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종주 안골~사패산~도봉산~우이동~북한산~불광동(180421).

2018. 4. 22. 16:30등산/북한산

 ▲ 도봉산 오봉전망대에서 파노라마.



 오늘은 Steve 대장님의 리딩으로 삼산종주를 합니다.

 가을로 미룰까 했었는데 S 대장님께서 계획대로 진행하자고 하셔서

 뜻있는 동지들끼리 거사를 치르기로 합니다.


 구파발에서 6시 30분에 만나 버스를 타고 의정부 안골로 이동합니다.


 안골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07:14).



 이른 시간이라 동네가 조용합니다.

 여기도 곧 재개발이 진행되는 모양입니다.



 반팔 차림의 S 대장님.



 전열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07:38).



 역시 대장님은 뭔가 포스가 다릅니다.



 여름 햇살과도 같은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사패를 오릅니다.



 예쁜 초록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무척 뜨겁습니다.

 더운 날씨가 오늘의 복병입니다.



 사패 정상직전의 가파른 오름을 올라옵니다.






 사패 정상으로 가는 길은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사패 정상(08:30).

 정상석 뒤로 오늘 걸어야 할 등로가 보입니다.

 오봉 너머로 북총까지 보이네요.



 파노라마.



 미세먼지인지... 박무로 뿌옇습니다.




 아직 비몽사몽중인 파랑새님.



 반쪽의 사랑... 팅게일님 내외.




 무안아지매... 서린님.

 이번이 몇 번째죠?



 오늘의 대장님 Steve 형님.





 사패 정상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자운봉을 향해 갑니다(08:47).



 진달래가 예쁩니다.



 봄을 맞고 있는 사패...



 도봉...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북총.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점 짙어지는 초록.



 바위 틈틈이 피어있는 진달래가 곱습니다.




 모인김에... 포대를 배경으로.



 포대입구를 지키고 있는 주름바위.



 포대능선 직전에서 우회하려고 했는데 식구들은 처음부터 우회를 했네요.

 멀리 사패가 보입니다.



 자운봉과 신선대(10:27).




 멋진 풍경... 하지만 답답한 조망.



 우이암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도봉산 천상의 화원 칼바위.



 슬슬 화색이 돌아오고 있는 파랑새님.





 멋진 풍경 감상하며 우이암을 향해 갑니다.





 오봉을 배경으로...






 단체로.



 오봉전망대를 향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의 조망.







 인증샷.









 오늘의 타이틀 사진.



 더위로 다들 얼굴이 벌겋습니다.



 우이암.




 통천문을 지나 우이암을 향합니다.








 여긴 아직 벚꽃이 한창이네요.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도 예쁘고...



 아직 새순이 돋지않은 원통사 앞 나무도 멋집니다.



 원통사에서 바라본 우이암.



 원통사 앞에서 S 대장님 사모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샌드위치를 먹습니다.

 형수님~~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야채샐러드 샌드위치로 준비해 주세요~~^0^

 먹다가 목이 메서 힘들었습니다~~ㅎㅎ.



 이제 도봉을 하산합니다(12:10).



 북총이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도봉산 하산 완료(12:45).



 예전과 달리 우이령길을 따라 올라오다가

 마트에서 물보충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북한산을 오릅니다(13:21).

 예전처럼 편의점을 들르지 않았는데도 소요시간은 비슷하네요.



 육모정공원지킴터에서 전의를 다집니다.



 가물었지만 용덕사에서 물보충이 가능하네요.



 용덕사 마애불.



 예쁘고 찬란한 봄입니다.



 하지만 우린 악전고투중이지요.



 육모정 고개를 올라와 바로 영봉을 향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계곡에서 탁족을 하면서 쉬었기때문에 그냥 가기로 합니다.



 영봉까지가 은근히 힘든 구간입니다(14:15).



 도봉을 돌아봅니다.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영봉 너머 인수위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네요.



 무척 뜨겁지만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불어주네요.



 영봉 가는 길도 진달래가 예쁩니다.



 지나온 도봉을 배경으로.






 꼬끼리 바위을 돌아보고...



 영봉을 향해 갑니다.




 영봉(15:08).



 위풍당당 인수.



 정속 주행중이신 S 대장님.




 다소 걱정되었었지만... 무안낙지의 힘으로!!!




 영봉에 오른것 만으로도 성공!!!





