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 19:59ㆍ등산/북한산
▲ 향로봉.
6월의 첫 날을 북한산에서 시작합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오늘은 식구가 단촐합니다.
연신내에서 여섯 명의 식구들이 모여 불광사로 이동합니다.
주중엔 선선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덥네요.
불광사를 들머리 삼아 산행을 시작합니다(08:35).
우린 향로봉을 거쳐 비봉으로 가려고 합니다.
공지한대로 오늘은 샤방샤방한 산행입니다.
한 피치 올라와 우측으로 족두리봉을 바라봅니다.
사실은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하나 찍으려고 했는데
큰형님께서 준비해 오신 커피만 마시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들머리에서부터 향로봉까지는 2.3km지만 우린 조금 더 돌아갑니다.
한동안 즐겨 찾았던 곳이지요.
고상형님이 오산슬랩이 그립다고 하시네요.
붉은 선으로 표시한 곳입니다.
지금은 비탐인데... 언제 한번 가볼까요~~~^0^
이제서야 단체사진을 찍습니다(09:00).
향림담... 가물어서 수량이 부족합니다.
낮잠자기 좋은 곳이지요.
여기서 또 쉬어갑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샤방샤방한 산행이니까요~~ㅎㅎ
파랑새님의 선물인 발목 치마... 이렇게 착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하산중 탁족하려고 벗다가 뜯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쩝!!!ㅋ
진관사입구 둘레길 안내판에 보면 이 바위가 독바위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오산슬랩이 있는 바위 전체가 독바위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샤방샤방 바위 맛을 봅니다.
언니 먼저, 동생 먼저!!!
2주 연속 설악을 다녀오신 큰형님.
오늘은 몸풀기 산행중이십니다.
경지니님도 오랜만의 동반산행이시네요.
오늘부로 백수클럽에 가입하신 해리형님.
큰형님 왈, 백수에도 등급이 있으시다고!!!ㅋ
큰형님처럼 멋진 화백이 되세요~~ 해리형님~~~^0^
산방식구들과는 대충 산행하시고 쥔님과 엑기스 산행을 즐기시면 곤란합니다~~ 큰형님!!!
기자촌에서 올라오는 대머리바위... 모두 아시죠???
용문산 비박산행 다녀오시면서 큰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큰형님.
그 깨달음... 오래도록 기억하세요~~♡
정말로 멋지고 좋은 우리 식구들.
안 오면 무조건 손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ㅎㅎ
답답한 그림입니다.
향로봉을 쎄미로 즐길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야말로 샤방샤방 컨셉입니다.
지난 5월... 주흘산, 지리산, 설악산... 알찬 산행을 했었지요.
원정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식구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8^
한번 돌아봐 주고...
사모바위, 대남문 방향으로(10:05).
관봉에서 비봉을 바라봅니다.
비봉 입구에 공단직원이 없는지 몇몇 산객이 비봉으로 접근하다가 중간에서 다시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네요.
코스만 알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늘 찍던대로...
사모바위를 지나고...(10:30).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0:35).
팅겔님이 빠지셔서 부식을 살짝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경지니님표 쫄면!!! 대부왁~~~ 삶은 계란까지!!!ㅎㅎㅎ
큰형님께서 대장님 상납용 김밥을 일부러 준비해 오셨는데
쫄면한테 밀려서 옆구리 터지고 말았습니다~~ㅋㅋ
셀리타임을 마치고(11:00).
승가봉을 향해 갑니다.
비봉과 사모바위 사이로 향로봉과 관봉이 보입니다.
비봉을 배경으로.
통천문에서 문수봉과 보현봉을 바라봅니다.
청수동암문으로 오르지 않고 나한봉 안부를 돌아갑니다.
금방 멀리 왔네요.
나한봉.
나월봉에서 나한봉을 배경으로(11:57).
이제 나월봉을 즐깁니다.
Steve형님 식겁바위에서... 하나.
두울.
셋!!!
그리고 다섯.
오전은 샤방, 오후는 유격이라고 하시네요.
어째 동작이...ㅎㅎㅎ
너무 오랜만에 와서 어색한 모양입니다.
앞으로 슬랩산행의 시기가 돌아왔지요.
나월협곡을 오릅니다.
어쩌다 찍히신 큰형님...ㅋ
의상능선과 만납니다(12:18).
어디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근처에서 바우형님이 친구분들과 함께 산행중 북한산 설명을 하고 계시네요.
우연한 만남... 반가웠습니다~~ 바우형님~~^0^
부왕동암문(12:35).
부왕사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정말 예쁜 등로지요.
얼굴 큰사람은 뒤에 서시라고 했더니 고상형님이 바로 내려가 서시네요.
초록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갑니다.
대장님 전용 욕조에서 탁족을 하고 갑니다.
아주 시원합니다~~^0^
무릎 맛사지중이신 고상형님.
오늘은 무릎 맛사지 하실 일도 없었는데요~~^^*
원효을 바라봅니다.
층층나무 꽃 같은데... 가물어서인지 축 처졌네요.
샤방샤방한 산행을 마칩니다(13:52).
북한산 산행으로 6월을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단촐한 식구들과 함께 그야말로 샤방샤방한 민주산행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알탕산행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바탕 시원한 비가 내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산행코스 : 불광사 - 향로봉 - 사모바위 - 통천문 - 문수삼거리
- 나한봉안부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산성입구(9.9km).
◆ 산행시간 : 5시간 17분(산행인원 6명).
'등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산성입구~대동문~백운대~밤골(190622). (0) | 2019.06.22 |
---|---|
북한산 산성입구~보국문~문수봉~향로봉~구기동(190606). (0) | 2019.06.06 |
북한산 밤골~사기막능선~브이계곡~백운대~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190506). (0) | 2019.05.06 |
북한산 12성문 종주(190427). (0) | 2019.04.28 |
북한산 정릉~칼바위~대동문~백운봉암문~밤골(190413). (0) | 2019.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