!!!ㅎㅎㅎ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중흥사 - 보국문 - 문수봉 - 사모바위 - 향로봉 - 탕춘대 - 구기동(11.2㎞).
◆ 산행시간 : 5시간 43분(산행인원 6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이말산~진관사~비봉~문수삼거리~나월봉~부왕동암문~산성입구(190713). (0) | 2019.07.13 |
---|---|
북한산 산성입구~대동문~백운대~밤골(190622). (0) | 2019.06.22 |
북한산 불광사~향로봉~문수삼거리~부왕동암문~산성입구(190601). (0) | 2019.06.01 |
북한산 밤골~사기막능선~브이계곡~백운대~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190506). (0) | 2019.05.06 |
북한산 12성문 종주(190427). (0) | 2019.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