 정신은 되돌아온 것 같은데... 이제 몸이...ㅎㅎ




 끝까지 화이팅!!!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오면서 드디어 준호님의 상태가 조금 심각해집니다.



 일단 백운산장을 향해 갑니다.


 인수 귀바위.



 백운산장에서 올려다 본 백운대.



 우리 산사모의 공식타임인가요???



 준호님의 급격한 체력저하로 A팀과 B팀으로 나눕니다.

 S 대장님과 서린님, 파랑새님은 가던 길을 계속 가고

 저와 팅게일님 내외분은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백운산장에서 인수대피소 하산길에 바라본 곰바위능선.

 오전보다 하늘이 무척 깨끗해졌습니다.



 아니다 싶을때 접을 줄 아는 것도 대단한 용기입니다.


 애정이 무르익는 순간...ㅎㅎ



 인수 뒤로 태양이 불타고 있습니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까지 짧은 거리지만

 현재 준호님 상태로는 무척 힘든 코스입니다(16:46).



 하루재를 넘어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B팀은 산행을 마칩니다(17:26).



 주전 선수들 백운봉 암문(16:31 - photo by 파랑새님).



 용암문(16:59 - photo by 파랑새님).



 대동문(17:25 - photo by 파랑새님).



 대남문(18:12 - photo by 파랑새님).

 이쯤되면 무척 힘든 상태인데... 표정들이 괜찮아 보이네요.



 통천문을 오릅니다.

 문수봉과 의상라인이 저녁햇살을 받고 있습니다(photo by S 대장님).



 승가봉에서(photo by S 대장님).




 사모바위(photo by S 대장님).



 사모바위 앞 헬기장에서(19:04 - photo by 파랑새님).



 비봉을 지납니다(photo by S 대장님).




 관봉에서.




 팅게일님 내외분과 함께 우이동으로 하산해서 전철을 타고 불광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A팀과 뒤풀이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일러 식구들을 마중하러 갑니다.

 아!!! 물론 저 혼자 올라갑니다(18:57).



 오늘 서울지역 일몰시간은 오후 7시 12분입니다.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을까요???^^




 족두리봉을 오르면서 돌아보는 석양이 나름 괜찮습니다.



 63빌딩이 불타고 있네요.



 평화로운 그림입니다.

 하지만 우리 식구들은 지금쯤 죽을 맛일 겁니다.



 족두리봉.



 구름 사이로 해가 한번 나와야 하는데요.





 어~~ 그런데~~~ 신기하네요~~~ 구름이!!!



 평광공주님이 끝까지 우리 식구들을 응원하고 있네요~~~ㅍㅍㅍ.



 족두리봉을 지나는데 A팀이 비봉을 지났다는 톡이 옵니다.



 불이 하나둘 켜지고 있습니다.




 좀 더 신경써서 찍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예쁘네요.




 A팀을 만났습니다(19:47).



 밤이 깊어갈수록 야경은 더욱 화려해집니다.




 족두리봉 직전(20:09).

 파랑새님의 부릅뜬 눈... 무셔라~~^0^



 족두리봉을 우회해서 올라오면서 탈진한 서린님...ㅎㅎ



 야경 몇 컷 더 찍고.





 드디어 산행을 마칩니다.



 완주하신 A팀께 경의의 박수!!!(20:51).




 삼산종주를 완주하신 A팀... 수고하셨습니다.

 Steve 대장님의 탁월한 리딩과 서린님의 끈기,

 그리고 파랑새님의 뚝심이 함께여서 가능했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평광공주님의 적극적인 후원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첫 도전에서 아쉽게 포기하신 팅게일님 내외분도 수고하셨습니다.

 좀 더 지속적인 산행을 통해 근력을 키워서 다음에는 꼭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하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0^


 식구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삼산종주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ㅋ


 ◆ 산행코스

    - A 팀 : 안골 - 사패산 - 도봉산 - 우이동 - 육모정 - 백운봉암문 - 대동문

                - 대남문 - 청수동암문 - 사모바위 - 족두리봉 - 대호아파트(26.1㎞).

    - B 팀 : 안골 - 사패산 - 도봉산 - 우이동 - 육모정 - 영봉 - 백운산장

                - 하루재 - 백운대탐방지원센터(18.3㎞)

 ◆ 산행시간

    - A 팀 : 13시간 13분(산행인원 3명).

    - B 팀 :  9시간 48분(산행인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