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삼천사~부왕동암문~백운봉암문~브이계곡~효자비(170408).

2017. 4. 8. 18:46등산/북한산

 

 ▲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

 

 

 지난 주, 삼산종주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은 가볍게 회복산행을 합니다.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고바우형님으로부터 문자가 오네요.

 오늘 함께 하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 나오지 못하신다구요.

 

 부지런히 집을 나서 집합장소인 구파발로 향합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08:06).

 약속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우리 식구들~~^0^

 

 

 진달래가 만발하고...


 

 싱그런 초록들이 보입니다.

 

 

 이말산을 넘어와 삼천리골로 들어섭니다.

 구파발역에서 여기까지 약 3㎞쯤 되네요.

 

 

 무공누님과 셀리누님이 앞 서 올라가시네요.

 삼천사는 초파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안개가 자욱하네요.

 

 

 정말... 맑고 깨끗한 파란 하늘이 보고싶습니다.

 

 

 본부장님께 인원보고를 위해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삼천리골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무공누님이 선두로 성큼성큼 올라가고 계시네요.

 

 

 여름이면 알탕을 즐기는 삼천리골에 맑은 물이 가득합니다.

 

 

 이제, 언제든지 알탕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다녀야겠습니다.

 

 

 Steve 형님... 뚜껑 열리셨던 곳인데... 기억나시는지요?ㅎㅎㅎ

 

 

 쉬엄쉬엄 갑니다.

 

 

 최근에 타이어 교체하신 큰형님.

 값싸게 아주 잘 구입하셨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바위에 너무 잘 들러붙어 넘어질 수 있다는 거!!!ㅋ

 

 

 부왕동암문으로.

 

 

 늘 그렇듯이... 나월봉과 나한봉을 바라봅니다.

 

 

 비봉능선의 사모바위도 바라보구요.

 

 

 짧은 슬랩을 오릅니다.

 

 

 큰형님은... 타이어 테스트.

 합격!!!

 

 

 해리셀리님~~ 대만 여행 잘 다녀오셔요~~~^0^

 

 

 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부왕동암문(10:00).

 

 

 당초 예고했던 코스를 변경해서 태고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산성입구로 흘러 내려가는 계곡에도 수량이 풍부하네요.

 

 

 돌다리를 건너며...

 

 

 산영루 뒤 계곡에도 물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습니다.

 

 

 새 순들이 돋아나고 있구요.

 

 

 북한산대피소를 거쳐 백운봉암문으로 가려고 합니다.

 

 

 단숨에 북한산대피소에 올랐습니다(10:38).

 

 

 곱게 깔린 나뭇잎 위에다 조금 이른 점심 식탁을 펼칩니다.

 오늘은 조금 부실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이제 맛있는 냉면을 먹기 위해 효자비까지 가기로 합니다(11:00).

 

 

 아침에 대리운전으로 한탕을 뛰고 오신 고상형님이

 지금 효자비에서 출발해서 밤골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노랑제비꽃도 만발했네요.

 

 

 700 고지가 넘으니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네요.

 

 

 백운대... 오늘도 패쓰.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를 바라봅니다(11:33).

 

 

 인증샷을 찍으려는 산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백운대를 우회해서 브이계곡을 향합니다.

 겨우내 근질근질했던 크라이머들이 인수에 많이 올라가 있네요.

 

 

 브이계곡(11:50).

 

 

 낮잠자기 좋은 바위입니다.

 

 

 고상형님과의 상봉을 위해 밤골계곡을 따라 하산합니다.

 

 

 밤골계곡으로 올라오고 있는 고상형님을 만나 산중급유를 받고는 함께 내려갑니다.

 

 빛깔 고운 진달래가 지천입니다.

 

 

 노랗게 보이는 것은 생강이구요.

 

 

 늘 하는 얘기지만, 고상형님을 만나야 완전체가 되는 산사모.

 

 

 진달래 곱게 피어있는 등로를 따라 효자비로 내려갑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복사꽃(?) 봉우리가 보이네요(13:17).

 

 

 셀리누님이 그러시네요.

 이산(이말산, 북한산)을 넘었는데 시간이 이것밖에 안됐느냐구요~~^0^

 

 최근에 새로 뚫은 거래처... 아주 굿입니다.

 오늘은 큰형님께서 타이어 교체 기념으로 쏘셨습니다.

 

 

 오늘은 회복산행으로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할 만큼은 한 것 같네요.

 이제부터 산이 아주 예쁘게 변하는 기간입니다.

 초록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지요.

 이 좋은 계절에 많은 식구들과 함께 산행하고싶은 마음입니다~~^0^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삼천사 - 부왕동암문

                - 태고사 - 북한산대피소 - 백운봉암문 - 브이계곡 - 효자비(12.7㎞).

 ◆ 산행시간 : 5시간 11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