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장미동산~비봉~청수동암문~백운대~밤골(180131).

2018. 1. 31. 18:59등산/북한산

  ▲ 북한산 설경.



  어제 퇴근길에 눈이 내렸습니다.

  퇴근후 문상을 가는데 길이 엄청 막혔지요.

  상가에서 1시간 정도 머물다가 나왔는데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세 정거장쯤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가 가질 못합니다.

  한 정거장 타고와서는 내려서 전철역까지 걸었습니다.

  길이 너무 예쁘더군요.

  내일은 무조건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산방에 번개를 쳤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네요.

  그래서 홀가분하게 혼자 산행에 나섭니다.

  9시 구파발역 집합이었지만 혼자라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섭니다.

  들머리도 불광역 장미공원으로 잡았습니다.


  조용하네요.



  산행을 시작합니다(08:20).



  건너편 족두리봉을 자꾸 돌아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가 나와주기를 기대해봅니다.



  둘레길을 따라 탕춘대성문으로 갑니다.



  부지런한 산객들이 벌써 앞서 갔네요.



  설경이 장관입니다.

  휴가쓰기를 잘한것 같네요.





  장미공원에서 탕춘대공원지킴터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탕춘대 성문을 지나고...



  향로봉 방향으로...



  지금까지는 둘레길 수준이었고

  탕춘대공원지킴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향로봉.



  족두리봉.



  향로봉과 비봉.



  포금정사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09:30).



  관봉을 들러가기로 합니다.


  이런 조망을 보기 위해서지요.












  향로봉도 담고 갑니다.



  이제 다시 비봉 방향으로.


  관봉과 향로봉.



  사모바위(10:06).



  오늘은 백운대까지 가보려구요.



  빛이 좀 아쉽네요.



  승가봉을 오르며 돌아봅니다.



  승가봉에서의 조망.




  승가봉에 눈이 곱습니다.



  통천문.



  보현봉과 문수봉, 연화봉.



  통천문.




  청수동암문(10:40).



  문수봉에서.







  문수봉에서 만난 어르신... 이런 맛에 산에 오신다고...



  이제 저 성벽을 따라 백운대로 갑니다.




  형제봉 능선.





  롯데타워.



  북한산 총사령부.



  대동문(11:30).



  북한산대피소에서 식사할까 합니다.



  시단봉 오르는 길목에 겨울나무가 예쁩니다.




  시단봉을 지나고 성벽을 따라 일출봉을 지나 용암문으로 가면서 이런 풍경이 잡힙니다.

  이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북한산대피소를 통과해야 합니다.







  용암문(12:00).

  여기서 커피와 떡으로 요기를 하고 갑니다.



  백운대를 향해서...


  노적과 원효.



  노적봉, 의상봉, 원효봉.



  이런 그림을 보러 온거지요.



  백운대.




  만경대 스타바위(12:37).



  백운대를 오릅니다.




  늠름한 인수.





  하산할 코스.



  백운대(12:50).





  장엄하네요.






  정상 한번 더 찍고.



  내려갑니다.




  밤골로 갑니다.

  북한산의 설경을 제대로 감상하려구요.



  브이계곡은 그야말로 순백의 세상입니다.





  사기막능선... 인수, 숨은벽, 백운대.



  가장 멋진 설경을 감상합니다.







  건너편 노고산도 예쁘네요.



  멋집니다.




  전망대바위에서(13:55).





  밤골계곡으로 내려가기전...



  밤골계곡.





  총각폭포.



  색시폭포.




  밤골공원지킴터(14:43).



  예상대로 깨끗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주중산행, 아주 좋았습니다.


  ◆ 산행코스 : 장미공원 - 탕춘대능선 - 포금정사지 - 비봉 - 청수동암문

                     - 대동문 - 백운대 - 브이계곡 - 사기막능선 - 밤골(16.2㎞).

  ◆ 산행시간 : 6시간 23분(단독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