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오봉~자운봉~헬기장~도성암(170225).

 

▲ 잔설에 덮혀있는 도봉산.

 

 

벌써 2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마지막 겨울산행이 될 것 같네요.

 

구파발에서 여섯 명의 식구들이 모여

도봉산행을 위해 버스를 타고 송추로 이동합니다.

 

송추입구에서 오봉탐방지원센터로 걸어가는 길에

여성봉 너머로 오봉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햇살 고운 날입니다.

 

 

오봉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 삼아 산행을 시작합니다(08:51).

 

 

오늘은 식구가 단촐합니다.

 

 

거침없이 여성봉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사패가 뿌옇게 보이네요.

 

 

여성봉 너머로 햇살이 눈부십니다.

 

 

상장능선도 답답한 모습입니다.

 

 

여성봉 북사면에 잔설이 보입니다.

 

 

여성봉(09:32).

40분쯤 걸렸네요.

 

 

늘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멋집니다.

 

 

셀리누님과 서린님이 여성봉에 올랐네요.

 

 

여성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지난 수욜 눈이 조금 내려 깨끗합니다.

오봉으로 갑니다.

 

 

역시 언제봐도 멋진 그림입니다.

 

 

큰형님... 설악을 가야되는데...ㅎㅎ

 

 

오봉 아래 헬기장(10:16).

 

 

계획은 오봉헬기장에서 오봉샘으로 내려갔다가

관음암, 마당바위를 거쳐 자운봉으로 다시 올라오려고 했었는데

식구들이 짧게 하자고들 해서 그냥 자운봉 방향으로 갑니다.

 

지난온 길을 돌아봅니다.

예쁜 하늘이 보이네요.

 

 

식구들 모습이 보입니다.

 

고상형님... 배고파서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해리형님 안계셔도 꿋꿋하신 셀리누님.

"대장님~~ 아이젠 하고 가요~~~"ㅋㅋ

 

 

오랜만에 동행하신 고바우형님도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인 것 같네요.

 

 

주변을 돌아봅니다.

 

 

멀리 우이암이 보이네요.

 

 

파아란 하늘도 보이구요.

 

 

점점 좋아지고 있는 고상형님.

 

 

단체사진.

 

 

"아~~ 아이젠 하고 가자니깐!!!"

 

 

그늘진 곳은 눈이 제법 쌓여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아이젠 없이도 괜찮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죠.

 

 

돌아봐도 괜찮은 그림이구요.

 

 

조금 늦은 셀리타임(11:12).

식사를 하고 갑니다.

오늘은 빵이 대세네요~~^0^

 

 

식사를 마치고 자운봉을 향해 갑니다.

 

 

"아~~ 진짜!!! 아이젠 해야 되는데~~"ㅎㅎ

 

 

자운봉과 신선대(11:43).

 

 

 

자운봉을 지나면서 드디어 아이젠을 하고 갑니다.

 

헬기장에서 탈출을 하기로 합니다.

 

 

헬기장 직전 이정표.

.

 

 

오랜만에 가보는 코스입니다.

최근에는 아무도 다닌 흔적이 없네요.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조망이 아주 좋네요.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사패 방향으로.

 

 

적설이 아니라면 쉽게 내려올 수 있는 코스지만

살짝 얼음도 있고 등로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회룡사거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 주차장 방향으로 갑니다(12:48).

 

 

육목교를 건너고...

 

 

군데군데 얼어있는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쳐야 하다니... 아깝다!!!ㅋ

 

 

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3:11).

 

 

 

도로를 따라 송암사를 지나고...

 

 

오늘은 이곳에서 순두부로 뒤풀이를 합니다.

 

 

 

4월 1일 삼산종주 산행을 계획하고 오늘부터 슬슬 연습산행을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계획했던 것보다 짧은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요~~^0^

오늘도 역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자운봉

               - 헬기장 - 송추계곡 - 도성암(8.2㎞).

◆ 산행시간 : 4시간 20분(산행인원 6명).